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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의 입소를 축하하는 화려했던(?) OT도 끝나고,

 

어둡던 밤도 끝나 어느새 아침이 밝았다.

 

휴일이라서 그런지 평상시와는 다르게 모두들 느긋하게 늦잠을 자고 있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늦게 자서 유난히 일찍 깬 사람이 있었다.

 

하진이 평상시 버릇대로 막 7시 정각에 일어났을때,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커텐 앞에서 쵸쵸가 명상을 하고 있었다.

 

 

"쵸쵸... 라고 했나? 거기서 뭐하냐?"

 

 

"명상."

 

 

"왜 하는거야?"

 

 

"그사람을 잊으려고."

 

 

"그사람을 왜 잊는데? 연인이야?"

 

 

"방해하지마 인간!"

 

 

'철썩ㅡ'

 

 

쵸쵸는 하진의 왼쪽 뺨을 강하게 쳐버렸다.

 

 

"그사람을 잊어야해. 잊어야한다고. 아무리 좋아도 그를 어떻게 내가 계속 떠올리냐고!!"

 

 

"설마.. 일반인인거야? 그것도 SNW에 입대한?'

 

 

"너 같은 놈 때문에 다 망쳤어!"

 

 

쵸쵸는 갑자기 날개를 펼치더니 울면서 날아가버렸다.

 

 

'..역시 짝사랑이었던걸까. 그렇게 슬프게 을어버린걸보면. 사실 세게쳐도, 별로 안 아픈데. '

 

 

하진은 조금 미안해져서 가만히 구석에 쪼그려앉았다.

 

센이 슬그머니 깨어나더니 부엌으로 나갔다가 왠 그릇을 들고 하진의 곁에 앉았다.

 

 

"자.. 어제 다들 손도 안 댔던 콘스프야. 따..딱히 너주려고 가져온건 아냐! 내가 먹으려고 가져오다 실수로 두그릇을 퍼온거라고!"

 

 

새침을 떨면서도 하진을 은근슬쩍 챙겨준 센이었다.

 

 

"고마워. 센."

 

 

하진은 아무런 감정없이 말했지만, 

 

센은 이미 망상월드에 빠져있었다.

 

 

'하..하진이 나보고 고맙댔어! 곧 있으면 내게 관심가져줄지도 몰라!"

 

 

"센, 여자애를 울려버리면 어떻게 해야할까? 그것도 약점을 건드려서 울려버렸다면."

 

 

'다..당연히 사과해야지! 여자아이는 세심하다고!"

 

 

"그렇구나... 충고 고마워. 콘수프 맛있다. 너도 어서 먹어."

 

 

"알았어. 따..딱히 네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서 그런건 아니니까!"

 

 

"누가뭐래니.."

 

 

"그..그냥 배고파서 먹는거야!"

 

 

또다시 티격태격거리는 그들을 잠자코 지켜보던 현문만이 슬그머니 작은 미소를 입가에 지니고 있었다.

 

.

.

.

.

.

 

<이번화 인물 소개!>

 

이번화는 이래저래 이야기가 많았던 이라군의 소개입니다.

모쪼록 즐겁게 지켜봐주세요!

(P.S : 다음화 인물 소개를 예보하자면, 센→타란튤라 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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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이라.

 

나이 : 19살. 한창 좋은때지.

 

성별 : 남자.

 

융합생체 :까마귀. 

 

종족 : 갈까마귀...였던가.

 

능력 : 상대의 피를 마음대로 팽창시켰다가 흡수해버리는 것.

 

입버릇 : 없어..

 

좋아하는 것  : 고기, 저녁밥, 바다낚시.

 

싫어하는 것 : 말 안듣는 놈.

 

성격 : 나는 차갑고 시크한 도시 남자... 하지만 내 여자에겐 따뜻하겠지. 

 

생김새 : 새카만 머리를 어개까지 길렀다.

눈동자는 빨간색.,

등에는 검은 날개가 돋아있어.

늘 후닌과 무닌이 날 따라다니고ㅡ

  

좋아하는 스타일 : 터틀넥 티셔츠와 캐주얼한 정장.

 

싫어하는 스타일 : 힙합스타일. 

 

한 마디 해본다면 : 귀찮아. 저녁밥 먹고올래.

 

.

.

.

.

.

 

8화는 오늘 시간상 못올리고, 내일 쯤 올려야 할 듯 합니다.

[다음화도 함께해주실거죠↗]

  • ?
    YAN 2010.08.16 20:36

    망★상★월★드

     

    본격 센X하진되는 스토리ㅎㅋㅋㅋㅋㅋㅋㅋㅋ

  • ?
    미양 2010.08.16 21:06

    회심의 일격을 하나 하자면,


    7편이 되도록 캐릭터 소개에 정신이 없다보니 결국 스토리 진전은 볼 수 없는 듯. 그리고 충고를 하나 하겠는데, 캐릭터가 많다 보면 나중엔 '어? 현문은 융합종족이 뭐였지?'하면서 찾게 되고 결국 글 흐름이 끊겨져버리는 대참사를 빚게 된다는걸 명심하세영. 예로 묵향이라는 무협소설을 들 수 있겠졍!


    짧은데 자세하게 설명해서 읽기가 아주 좋은 필체를 지니고 있네영. 그 자세로 정진하세영.

  • profile
    라시온 2010.08.17 13:47 Files첨부 (1)

    고민.jpg

     

    망상월드

  • ?
    이라 2010.08.17 22:52

    바.. 바다낚시.. 푸하핫ㅡ! 내가 언제 이렇게 변했지.. 원래 이라라는 놈은 피의 마법사. 타르라는 마을 전체를 불태우고 마을 사람들을 대량 학살한 장본인. 사실상 우주의 힘을 가진 헤이든은 케냐스를 이길 수 있다만.. 후후.. 아무튼 설정이 잘 되어 있네요. ㅎㅎ 저녁식사 마음에 들어요 ㅋ 저 사실 저녁식사를 엄청나게 좋아하는..

  • ?
    포인트팡팡 2010.08.17 22:52

    죽음과 탄생, 그리고 비극... 그리고.. 어두운 밤길의 공포와 한줄기 청음을 가져다 줄게.. 너에게... 목구멍을 타고 넘어오는 피의 분수. 내 붉은 눈은 너의 먹구멍을 넘어 심장에 도달하게 될거야. 그 뒤.. 무수히 많은 나의 촘촘한 피들이 너의 몸속을 휘젓고 다니겠지. 너와 나. 하나가 될것이다. 고통은 잠시 뿐이다. 몸이 분해되고 융합하고 분해되고.. 고통의 시나리오는 지구 한바퀴를 돌아 1246명을 고통으로 안겨 주겠지. 악마다. 난 악마다. 그러니 복종해. 죽음을.. 맞이하는 거다.


    < 루어 킴블리어 케냐스 힐폰테르 릴사우릴 파무릭 시리우스 엉클 바렐 시우래 = D = >

  • ?
    쵸쵸 2010.08.18 12:42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중간중간 원래 캐릭터 설정 좀 말하지 말아주세요]

    본래 캐릭터 설정이 어떻든 여기에 신청해주시면 그 이후부터는

    제가 이 아이의 이야기를 만드는겁니다ㅡㅡ^

  • ?
    YAN 2010.08.18 21:38

    솔직히 캐릭터 이름도 많고 헷갈리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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