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옛날에는 하드디스크 용량도 지금보다 적고 인터넷 속도도 느려서 게임 용량이 크면 사람들이 다운받아하는걸 꺼려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게임의 크기를 줄이려고 mp3음원대신 미디 음원을 억지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었죠 그때는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100메가만 넘어가도 '우와... 용량 쩐다.'라는 댓글이 달리던 시절이니까요



그런데 과연 요즘에도 굳이 이런 짓을 해야하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컴퓨터의 저장공간은 엄청 거대해졌고 인터넷 속도역시 무선 와이파이로도 초당 1메가의 전송속도로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는 세상인데 게임 용량을 줄이기위해 제작자가 원하지도 않는 미디음악을 억지로 사용하는건 별로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봅니다.


이제 게임용량과의 싸움은 그만할때되지 않았나?






Who's 파치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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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꾸르 실황 플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치리스의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hannel/UCD3LkMGH7I5a_owKxd3XpDw


Comment '4'
  • ?
    스리아씨 2013.11.14 06:59
    모바일을 노리고 만드는게 아니면 딱히 용량에 상관하지 않아도 될텐데요.
  • ?
    Alkaid 2013.11.14 08:07
    요즘 윈도우의 미디지원이 개판인 것도 감안해야겠죠(Win8: MIDI Mapper 어디 갔어요?). 아, 그리고.... 외국 사용자들을 노리고 게임을 만드는 경우는 그래도 신경은 좀 써야 할 겁니다(아직도 어딘가는 전화모뎀을 쓰고 있다는 것이 현실). 또 하나, RPG 만들기 같은 경우 게임 용량이 커지면 자체 압축 암호화가 제대로 안되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죠...
  • ?
    Roam 2013.11.14 11:59

    MIDI를 아직도 사용한다면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용량 때문에 억지로 사용하는 경우는 전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1. 최소주의 선호 제작자
    (용량을 팍팍써도 되는 시대가 왔음을 알고 있지만서도 개인적인 최소주의 선호)
    →그게 바로 접니당

    2. 음향의 통일감 추구
    (원음은 악기, 다이내믹이 천차만별이라 트랙이 많아질수록 게임 분위기가
    뒤죽박죽이 되기 쉽상이지만 MIDI는 악기가 128개로 통일되고 다이내믹도 정량적이다보니
    트랙이 아무리 많아져도 통일감이 있음. 이 이유는 MIDI 선호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3. 원하는 멜로디의 음악을 자신이 악기나 템포, 다이내믹을 수정해서 쓰길 원하는 제작자
    (알만툴2K3까지는 MIDI가 주류였다보니 툴 내에서 음악 템포를 조절할 수 있었죠)

    4. 워낙에 많은 소스
    (미디는 파일이 저용량이라 구하는데도, 들어보는데도 시간도 얼마 안들고,
    이미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양이 엄청나죠. 특히 게임음악은 VGMUSIC.COM 에 엄청난 양이...)


    5. 컨셉

    (일부러 고전 게임 분위기 내려고...ㅡㅡ;;)


    6. 가요나 팝송을 게임에 사용하고 싶음

    (원곡 MR은 구하기가 어렵죠. 하지만 미디로 만들어진 것들은 대체로 구하기가 쉽습니다)

    →그게 바로 접니당. 중꿔음악 전파의 사명의 띄고 악마의 안구 BGM에....왕력굉 짱 불가능착과니 짱

  • ?
    Alkaid 2013.11.14 13:16

    악기 128개는 GM규격만 그렇고, 확장판인 롤랜드의 GS나 야마하의 XG, 그리고 국제표준으로 지정된 GM Level 2는 그것보다 많은 악기를 지원합니다(..라지만 그거 다 쓸 일 없고 무엇보다 그 전에 윈도우 기본음원이 GM Level 2를 지원하기나 하나). 또한 미디는 '어떤 악기로 어떤 음을 어떻게 연주하라'는 것만 지정하기 때문에 실제 사용하는 악기(합성음원이냐 실제 악기를 샘플링한 것이냐 등)에 따라 재생시 음색이 달라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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