그림을 퍼오지 말고 그려봅시당.

by sudoxe posted May 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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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어떤 분의 잘 그리신 그림이 포스터로 변형되어서 길거리에 나붙는 바람에 그림 주인분이 법정싸움을

걸으셨던 일화가 생각나는데요.

 

남의 그림을 퍼올 수 없다면, 그림을 자기가 그려야 할 텐데요.

미술학원이라도 가보지 않는 한은 막막할수밖에 없죠... 인체니 풍경이니 너무 어렵죠..

그래서 남의 그림 퍼다가 게임 만드시는 분들도 있으신데요... 잘못하면 고소당합니다 그거 -_-;;

 

하지만! 꼼수가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직접 찍은 후에 투명 레이어를 하나 만들어서

트레이싱을 한다던가 선을 딴다던가 하는 식으로 그림을 그리는 게 가능합니다.

물론 재료로 쓰이는 사진을 자신이 직접찍는다는 전제하에서요.

(엄연히 주인이 있는 사진작가가 찍은 사진을 트레이싱하는건 굉장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주 딴판으로 만들어 버릴 자신 없으면 그런 일은 하지 마세요.)

 

사진 트레이싱은 잘만 하면 마치 프로가 한 것 같은 그림을 그려낼 수 있게 해주죠.

요즘 스마트폰은 많이들 갖고 계시잖아요?

 

그리고 그림 그리는데 사용될 컴퓨터 프로그램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페인터나 포토샵이 없더라도

오픈캔버스 낮은 버전(b172)정도는 인터넷에서 공짜로 구하실 수 있습니다.

레이어, 펜, 수채, 지우개 기능이 있죠.

 

 

그러니

남자 친구나 여자 친구를 섭외해서 사진 찍은다음에

사진위에 레이어 하나 씌워서 선따고, 채색하고 하면 멋진 사람그림 하나는 만드실 수 있답니다..

한번 해보세요. 재미있어요. 저는 트레이싱으로 그림그려서 배경화면용으로 지인들에게 선물도 했습니다.

 

그리고 마우스가 불편하시다면 타블렛(펜마우스) 쓰셔야 할텐데요......

 

게임 툴값이 8만원 정도인데요. 와콤 그라파이어 타블렛(비전문가용 싼타블렛)은 그정도 할겁니다.

옛날 기준이어서 지금 얼만지는 모르겠지만 타블렛 비싸지 않아요.

컴퓨터에 꼽고 드라이버 설치 해주면 끝.

 

그리고 요즘은 타블렛pc값이 싸져서... 손은 책상에 두고 눈은 모니터에 박아야 되는 타블렛과 달리

화면 위에 슥슥 그리면 되는 타블렛pc가 초보자에겐 아주 편합니다. 물론 타블렛보단 타블렛pc가 더 비싸긴하죠.

((그런데 미술 전문가라면 타블렛이 싫을 수도 있어요. 유리위에 펜이 미끄러지는 느낌은 전혀 다르니까요))

 

 

글이 복잡해 졌는데요.

 

타인의 그림을 가져오는 것보다는

자기가 직접 그리면

법정싸움 염려할 거 없이 자유롭게 창작이 가능하시다는 말 입니다.

 

옛날처럼 붓이다 팔레트다 물감이다 하고 엄청난 돈을 들이지 않아도 돼요.(ㅜ.ㅜ 종이도 좋은 건 비싸여)

하지만 스마트폰 화면에 그림 그리시는 것은 비추합니다.

스마트폰은 화면이 너무 작구요. 작은 그림 그리는데 버릇 들이시면 큰 그림을 못 그리게 되거든요.

 

 

 

요약

그림 그리는데 필요한 재료 :

사진모델, 디카 혹은 폰카, 타블렛(pc), 공개 프로그램, (미술 경험이 없다면) 미술 작법책 얇은 것, 시간

결과물 : 개성있는 게임

 

참 쉽죠?

 

 

그렇게 그림을 많이 그렸으나 반복되는 포맷으로 거의 날려먹은 건 안비밀.

(그래서 이제는 작업용 컴퓨터로는 아무것도 다운 안한다는 사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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