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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디게임, 2차 창작 게임의 우수작신청에 대해서

by 모쟁 posted Apr 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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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에 쓰려고 했는데 쓰기 버튼이 게시판 아래쪽에 없어서 찾아보느라 이제야 쓰게 되네요.

쓰다보니 글이 좀 길어졌는데 읽다 피곤해지신분은 밑에 요점이 있으니 그것만 보셔도 괜찮을겁니다.



아무튼 패러디나 2차 창작 게임의 우수작신청에 대해서 의견을 나눠보고 싶습니당.

이전에도 뭐 선정보류되었지만 몇개의 게임이 신청으로 올라왔었지요.

어차피 게시판 가시면 볼 수 있을테니 말하자면 동방영강창이라든가 제작자분이 신청철회한 도톤파치 맥시멈이 그랬지요.

(제목만 보고서 그렇게 생각하지만 아닐 수도 있으니...뭐 그럴경우엔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갑시다.)


저 개인적으로는 2차 창작보다는 순수창작쪽을 좋아하는 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냥 게임제작쪽에서는 모르겠지만 우수작...이라고 하면 독창성부분을 고려해봐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조건 반대하는게 아니니 이점 참고 바랍니다)

그래도 무턱대고 반대를 할 수는 없으니까 아예 평을 안하거나 되도록 편견없이 플레이하려고 하는 식으로 했고

다들 미묘하게 보류처리되고 됐는지라...
하지만 뭔가 정해졌으면 하는 생각도 있어서 글쓰게 되었네요.

일단 지금 아방스 우수작 기준은 재미입니다.
하지만 2차 창작의 경우 그 재미가 어떨지에 따라 변수가 있을 것이고
(아는 사람만 안다/ 몰라도 재밌긴 하다)
그리고 또 하나 얘기하자면 같은 매체의 2차창작인지 아닌지 그런 것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동방영강창의 경우 슈팅게임 원작->RPG게임
도톤파치 맥시멈은 슈팅 원작?->슈팅
인데, 사실 도톤파치의 경우 전혀 정말로 전혀 슈팅게임에 대해 모르는 상태에서 봤을때
어? 제목을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아, 도돈파치라는게 있었지->
그것도 슈팅이고 이것도 슈팅이네-> 뭐야 걍 짝퉁인가
라고 자연스럽게 연상됐습니다. 제작자분에겐 죄송하지만.

그래서 토론의 요점을 간략하게 말하자면...
1. 2차 창작게임을 우수작신청/선정 하는 것이 괜찮을까?
만약 괜찮지 않다면...
2_1. 같은 장르의 2차 창작은 괜찮을까? 
2_2. 원작을 모르는 사람이 해도 재밌으면 우수작이 되어도 괜찮을까?
정도겠네요.

번외로 말하자면 최근 우수작신청 올라온 미도오니같은 경우,
원작 게임 소스를 가져와서 수정했다는 점에서 저작권 문제도 있고...
...근데 이거는 다른 창작게임에서도 볼 수 있는 점이라서 얘기하려면 따로 해야할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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