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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죽을만큼 미웠습니다.

사람들의 도움 없이는

제대로 살아갈 수도 없고


항상 누군가의 관심을 필요로 하며

그것이 마치 삶의 양분인 마냥 

죽도록 갈망하고, 끝내 스스로를 파괴하던


너무나도 미련한 당신이

너무나도 추한 모습의 당신이.


그럼에도,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죽을 때 까지 끌어안고 가야하는

그런 당신이,


아니, 그런 내가


죽을만큼 미웠습니다.

  • ?
    천가이 2018.01.19 01:11
    뭔가 사연이 있으신 글인지 아니면 단지 창작일 뿐인지...모르겠지만 잘 읽고 갑니다..
  • ?
    ethan. 2019.01.03 17:32
    한마디로 내가 싫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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