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초반의 퍼즐만 보면은 마녀의 집이 떠오르는군요.
그것보다 액자가 있었다 부분을 어떻게하는지 모르겠네요.
모든방을 뒤져봐도 '액자가 있었다' 라는 문장과 함께 달라지는 건 없고
레버를 당겨봤자 아무 반응이 없다라는 문장.

뭐 어쨌든 핸드폰의 플래쉬로 볼수있는 시야가 깔금해진게 전작보다는 플레이하기 편했습니다.

조언을 한번밖에 볼수없는걸 계속 그냥 넘겨버려서 자주 로드하긴했지만서도ㅋㅋㅋ

음.. 지금 찾은 오류라면 아이템부분에서 나가면 매뉴가 보이는거겠군요

추가로 의도했으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마녀에게 죽을려고할때 철구에 겹쳐도 이벤트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오류나 버그를 발견할 때마다 스크린샷을 찍었는데 갑자기 파일 첨부가 안되네요...

그래서 글로 설명할게요.

제가 발견한 것들이 오류인지 의도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써봅니다.

(추가로 제가 느낀 점들도 적겠습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밑에서부터는 드래그

1. 맨 처음 학교에서 다른 학급의 문들이 "캐릭터 위"로 설정되어 있어서 주인공이나 NPC들의

머리가 문에 가려집니다.

2. (솔직히 제일 신경쓰이는 점) 피가 흘러나오는 소리가 마치 "화장실 물내리는 소리"처럼 들립니다.

   이건 개인차가 있을 수도 있지만 저한테는 그렇게 들렸습니다. 

3. "액자가 있었다" 플레이어가 눈으로 액자를 보고 있는 상황인데 문장이 과거형이면 어색하지 않을까요?

3. 바닥의 검붉은 핏자국이 통행불능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제일 큰 것 빼고요.) 문제는 핏자국이 끝에 살짝 걸쳤을 뿐인데도 같은 타일이라 통행불능이 되어 "명백하게 지나갈 수 있는 것처럼 보이는 길"을 지나갈 수 없다는 겁니다. 

4. "받치다(x) -> 바치다(o)" 게임 문맥상 "바치다"가 맞는 것 같습니다.

5. "구불구불한 길에서 주인공을 추적하는 마녀" 일단 마녀가 주인공보다 속도가 느려서 쉽게 따돌려 진다는 것도 문제이긴 합니다만 가장 큰 문제는 길이 너무 복잡해서 조금만 앞질러가도 마녀가 중간에 막혀서 헤맨다는 것입니다. 이는 추적에서의 긴장감이 낮아져서 자칫 지루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도망쳐야 하는 구간도 너무 깁니다.)

6. (여기서부터 진행이 막혔습니다.) 칠판에 적힌 비밀번호 힌트부분에서 세이브 포인트가 없네요. 겨우 쫓아오는 마녀를 따돌렸는데 세이브도 없고 (심지어 오른쪽으로 가면 즉사) 문을 여는 문제가 상당히 난감하네요.

칠판에 적힌 글자가 메시지창의 글자에 가려져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해석해 보니까

이런 문제가 나오더군요. 

(1,2,3,4,5,6 에서 서로 다른 수 4개를 선택해서 5자리의 자연수를 만들때 289번째로 작은 수는?)

제가 알기론 이 문제는 최소 고1 수학의 "순열과 조합"부분을 배워야 풀 수 있는 문제입니다.

이 게임이 몇세 이용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문제의 수준이 좀 어려운 것 같습니다. 

게다가 제가 해석한 문제의 내용이 저게 맞다면, 

6개의 자연수에서 4개의 수를 선택하는데 어떻게 5자리의 자연수가 나오나요? 

숫자의 중복이 허용되면 허용된다고 미리 써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이 이상으로는 진행이 막혀서 일단 여기까지만 씁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1. 문장의 맞춤법 2. 통행 불능의 설정 3. 추적 이벤트와 퍼즐 

을 단점으로 생각합니다. 너무 단점만 적은 듯한 기분이 듭니다만

제작자가 가장 원하는 것이 "피드백"이라 생각하기에 조금 냉정하게 적었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