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Extra Form
분류 게임

Dream and a missed book ; 2011.05.17

 

 "모든게 다시 정상으로 되돌아 왔군."

 

말 그대로 상식을 깨는 디자인을 가진 집, 아니 도시, 아니 세계. 아주 미래의 건물인 듯 한, 기이하고 우스꽝스러워 보이는 실내 속엔 동빈이라는 소년과 그리고 그의 형과 외형적으로는 똑같은 사람이 있었다. 그들의 앞에는 투명한, 마치 유리 같은 재질의 스크린 속에는 또 다른 세계가 있었다.

 

 "아직 '월드 이스 마인'(World Is Mine)이 완벽하지 않다는 거겠지. 아니, 이 정도로 인공지능이 완벽하다는 증거인가?"

 

 "어쨌거나 이런일이 다시 일어난다면 사양할거야."

 

 "뭐, 그건 그래."

 

*

 

'여긴 어디지?'

 

차마 입 밖으로 나오지 못 하고 속에서, 머리속에서 맴도는 말. 대관절 여기는 어디인 것일까? 사방을 봐도 온통 어두운 공간들뿐. 팔목, 발목, 그리고 입을 속박하고 있는 무언가. 살결에 닿는 검은색은 마치 거친 천과도 같은 느낌이었다.

 

'여긴 도데체…….'

 

자세히 귀를 귀울여 보니 들리는 엔진의 소음. 생각보다 큰 소음은, 아주 오래된 차이거나 UV계통의 차인것 같았다. 적어도 그에겐 엔진으로 차종을 구별하는 능력 따위는 없었다.

 

'차 안 인가.'

 

그는 머리속을 정리해보려 애썼다.

 

'무슨일이 일어났더라. 그래, 난 분명 아침에 조금 늦게 일어나서, 겨우겨우 준비를 마치고는 아침도 거르고, 지혜론도 못 읽고 나왔지. 설마 그거 안 읽어서 이런 꼴을 당하게 된건 아닐테고.'

 

머리 속에선 단 영점일, 아니 영퍼센트의 가능성이라도 지금의 일을 당하게 된 원인을 찾기 위해 분주히 생각들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탁.

 

마치 천 년 같은 시간이 흐른 뒤. 엔진소리가 멈추었다.

-----

 

시온 이 수학여행을 간 관계로 (96년생아니었나)

주인공 이름은 다음편에서 바뀌지 않을까... 싶네요..ㅋ

(이름짓는거 긔찮긔)

Who's 하늘바라KSND

profile

하늘바라KSND

하늘

하늘이

늘바

바라

하바

하바케이

하바케이엔

하느님 

------------------------------

현재 하는 일 :



허걱님과 함꼐하는 하늘섬 환상세계 시나리오 작성 중.

자세한 경과는 이야기 연재란에서.

 

Lighna형과 함께하는 프로젝트, D.A 시나리오 작성 중.

프로젝트 D.A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http://projetda.tistory.com/

-------------------------------

 

ㅎㅎ. 안녕하세요 하늘바라 KSND 입니다. 

(96년생)

성별 : 남

사용툴 : VX

주요 활동 : 소설쓰기, 댓글, 뻘글, 글소글

 

블로그 주소 : http://hb_tjdtn.blog.me/                 

 

이전 준비 중

http://habakn.tistory.com/         

 

 

  • profile
    Lathrion 2011.05.18 23:08

    형 : 이현욱

    동생 : 이찬욱

     

    아무거나 혀!

  • profile
    하늘바라KSND 2011.05.21 14:45

    ?!!!!ㅋㅋㅋㅋ

  • profile
    비극ㆍ 2011.05.20 19:25

    레스리온(!?)

  • profile
    하늘바라KSND 2011.05.21 23:19

    RP...?

    어디서 들어본것 같은데...ㄷㄷ

  • ?
    Presence 2011.05.21 21:11

    티콘 ㅇㅅㅇ

    역시 RP를 해봐야하는 겁니더.......

  • profile
    하늘바라KSND 2011.05.19 00:10

    야호...

    이름이 정해졌네요..ㅋ

     

    참... 시온...

    그 뭐지.. 그들이 현실에서 가상으로 들어갈때 쓸 코드네임이 필요해..

     

    동생은 '라스리온'으로 정했는데... 형은 뭘로 할까?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분류 날짜 조회 수
공지 글쓰기 게시판 이용 안내(2015.01.04) 하늘바라KSND 해당사항없음 2015.01.04 1765
공지 당신도 '일단은' 소설을 쓸 수 있다 5 file 습작 2013.06.02 13043
자료 유시민의 글쓰기 고민상담소 링크. 4 file 하늘바라KSND 해당사항없음 2015.04.24 385
단편 세카이 엔드 #6 1 말라야 SF 2015.04.17 144
단편 세카이 엔드 #5 2 말라야 SF 2015.04.13 324
연구&토론 AI를 가진 로봇에 관한 고찰 하늘바라KSND SF 2015.04.11 242
감상문 생각의 흐름 리뷰! 배명훈 : 타워 하늘바라KSND SF 2015.04.11 156
단편 세카이 엔드 #4 1 말라야 SF 2015.04.10 265
장편 지켜낼 수 없는 영원함 2 호메티 일반,퓨전 2015.04.08 196
단편 세카이 엔드 #3 1 말라야 SF 2015.04.03 309
단편 세카이 엔드 #2 1 말라야 SF 2015.04.02 239
단편 세카이 엔드 #1 말라야 SF 2015.04.02 202
장문릴레이 글쓰기 소모임에도 N은 있는가 - 6 3 말라야 판타지 2015.04.01 191
단편 천애고아-수정판 하늘바라KSND SF 2015.03.31 229
감상문 생각의 흐름 리뷰! - 배명훈 : 청혼 하늘바라KSND SF 2015.03.28 181
자료 시나리오 작성을 위한 도움말 : 문학과 지식의 필요성 2 Todd 일반 2015.03.26 299
감상문 생각의 흐름 리뷰! - 배명훈 : 은닉 하늘바라KSND SF 2015.03.23 190
감상문 생각의 흐름 리뷰! 배명훈 : 신의 궤도 하늘바라KSND SF 2015.03.18 271
감상문 배명훈 : 맛집폭격 - 생각의 흐름 리뷰 하늘바라KSND 일반,SF 2015.03.11 223
단편 마왕의 순환 하늘바라KSND 판타지 2015.01.29 129
단편 용자 이니고 맛난호빵 판타지,게임,공포/미스테리/추리/스릴러 2015.01.16 181
자료 별자리별 성격 하늘바라KSND 해당사항없음 2015.01.08 25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36 Next
/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