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만포에 '초록맛사탕' 이라는 분이 제작하셨습니다.
결론부터 우선 말하자면
방송용으로 쓰기는 뭣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내버려두기엔 여러모로 너무 아까웠습니다.
조난기!
그리고 제 친구의 실명 중에 조남기!
가 있는건 일단 뒷전으로 하고, 뭐 그게 흥미를 끄는 첫 이유였지만 그렇다고 치고
실황방송-으로까진 아니었지만 해봤습니다. 제가 서바이벌물을 많이 좋아하기도 하고...
로스트 인 블루 라는 상용게임이 생각나는 수집 시스템과,
마인크래프트를 연상케 하는 조합 시스템이 흥미로웠네요.
이를 알만툴로 구현시킨 점까지는 좋았습니다.
그러나 매우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다 적을순 없네요.
물론 그런만큼 앞으로의 발전이 있다면 더욱 기대되는 게임입니다.
고칠 부분이야 뭐 하나하나 지적하면 끝이 없지만,
무엇보다, 개인적인 바램이라면 제작자분이 '서바이벌'이란 것에 대한 이해를 좀 더 높였으면 좋았겠습니다.
입문서 격으로 베어그릴스의 man vs wild를 보신다거나 하면 어떨런지요. 뭐 이건 어떤 생존류 게임이나 다 그렇겠지만.
추가하면 좋을 것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디어라던가 기획이라던가, 파들어가면 우수수 쏟아지겠죠.
스토리쪽의 보강, UI의 보강, 일러스트의 적절한 추가, 도트의 특별화 등등도 마찬가지겠고요.
엔딩을 보거나 뭔가 게임을 깊게 파진 않았습니다.
의욕이야 뭐 없었고 몰입도 딱히 되진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기대는 많이 됩니다. 정식판으로서 완성된 상태... 라는게 아쉽지만요.
비슷한 소재로 게임 제작하시는 분이 있다면 기획감수테스터로 참여하고 싶을 정도로 흥미가 돋는 소재입니다.
그것도 초 고퀄리티로 제작하실 분이 있다면 오히려 참여 피하고 방송으로 꼭! 쓰고 싶은 정도.
아, 결국 지금의 상태로선 아직은 많이 아쉬운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소재가 소재인만큼 기대되네요.
게시판 이전되는게 맞다면....... 에이 모르겠다 편하신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