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일부 경찰들, 일부 아줌마들에 대해 실망한 점을 씁니다.




이건 제가 겪은 얘기는 아니구요 제 친구가 겪은 이야긴데요 ㅡㅡ;;



걔가 학원에 가던중인데요 (학원 버스가 안가서 직접 버스타고 다님...)
얘가 학원 가는길이 버스타고 가서 내린다음에 횡단보도 2개 더 건너면 학원이 있음
근데 얘가 버스타고 가다가 내렸는데 어떤 아줌마랑 같이 내렸대요,
그리고 가는길 마저 비슷했나봐요,


근데 이녀석이 그 아줌마보다 뒤쳐저서 갔는데
그것 때문인지 그 아줌마는 제 친구가 지를 뒤쫓아 가는줄 알았나 봐요



그래서 막 제 친구를 힐끔힐끔 쳐다보기도 하고 막 몇 걸음 더 빨리 걸어가서 도망(?) 치기도 했다나봐요,, 제 친구도 그 아줌마가 자기를 오해한다는걸 눈치 챘는지 그 아줌마보다 앞서서 갔는데

이번엔 다른아줌마 뒤에 있게 됬음 (-_-)
그래서 그 다른 아줌마보다도 앞서서 갔는데

맨첨에 만났던 그 아줌마가 제 친구보고 "도둑이야!!!"라고 소리질렀대요
아마도 맨첨에 만난 그 아줌마는 제 친구가 맨첨엔 자기를 노렸다가 포기하고 다른 아줌마
가방에 있는 돈을 훔쳐서 그 아줌마 보다 앞서서 뛰어 간다고 생각했나봐요

그래서 막 그 아줌마가 소리지르니까 다른 아줌마도 깜짝놀라서 소리지르고
제친구 막 당황하는데 사람들이 막 잡으려 하구요ㅡㅡ

결국엔 여차저차해서 경찰서 까지 끌고 갔대요
그리고 졸지에 맨첨 아줌마가 증인 다른아줌마가 피해자 제 친구가 가해자가 됬대요 ㅡㅡ;;

막 학원도 빠져야 했고 집에다 전화하고 학원에도 전화하고 막 난리도 아니었대요 근데 걔가 엄마가 알면 일 엄청 커질꺼 같아서 일부러 엄마한테 전화 안했데요. 경찰한테도 엄마 핸드폰으로는 전화 안하겠다니까 경찰이 알겠다고 하던;;


그리고 그 다른아줌마는 증거도 없이 저녀석이 다른아줌마 가방에서 뭘꺼내서 도망가는걸 봤다고 말하고 있고, 다른 아줌마는 가만히 있구요, 제 친구녀석은 오해를 풀려고 막 말하는데 경찰은 제 친구말은 듣지도 않고 아줌마말만 듣고 있었대요

제 친구가 막 자기 주머니랑 가방 다 뒤지면서 핸드폰하고 mp3,전자사전,책 다 꺼내면서
제가 이 아줌마한테 훔칠게 뭐있냐고 말하는데
경찰은 듣지도 않구요 증인인 맨첨 아줌마는 경찰이 걍 보내줬대요,

그리고 제 친구가 맨날 비상금으로 가방안에 15000원을 넣어두고 다니거든요? 그날도
15000원이 있었는데 걔가 그걸 꺼내니까 그 다른 아줌마가 조용히 있다가 15000원을 보고는
지 돈이라고 이 15000원이 지돈이라면서 막 박박 우겼대요,,

제친구는 자기 돈이라면서 이 아줌마가 구라치는거라고 하는데 경찰이라는 새끼는 제 친구 말도 안듣
고 제 친구한테 꿀밤한대 쥐어박더니 15000원 뺏어서 아줌마한테 줬대요

그리고 아줌마는 먼저 갔대요,,

그리고 경찰도 귀찮은지 제 친구를 뭐 청소년이라 경찰서에 오래있게 할수 없다고 대충 얼버무리면서 그냥 돌려 보내줬대요,ㅡㅡ...


제 친구성격이 애들이 막 때려도 그냥 받아주고 애들이 놀려도 농담처럼 받아쳐내고
화도 잘 안내는 성격인데 그날은 엄청 화났나봐요,, 걔가 용돈도 자주 안받는애라 15000원이면 엄청 큰돈이거든요? ㅋ..
걔가 화를 잘 안내서 그렇지 어쩌다 화나서 싸우면 승률100%고 싸움도 잘하고 힘도 무지쎔,,

그래서 그 아줌마 뒤쫓아 가서 갖고 있던 mp3으로 녹음 켜놓고 그 아줌마랑 대화를 했대요,,
근데 그 아줌마가 엄청 뻔뻔스럽게 "야 이놈아 한번 내가 가져갔으면 이제 니돈이 아니라 내돈인데 왜 이돈을 돌려주리? ㅋㅋㅋㅋ"
막 이렇게 말하고 비웃고,, 그 아줌마도 그돈이 제 친구돈인지 알고 있었나봐요,,
걔가 완전 화가 뻗쳐서 그아줌마 대갈빡 엄청 쌔게 갈기고 로우킥 지대 쎄게후리고 경찰서로 뛰어 갔나봐요 그래서 mp3에 녹음된거 막 경찰들한테 들려줬더니 이 민중의 지팡이라는 xx들이

화를 내면서 "야! 이자식아 너 소년원 가고 싶어?" 하면서 화내더래요,, 그래서 돈도 못 돌려받고

학원도 빠져서 그날 엄마한테 엄청 혼나고 끝났댑니다,

와 완전 억울해 ㅡㅡ


ps. 그리고 그 친구말을 어케 믿냐고 하실 사람들이 있을것 같아 말하는건데 방학이라서 걔랑 저랑 잘 안만나고 있는데 걔가 갑자기 저한테 와서 이런 구라를 저한테 할정도로 할짓없고 시시껄렁한 녀석이 아닙니다,,
Comment '10'
  • ?
    Scud 2009.02.05 23:43
    po아줌마wer
  • ?
    알중. 2009.02.06 00:09
    아줌마 파워도 좋은쪽 나쁜쪽이 있지만
    이건 아주 더럽고 xx같은 쪽
  • ?
    오라테 2009.02.06 00:17
    제가 더 억울해지는 느낌 뭐죠..........
    그 아줌마 주기고싶어지는 이유는 뭐죠.......
    내일 중학교가기 싫어지는이유는 뭐죠........
  • ?
    마녀씨츠 2009.02.06 12:24
    솔직히 새정부 들어오면서부터 잘되는일이 하나도없습니다.
    북한과의 관계, 경제 , 민심
    아주 좋아진게하나도없죠 --
  • ?
    태연 2009.02.06 15:12
    경찰은경찰서에신고를..응?
  • ?
    엘버 2009.02.06 16:03
    헐 그아중아 뭐임?ㄱ-
  • ?
    할렘 2009.02.06 16:10
    ㅋㅋ 뻔하네.. 아줌마 그 돌으신분이.. 정말로 도둑 아니고 오해인거알으셨겠죠
     없어진게 없으니까..
    막 둘러대다가 만오천원 꺼내니까 그거 자기돈이라하고
    빠져나가셨구만.!! ㅋㅋ 솔직히 그 아줌마도 찔리셨을꺼에요..죄책감들꺼고.
    그 친구분 운 억세게 없군요. ㅋㅋ
  • ?
    할렘 2009.02.06 16:12
    허위로 그렇게 발광했다 들키면 ㅈ되니까.. 그 돈이라도 내 돈이었다하고 나가는 완벽한 아줌마의계략..
    제가 아는데 어른들 말에 무조건 기울입니다.;;
    거기서 어떻게 친구분을 믿겠습니까...;;
  • ?
    백년술사 2009.02.06 18:58
    전 총 3만원쯤 잃어버림..
    이런 경험을 당했을때 모두가 하는말
    "개**","○○놈아닐까요?
    -------------------욕설 죄송.
  • ?
    *PS인간 2009.02.06 21:36
    여기서도올렷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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