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세풍광뎐 (幻世風狂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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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 : PC98
제작 : COMPILE
일어명 : げんせいふきょうでん
COMPILE사의 환세시리즈 아시나요?
그 중 잘아시는 건 환세취호전, 환세희담, 환세쾌진극 정도이실테구요. (호랑이아찌 나오는거 말입니다.)
그리고 제가 소개드릴 게임은 '환세풍광전'.
원래 COMPILE사에서 환세시리즈 세계관에서 처음에 나올 게임이였으나,
환세희담이 먼저 나오는 탓에
풍광전이 외전취급을 당해버렸습니다. (에엨땈)
여튼 국내에 있는 사람들 보면 환세시리즈중에서 풍광전을 돌리려 애쓰지만
완전도스에서만 된다느니 J-DOS를 써야한다느니 하는 말이 많았는데
실은 PC98 구동기에서 돌려주기만 하면 되는거였습니다.
선택지 : "처음부터 시작", "저장 불러오기", "디스플레이조정"
자 그럼 시작해 보도록 하겠스빈다.
그곳은 작지만 제법 풍요로운 농촌으로 알려져 있었어요.
수확철이 와서 수확작업에 모두가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을 때...
나카치마로 "끼히히힛 농작물 다내꺼야! 돼지도 모두 다내꺼야! 이유가과연뭘까안의물건을잘봐보이니"
다리오스 "아 앙대! 캐롤짜응! 프리실라짜응! ㅠㅠ"
(님은 사육하는 돼지에게도 이름을 붙이는겁니까)
는 이 RPG게임의 시발점 되시겠습니다.
환.세.풍.광.전!
겐.세.후.쿄.덴!
도적떼때문에 가정이 무너지고오~ 논밭이 무너지고오~ 마을이 황폐화되었습니다.
다리오스 "이런 지에에에에에에에길!"
"내 돼지짜응들이 사라져버렸다능! 이런 반공노무몬스터시키들 정육점을 화나게하면 어떻게 될지 깨닫게 해주겠다능!"
(저게 명불허전 환세시리즈의 주인공의 첫 대사...)
환세희담을 해보신적이 있으시다면 꽤나 흡사한 UI라는 걸 알수있지효
'계의터널'이란곳에 가봅시다.
홍발의 사내 "내가 있었으면서 이런일이 일어나다니... 미안하다."
다리오스 "몬스터들이 떼로 몰려와잖아. 어쩔수가 없었으니 괜찮아."
"아니 그보다도, 나 이렇게 오래있을수 없소! 길을! 길을 열어주시호! 내가 돼지를 찾아가야한단말이요!"
홍발의사내 "그건 Ang대! 미안하지만 마을밖에 나가게 할 순 없어.""아직 몬스터가 배회하고 있을지도 모르잖아. 너무 위험해"
다리오스 "에잌 모두가 김두한하고 한패들이야 그럼 이대로 단념하라는 썰이야??"
"으으..."
"그럼 이렇게 하자! 누구든 좋으니 동료 한명 구해와서 가는걸로!"
"2명이면 우선 안전할 거잖아? 그땐 길을 열어줄 수 있는거지?"
결국 동료를 구하지 못하면 던전을 갈 수가 없게 되버렸습니다.
결국 일단 계의 터널로 가는건 잠시 그만두고.
(현재 그림에선 보이진 않지만) 맥주아이콘의 '가장 외진곳의 쉼터(?)'라는 술집에 가봅시다.
주인장 "얼레 네가 여기에도 오다니 참 별일이네. 어서와, 술집은 처음이지?"
그 다음 누구와 대화할 지 선택지가 나타납니다.
{농부, 젊은이}
누구든 동료가 되주면 좋겠다만...
농부 "이보세요, 저는 농부입니다. 전투력은 읎어요."
젊은이 "...너도 나한테 동료가 되주라고 하는거야? 기대는 하지 않는게 좋은데..."
"조금 전에도 엘씨가 나한테 동료가 되어달라고 청했는데 말야."
"여자에게 권유를 받는다면 생각이 있었겠지만 너한테는..."
아니 이사람이??
여튼 '엘'이라는 사람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장소는 '황폐화되고오오오난 보리밭'
노인 "몬스터들은 서쪽으로 떠나가고 있었는데 말일세."
"저쪽은 산의 터널, 바다의 마을이 있을 방향..."
"어쩌면 그 마을도 습격당할지도...?"
이번엔 '사냥꾼의 집'에서 조사해봅시다.
사냥꾼 "이보세요, 저는 사냥꾼이 차라리 좋습니다. 모험은 읎어요!"
이번엔 '소년의 집'
소년 "엘 누나 찾아? 조금 전에 낚시대하고 나막신 빌리고 강에 가고 있었는데 못봤어?"
"그 누나 배가 고프면 싸움은 할수 없다고는 말했지만, 어째 말이 묘하단 말야... 뭔가를 벼르고 있던 눈치였는데..."
그러니까 그 '엘'이라는 사람을 찾아야한다는 건 알겠다구요! 어디에!
...라고 말하자마자 '굴다리(?) 아래'라는 곳에서 조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굴다리(?) 아래' 조사.
다리오스 "아 여기여기!"
엘 "엄훠나 다리오스... 제게 무슨 용무라도?"
다리오스 "실은..."
다리오스 "실은..."
[다리오스는 지금까지의 경위와 자신의 결의에 대해서 한편의 일일드라마작가처럼 열심히 들려주었다.]
(정말로 이렇게 쓰여져 있었습니다 -.-;;)
엘 "흠, 이 중요한부분에서 다음화로 미루다니, 다음주 줄거리가 궁금해지네요."
다리오스 "헠헠 그럼 제 동료가 되어줄...?"
엘 "예, 당신을 제 하인으로 삼아드리죠!"
다리오스 "...뭐요?!"
엘 "저도 그 몬스터 폭동에 대해 잘 알고 있어요."
"사실 저도 동료들을 모으고 있었지만"
"모두에게 거절당해서, 저, 곤란했단 말이죠."
"그러니 당신같은 용기있는 분이라도 하인으로 삼고 싶었습니다."
다리오스 "아니 그보다도, 내가 하인이라니! 내가 하인이라니! 이게 무슨 소립니까?"
엘 "어머 사양하지 않으시는게 좋을텐데..."
"저의 하인은 좀 처럼 될 수가 없을텐데 말이죠."
다리오스 "누가 기꺼이 하인이 된다고 할까!"
엘 "뭐 그렇게 흥분할 필요까진..."
"여튼 의욕이 충만해지신것 같네요."
"그러면 우리는 정의의 용사들이니까 마을사람들을 위해서 조속히 여행을 떠납시다!"
다리오스 "제 말좀 들어요 이사ㄹ...!!"
[System]그렇게 '엘'은 훌륭한 하인(?)을 얻었다.
자 이제 주인님동료를 얻었으니 '계의 터널'로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다리오스의 능력치 (공격38, 방어15, 민첩22, 운0)
(ESC를 누르면 보이는) 이것이 능력치화면
이쪽도 환세희담UI와 별 다를거 없습니다.
필살기도 스마슈의 그것과 다를 거 없군요. (대격기, 백인일섬)
▲ 엘의 능력치 (공격25, 방어18, 민첩28, 운0)
엘은 회복마법기술이 주를 이룹니다.
것보다 무기가 채찍!! 채찍...!!
(왠지 역재2의 공포가 떠오릅니다.)
(여담으로, 일어가 있는 저 검은 사각형에서 '엘' 자신은 "정말로 하인을 얻어서 좋아하고" 있습니다... -.-;;)
이번 리뷰는 여기까지, 2에서 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