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게임이 전쟁이랑 RPG말고 더 있나요?

"웸게임" 이란 것이, 여러명이 모여서 하던 각종 전략 게임에 그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옛날에 모뎀으로 즐겼다는 킹덤이나, 그래도 15년 전까진 돌렸던 VGA Planet같은 게임이나, 혹은 더 예전에 있었다는 PbM(Play by Mail) 혹은 PbeM(Play by e-mail)같은 게임들은 죄다, 시간을 들여서 행동을 결정하는 전략 게임이었기 때문이겠죠.

결국 현재의 웹게임들은 거의 다 그 기반에서 발전해 나온 것이니 만큼,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을겁니다. 실제로 웹 게임의 플레이 방식은 시간을 두고 수를 생각하거나 여러명의 행동을 한번에 계산하여 결과를 내는 방식에 매우 적합하기 떄문입니다. 대부분의 MMORPG보다도 훨씬 더 "멀티플레이"한 게임이죠.

그리고...전쟁 게임을 해야 빨랑 빨랑 끝내고 새로 시작하거든요. 후발주자가 선발자를 따라잡는게 불가능에 가까운 웹게임의 특성 상, 빨리 빨리 서버를 돌려야 사람들이 떠나지 않고 게임이 제대로 돌아가는 이유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