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제작 일지
2013.04.18 18:25

고찰

profile
조회 수 782 추천 수 0 댓글 4

시험이 다음주인데 뭐하는거지


메탈 페이블을 좋아해주시는분도 많고 저도 그거 좋아합니다.

하지만 가끔씩 이런글을 볼때마다 아직 저는 한참 부족하다는걸 느끼고 또 배울것도 많다는것을 느낍니다.

아래 글들은 RKC 에 올린 메탈페이블에 회원분들이 달아주신 피드백중 개선할 점만을 가져온겁니다.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데 이건 그냥 견해에 대해 생각해보는겁니다. 악의는 없습니다.

예의상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이는 기존 공개된 메탈페이블에 관한 사람들의 견해입니다.


1.

  • 완성도는 진짜높은데 오프닝이 지루할정도로 기네요.. 초반엔 캐릭터 움직임도 제한적이고

    간단한 내용만 세뇌시키고 그 뒤 내용은 자유롭게 플레이하면서 알아갓으면 좋앗을껏을

    너무 무리하게 오프닝을 짜지않앗나 싶습니다

    등장인물들 말투도 굉장히 형식적이고 딱딱해서 몰입이 잘 안되구요 

    겜이 전체적으로 완벽해보이기만하지 뚜렷한 매력이나 끌리는게 없는거같아요..

    결말을 끝까지 보고싶다던지 이 캐릭을 키워보고싶다는것보단

    걍 우와 잘만들엇다정도?

메탈페이블 기존버전은 확실히 오프닝이 긴거 맞습니다. 이것저것 캐릭터에관해 많은것을 알려주려고 해서 생긴
일같군요. 페이브가 제시카를 만나고 그 후로 일어나는 일까지 모두 그냥 앉아서 보기만 해야하니 말입니다. 등장인물 말투가 딱딱한건... 그건 제 글쓰는 실력이 엿이라서 그렇네요. 뭐, 글 잘쓰는법을 배워야겠군요. 전체적으로 겉은 번지르르한데 실속은 없다... 이런정도로 볼수 있겠군요. 아직 공개된 부분이 적은 탓도 있겠습니다만, 확실히 손을 볼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다음주부터 준비할 공개버전은 내용이 달라져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다.

2.
렉, 버그, 오류 너무 많네요.
주관적으로 보자면..... 재미 없습니다.
그래도 시스템이 훌륭하니, 그 점은 크게 점수를 드릴 수 있지요.

이건 저도 잘 알고있고 모두가 잘 아는 사실입니다. 이건 1번을 포괄하기도 합니다. 내용이 탄탄해야하고, 또 최적화를 잘 해야 진짜 게임이 나온다는거. 특히 과거버젼이 렉과 버그, 오류로 고질병을 많이 앓았던거 사실입니다. 덩어리라고 봐도 무난하죠. 아무래도 프로그래밍실력이 지금보다 딸리기도 하고 너무 쓰잘데기 없는게 많이 들어간 탓도 있고...

그 이외에도 다른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그래픽만 신경쓰는거 아니냐, 화려함을 좀 버리더라도 좀 가볍게 만드는게 어떻겠느냐 등등...

욕심이 참 많은데 어느정도는 타협점을 만들어야된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는군요.
또 동시에 완벽하게 만드는데는 끝없는 노력이 필요하다는것도 깨닫게됩니다.

Who's JACKY

profile

JACKY ( 더블제이 )

- 아방스 오래 활동했으나 지금은 안함. 예전에 더블제이로 활동.

- 현재 소프트웨어/AI 회사 정직원.

- 구인요청, 커미션, 질문 등 안 받음.

 

** 완성작

 

단독작전(Private Plans) - 중학교 축제 출품

스페이스 인베이더즈(Space Invaders) - 고등학교 축제 출품

 

** 제작중단

 

메탈 페이블 :: 숨겨진 힘

한때 열심히 개발했고 포트폴리오로도 사용했던 게임.

개발 재개계획 없음 (아직은)

 

Comment '4'
  • ?
    Roam 2013.04.21 19:20

    "간단한 내용만 세뇌시키고"란 표현이 왤케 웃기지 ㅋㅋㅋㅋㅋㅋㅋ

    덥블제이님께선 최신 서양 FPS 게임들 많이 하시기 때문에...
    「할리우드 스타일」이란게 뭔지 아마도 감을 잡고 계실거예요...

    대표적인 할리우드 스타일 중 하나로 이른바 10분 충격요법이란 게 있습니다.
    10분 이내에 아주 쇼킹한 장면이나 사건을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에게 "초반부터 이렇게 화끈하니까, 이후엔 더 대단하게 나오겠지?" 하고
    뒷이야기를 계속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죠.

    영화「300」을 보면 러닝타임 10분쯤에 나오는게
    "THIS IS SPARTA" 하면서 발로 적국 사신을 구덩이로 떠미는 거고요

    게임「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는 10분쯤에 주인공들이 탄 배가 폭격을 당해 전복되면서
    미칠듯한 탈출씬이 시작되죠
    「엘더스크롤V 스카이림」은 주인공이 처형당하려는 순간
    드래곤이 나타나 마을을 불바다로 만들면서 예기치 못한 반전을 주고요

    사건이 곁들여지지 않고, 영상미만으로 충격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이오쇼크」같은 경우 게임 10분쯤에 바닷속도시「랩쳐」의 전경을 보여주면서
    모험심을 부추기고,
    「크라이시스2」의 경우, 게임 10분쯤까지 어두컴컴한 잠수함, 방안에만 갇혀있다가
    10분 정도쯤에 어두운 방을 빠져나오며 탁트인 뉴욕 공원의 미칠듯한 햇살그래픽을 보여주면서
    게이머에게 해방감과 상쾌함을 주죠

     

    더블제이님 게임에도 초반 10분안에 이런 충격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장치가 하나쯤 있다면

    게이머들이 지겨워하지 않고 뒷이야기를 기대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신 게임들은 모두 게이머가 사건에 개입되는 시간이 굉장히 빠릅니다.

    요즘은「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 약초부터 캐러가는」일본만화식 전개는 더 이상 만들지 않습니다.
    주인공은 긴박한 사건의 한 가운데에서 시작하고,

    게이머는 즉시 그 사건에 개입할 수 있게 되죠
    제가 메탈페이블 기존데모를 해보진 않았는데,
    평을 들어보니 아무래도「캐릭터간의 만남과 친해지기」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이 들어가
    게이머가「사건에 개입」하게 되는 시간이 너무 늦은게 아닌가 싶네요.

    알만툴 게임의 경우 영상미로 쇼크를 주는 건 힘든 일이겠고,
    결국 게이머가 사건에 개입하는 시간을 최대한 빨리 잡아야
    오프닝부터 지겹다는 평이 나오지 않을 겁니다.

  • profile
    JACKY 2013.04.21 20:15
    저도 그걸 고려해서 이번건 전개속도를 좀 빠르게 했고 잡설이나 떡밥을 다 없앤 상태입니다..
    확실히 공개되있는 버전은 지금의 제가 봐도 너무 길고 떡밥도 많더군요.
  • ?
    Roam 2013.04.21 19:23
    추천드리고 싶은「10분 충격요법」동영상이 있습니다. 베리굿이요 ^^
  • ?
    맵만드는중.. 2013.05.08 06:49

    ㅋㅋ 10분 전에 화장실에서 심문도중 똥싸고 있는 남자에 빵 터짐 ㅋㅋㅋ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아방스 게시물 · 댓글 작성 규칙 (최근 수정일 2015.11.25) 17 file 완폐남™ 2012.07.17 41259
잡담 I'm still alive 5 슈팅스타* 2013.04.25 1109
제작 일지 게임을 많이 해본 사람이 잘 만들게 마련이군요 7 sudoxe 2013.04.25 883
제작 스샷 효과/스테이터스 테스트중... 13 file JACKY 2013.04.24 1077
잡담 괴기 그림 이랑 몹 디자인 그려봄 4 file 잉여VICTIM 2013.04.24 1887
제작 스샷 느어어어어어어 8 file JACKY 2013.04.24 762
발표 메탈 페이블 내맘대로 오프닝 9 아방스 2013.04.24 1096
가입 안녕하세요~ 3 C3CDER 2013.04.24 934
잡담 혹시 ib 한글화 관심 있으신 분 없나요? 3 Ib왕팬 2013.04.24 684
잡담 어라? 네코노벨 모바일도 나올 예정이군요 3 하늘바라KSND 2013.04.24 1616
잡담 사소한 궁금증 1 하늘바라KSND 2013.04.23 701
가입 안녕하세요 3 glenn 2013.04.23 945
설문 소갯글 업데이트 4 JACKY 2013.04.23 1050
잡담 게임 소개한 지 하루가 지났는뎅 8 sudoxe 2013.04.23 621
막장 아! 내가 유령회원이다! 5 메모라이즈 2013.04.23 1002
게임을 만들다가 고려해보니 큰 문제가 생겼어요.. 6 file 회충약 2013.04.22 687
제작 스샷 리소스 재제작중 3 file 유영재 2013.04.22 1966
잡담 vx ace 로 만든 게임 영문 윈도우에서 돌아갈까요? 7 file sudoxe 2013.04.21 1171
잡담 어릴때 이 물건을 접해서 천만다행이다. 4 file 파치리스 2013.04.19 1379
제작 일지 고찰 4 JACKY 2013.04.18 782
잡담 퍼즐만들기가 역시 제일 어렵네요 3 IZEN 2013.04.18 123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23 224 225 226 227 228 229 230 231 232 233 234 235 236 237 238 239 240 241 242 ... 755 Next
/ 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