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 캐릭터가 아군 액터를 통상공격할 경우, 일단 데이터베이스의 [명중율]이 얼마인가에 따라 영향을 받습니다. 매커니즘을 설명드리면, 0부터 99까지의 범위 중 무작위로 숫자 하나를 골라 그 숫자가 [명중율]보다 작으면 '일단' 명중 처리는 통과입니다. 근데 여기서 바로 데미지 처리로 들어가는게 아닙니다.

명중 처리가 끝나면 그 다음엔 회피 판정을 하는데, 대상이 되는 아군 액터의 회피율, 즉 (5+아군 액터가 장착한 방어구 회피율의 합계)의 영향을 받습니다. 이 [회피율]이 0부터 99까지의 범위 중 무작위로 숫자 하나와 비교해 [회피율]보다 크거나 같아야 통과입니다. 그리고 여기까지 모두 통과해야 비로소 데미지 처리로 넘어가는 것입니다.

즉 이런겁니다.

1. 적의 [명중율]이 0부터 99까지의 랜덤숫자보다 클 것
2. 대상 아군의 [회피율]이 0부터 99까지의 랜덤숫자보다 작거나 같을 것

이 두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통상공격에서 아군 액터가 공격을 맞습니다.



따라서 정신력, 민첩성은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체크하실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적의 [명중율]이 지나치게 낮지 않은가?
2. 아군 액터가 장착한 방어구의 [회피율] 총합이 지나치게 높진 않은가?
3. 스크립트를 쓰고 있다면 스크립트의 설명을 제대로 읽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