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처음으로 돌아가서...

by 돌치나 posted Feb 2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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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디스크 포맷당하고

한동안 잠깐 제작에 대해 권태기가 와서 몇주간 쉬고 있었네요

하긴..... 한 9월부터인가 머리속에 구상해나가면서 달려왔으니 그럴 시점도 된 것일까요?

 

그래도 제가 포기하지 않는다고 말했었고,

기대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그 힘으로 다시 재개하고 있습니다.

ㅠㅠ물론 지금 곧있으면 개강에다가, 갑작스러운 일들이 몇몇개 있어서 지금은 뜸하지만...

상황들 정리되면 다시금 시간들 내서 달려볼까 싶네요.

 

포맷후 소재파일은 그나마 많이 백업해두어서 다행인데,

스토리 각본이 날아간게 가장 충격이 컸었지요

그래서 다시 써볼까 싶은데, 이리저리 생각이 많이 듭니다.

 

어떤 마음으로 이런 스토리를 쓰고자 했는가?

전하고 싶은 느낌은 무엇이였는가?

또한 그냥 흥미위주로만 전개들을 다닥다닥붙여서 전체적인 개연성은 떨어지지 않는가?

이것은 베껴온 이야기인가 내 작품의 이야기인가?

이런 많은 생각들이 드네요...

 

많이 완성한 상태에서 날아갔던 것은 마음이 아프지만,

그래도 오히려 스토리를 썼던 당시보다는 냉정하게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