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요즈음 게임을 만들면서 어렸을때부터 무언가 만드는 것을 좋아했던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되네요.

학생때는 대학입시 준비하랴 공부하면서,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말이지요....

 

저같은 경우, 아주 어렸을때.... 한 유치원생때부터

제가 머릿속에 떠올리는 것이나 갖고싶은 것이면 주변에서 재료를 모아 만들어보는 취미가 있었습니다.

유치원생이였으니까, 색종이나 오린 도화지로 주로 무언가 만들었었네요...

그런 작품들이 집에 한더미씩 쌓여있던것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꼭 무언가 만드는게 아니더라도, 소설이나 음악이나 직접 지어보고픈 생각도 많았네요

초등학생때 한번은 좋아하는 만화를 모델로 직접 소설도 써보고(지금은 흑역사지만;;ㅠㅠ)

또 만화도 그리고싶어서 구상했던 적이 있네요.. 물론 직접 그려보고 턱없이 부족해서 버렸지만;;

(아마 프로들의 작품에 눈맞춰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고등학생때도 한번은 그냥 재미삼아 정말 친한 친구들에게만 소설을 써서 보낸적도 있었네요.

중딩때도 혼자서 몰래 좋아하는 게임 스토리를 기반으로 팬픽도 써보고...

 

생각해보니까,

어렸을때부터 창작을 좋아했었던 저였기에, 게임도 직접 만들어보고싶다는 생각을 가지게되고,

지금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는 것 같네요.

 

 

아방스가 창작게임에 관한 사이트인만큼, 저처럼 또 창작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지않나 싶습니다.

또 그런 이야기들도 서로 공유해보고싶네요.

Comment '31'
  • profile
    클릭N드래그 2014.02.09 17:04
    창작을 즐긴다....까지일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대개 머릿 속에 있는 생각들을 털어내려고 창작을 하는 편입니다.


    한 번 생각이 떠오르면 그걸 만들어내기 전까지는 계속 머리에서 맴돌더라구요.
  • ?
    돌치나 2014.02.09 17:43

    음....그것도 일종의 창작욕구라 생각합니다.
    저도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머리속에 떠오르는 것들을 풀어내고,
    또 결과물이 좋다면 내적만족이 또한 정말 크지요..

  • profile
    구륨 2014.02.09 17:09
    저도 예전부터 뭔가를 만드는것을 좋아했던것 같습니다.ㅎㅎ
    창작이라기엔 뭣하지만 프라모델을 취미삼은 때도 있었고 한창 스타가 유행할 때 밀리맵 플레이 보다 다음 카페에서 활동하면서 유즈맵 만드는데에 더 열을 올렸었죠! 단편 개그툰이나 신의탑 팬카페에서 팬아트도 두어장 그려보기도 하고요.
  • ?
    돌치나 2014.02.09 17:45
    전 프라모델은 비싸서 구입못했고, 페이퍼모델이나 아니면 인형같은걸 만드는것도 좋아했던것 같네요..
    또 저도 좋아하는 컨텐츠에 관련한 팬아트도 그린적 있지요..
    창작과 살짝 거리가 멀수도 있겠지만, 이것도 "무언가를 만드는것"에 대한 하나의 즐김이 아닌가 싶습니다.
  • ?
    로에트하이 2014.02.09 17:58

    Delete

  • ?
    돌치나 2014.02.09 19:26
    저도 무언가를 만들고자 마음먹으면,
    일상의 모든 일들이 하나의 소중한 재료가 되는 느낌이 들어서 즐겁습니다.
    또 소재들을 찾기 위해서 여러가지들을 찾아보고, 또 알게모르게 공부가 되는 부분도 있네요ㅎㅎ

    독점이라... 로에트하이님이 말씀하시는, 독점욕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 모르겠으나
    비슷하게 저도 처음에는 제 작업만 막 생각했다가
    지금은 다른분들의 게임도 도와주면서 제작해가자는 느낌이네요
  • profile
    mindviewer 2014.02.09 18:24
    전 그냥 재미있어 보인다 싶으면 별생각없이 이것저것 손대는 편이라...
    물론 하다가 생각보다 재미없으면 안합니다=,=;;
  • ?
    돌치나 2014.02.09 19:28
    저도 관심생기면 뭔가 해보다가,
    생각보다 재미없거나 흥이 떨어져서 관둔 경우도 많지요...ㅠㅠ
  • profile
    부초 2014.02.09 18:42
    음..... 아마 어렸을때부터 창작울 좋아해서 지금까지 게임제작하는 분들이 많은것 같기도 하네요ㅋㅋ

    저도 어렸을때 공책게임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RPG부터 포트리스까지
  • ?
    돌치나 2014.02.09 19:34
    공책게임....정말 추억이지요.
    저도 그런 게임 만들어보고, 한번은 게임에다가 친구 놀린다고
    이상한 괴물 그려놓고 괴물 이름을 친구 이름으로 짓고, 사냥하는 시스템 만들었는데,
    좀 제가 심하게 놀려서인지 친구가 선생님한테 일러가지고 혼났던 추억도 있네요ㅋㅋㅋㅋㅋ

    드브킬의 경우는 공책게임을 생각하면서 만든다는 일지를 보고 인상이 깊었습니다.
    진짜 예전에 직접 그리고 지우고 아이템 만들고..... 그런 재미있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나네요ㅎㅎ
  • ?
    모쟁 2014.02.09 18:58
    창작을 좋아해서 글, 그림에서 만화
    그리고 지금은 게임제작으로 넘어왔네요 :)
    구상한 건 많은데 구현을 못하고 있는 건 함정...
  • ?
    돌치나 2014.02.09 19:37
    저도 글도 써보고, 그림도 그려보고, 만화도 재미로 그려봤던 것 같네요
    (다만 만화는 실력부족으로 fail..)
    그러다가, 제가 게임제작까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ㅠㅠ저도 구상한것은 많은데 구현이 힘드네요....

    그림만봐도 상상속에서는 미켈란젤로의 명화이지만 현실은 그냥 끄적거린 낙서이지요ㅠㅠ
  • ?
    AltusZeon 2014.02.09 19:14
    좋아하긴 합니다만 많이 하지는 않습니다.
  • ?
    돌치나 2014.02.09 19:43
    저도 어렸을때만 실컷했었지, 어느샌가 시험공부이고 과제이고 하다보니 지쳐서 뜸하게 하네요.
    그래도 틈이 나면 스트레스풀겸 창작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profile
    내손목아지 2014.02.09 19:25
    저는 창작을 좋아했다기보다 .. 창작되어진 무언가를 하는게 더 재밌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작스럽게 창작에 눈떠서 지금은 아방스분들과같이 창작활동을 하고 있네요

    하지만 저도 창작욕이 없었던건 아니었습니다
    창작된 무언가를 하면서 또는 보면서 무엇인가 아쉬운 마음이 컸는데 그럴때마다 하염없이 떠오른 생각이
    '내가 만들면 어떨까' 라는 생각으로 머리속으로 이것저것 구상하고 그랬었죠

    창작욕이란건 정도의 차이는 있더라도 누구나가 가지고 있고
    누구나가 가지고 있는 많은 욕심들 중 그 자체로는 순수하며 착한욕심의 하나가 아닐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
    돌치나 2014.02.09 19:46

    저도 창작되어진 무언가를 즐기는 것을 좋아하지요...
    그러다가 그 분야에서 직접 무언가 만들고싶다는 생각이 들고,
    또 실행에 옮기면서 그 과정이 저에게 맞는가 안맞는가에 따라 계속 하는가 그만두는가가 나뉘는 것 같네요.

    저도 창작욕을 순수하고 착한 욕심이라 생각하고, 이것을 잘 이끌어내면 하나의 "재능"을 키우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profile
    내손목아지 2014.02.09 20:37
    역시나 오ㅌ.. 크흠흠
  • ?
    돌치나 2014.02.09 21:44
    수정
    허.....찾지 마요... 저만 슬프잖아요ㅠㅠ
  • profile
    쌍쌍뱌 2014.02.09 19:45

    창작은 너무 재밌습니다. 제 생각 하나하나가 뭔가를 만든다는 게 너무 좋아요.

    그리고 제 창작물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더더욱 행복하죠. 그래서 만들기를 정말 좋아합니다. 

    사소한 종이접기라도 내가 생각해내서 이런 모양이 만들어졌다! 라고 생각하면 정말로 기분 좋죠. 

    완성하고 나면 기분이 날아갑니다. 마치 약 한 것처럼

  • ?
    돌치나 2014.02.09 19:50
    저도 제 생각속에만 있던 것을 현실에서 구현해보고, 또 다른 사람들에게 공유하는 기쁨이 좋습니다.
    창작하는 취미가 과정은 힘들지만 무엇보다도 보람차고 또 생산적이라 생각하네요.
    진짜 완성하고 갑자기 몰려오는 쾌감과, 완성작을 올렸을때 반응을 지켜보는 것도 정말 하나의 큰 즐거움이지요ㅎㅎ
  • profile
    동모형Ver!tas 2014.02.09 20:43
    정말 좋아합니다. 이번엔 진짜라구요.
  • ?
    돌치나 2014.02.09 21:47
    저도 좋아합니다. 다만 가끔 슬럼프때는 귀찮음이....ㅠㅠ
  • profile
    2014.02.09 21:12

    지금은 배포하지 않는 모 전설의 게임에 '창작은 제 본능이예요 ㅎㅎㅎ' 라던가하는

    사람들의 그런 진심이지만 보면 오글돋는 흑역사를 모아놓던 악랄한 제작자가 왜 떠오를까요


    여기댓글들에도...

  • ?
    돌치나 2014.02.09 22:17
    흑역사라는게 남들에게 도덕적인 측면으로 비난을 받은 것을 뜻하는 것인지 아니면 만든 작품이 엉망이다는 것을 뜻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전자라면 악랄한 제작자가 떠오른다는건 아무래도 지금도 조금 분위기가 그런게 없잖아 있기에 그런 것 같습니다...ㅠㅠ
    후자라면 무언가 창작했지만 그게 나중에보면 흑역사이고...이런건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본인이 부담해야할 몫이겠지요. 흑역사라고 느껴지는 것은 또 예전보다 보는 안목이 늘어난 것도 뜻하니...
  • profile
    마멜 2014.02.09 21:54
    창작, 좋죠. 저야 비루먹은 필력으로 몇자 끄적끄적하는거...창작이라고 말하기도 애매모호한 수준의 망상들 뿐이지만 저도 뭔가 만들어내는걸 좋아하는 편이에요. 재주가 좋질 않으니 게임은 아직 관심있게 들여다보는 수준이지만, 저도 언젠간 꼭 한번 창작다운 창작을 해보고싶네요.
  • ?
    돌치나 2014.02.09 22:28
    저도 아직은 실력이 없고, 구상했던것 만큼 그리고 제가 만족시킬 수 있을만큼 무언가 만드는 재주도 부족합니다ㅠㅠ
    하지만 자신의 창작물에 부족함을 느낀다는 것은 또 발전하려 노력하게 되는 동기이니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네요.

    마멜님도 후에 멋진 작품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 profile
    하얀악어 2014.02.10 01:53
    중1때부터 중3까지 수업시간내내 그린 만화가
    지금은 추억이 되었어요. 총 50장 정도 되니까
    상당히 적은 양이라고는 할수없죠
  • ?
    돌치나 2014.02.10 03:35
    그림 잘 그리시던데 만화를 쭉 그리셨군요...
    ㅠㅠ전 만화 그리고 버리고를 반복했는데 그렇게 많이는 못그려봤었네요.
    다만 실력과 시간이 된다면 언젠가 직접 웹툰을 연재하고픈바입니다.
  • ?
    돌치나 2014.02.10 04:16
    아차 남주도트 70퍼 완성되었어요ㅠㅠ
    2월되서 공부하느라 좀 여유가 없어져서 오늘이나 내일 와중으로 완성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profile
    하얀악어 2014.02.10 10:23
    아 넵ㅋㅋ 천천히 해주셔도 되요
    근데 제가 갑자기 스토리 진행이 엄청 빨라져서
    어쩌면 남주 제작한뒤 마지막으로!
    무려 마지막으로 한명 더 있을듯 하네요
    이렇게 보니 왠지 엔딩에 가까워져가는 기분...
  • ?
    시어money 2014.02.10 11:45
    좋아한다고는 말할 수 있지만... 요즘은 다른 사람의 창작물과 비교해서 매우 모자람을 느끼고 좌절하거나, 내가 이런 거에 시간을 써서 뭐하나 같은 생각도 하게 됩니다
    나쁜 사고방식이란 건 알지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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