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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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젼 완성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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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탐:3시간

장르:노벨/모험


서론없이 바로 리뷰하겠슴둥



세계관: 인간과 수인이라는 독특한 세계관이다. 수인은 동물처럼 생긴 인간으로 어떻게 생겨났는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고 인간쪽이 더 쎈지

수인이 배척당하는 배경이다. 주인공은 딱히 특별한거 없고 외부와 단절된 마을? 마을도 아니다 그냥 집 하나 딸랑 있는곳에서 할머니랑 둘이 살고있었다.


도입부: 도입부엔 일러스트로 수인들이 인간들에게 죽임을 당하거나 배척당하는걸 표현한것 같은데 처음엔 뭔지몰랐다. 끝나고 다시 보고서 앎

이후 복선을 하나 깐 뒤 주인공 시점으로 플레이를 시작한다. 주인공은 병든할머니를 위해 민들레를 따러가다 여주인 한니엘(수인)을 만나게 되고 여차저차

하다 할머니가 실종되고 찾는걸 포기하다 한니엘의 아빠가 실종되자 한니엘이 주인공 꼬드겨서 모험을 시작한다. 여기서 조금 의아했던건 할머니 찾으러도

도시로 안나갔던 주인공이 안지 얼마 안되고 교류도 적었던 여주의 말에 따라 나서는게 조금.. 심지어 할머니의 행방은 게임이 끝날때까지

언급조차 하지않는다. 할머니.. ㅠㅠ


전개: 약간은 애매한 감이 있었던 전개 부분이다. 다양한 사건이 발생하며 흥미를 끌긴 했지만, 그 일이 일어나기까지의 과정이나 진행되는 과정에서의 개연성은

조금 부족한 측면이 있었고, 후반엔 비슷한 패턴의 사건이 자주 발생하며 조금 지루하기도 했다. 개연성이 낮은 전개라는게 동화틱한 컨셉의 게임에선 용인 될

수 있지만 이 게임은 폭정에 저항해 싸우는 현실적인 스토리 라인에다 그들의 만행을 세부적으로 또 어둡게 비추며 꽤나 현실적인 분위기 였다. 심지어 제작자분도

15세 이상의 플레이를 권장했으니 말 다했다. 한쪽으로 확실한 컨셉을 잡지못한게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웠다. 완전 동화틱하게 귀엽게 갔거나 잔혹동화처럼 어둡게 그렸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일부러 어두운 분위기를 조금 섞은듯한 느낌인데 필자 개인적으로는 하다 만 것 처럼 느껴졌다. 그래서인지 개연성이 부족한 사건들이 발생할때마다 불편했는데, 한번은 주인공이 산책나가다 적에게 잡히는 삽질을 하고 남주 찾으러 혼자 나갔다가 여주마저 잡히는 개같은 상황이 발생한다.

이 부분은 정말 짜증이 났다. 심지어 구하러 가는 멤버도 주인공포함 꼬맹이들이 우루루 몰려가서 감옥에 잠입하는데 경비는 한명뿐이다. 도시안에 병사 널렸던데

갖다가 좀 쓰지 뭐하나 싶었다. 아무래도 초반에 기대를 많이하고 플레이한 게임이라 조금 감정적으로 아쉬운 부분들을 적은 감이 있는데 사실 스토리 라인만

봤을땐 꽤나 잘짰다. 과정부터 결말까지 적당히 극적인 사건 진행이였다. 다만 그 과정에서의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엔딩: 엔딩이 두개인데 필자가 본 엔딩은 아마도 노말엔딩인것 같다. 엔딩은 모두 일러스트로 그렸는데 정말 인상 깊었다. 게임중간 깔아놓았던 복선들이 까질 때의

그 쾌감은 말로 설명할 수 없으리. 힐링되는 애니메이션 한편 본것 같은 느낌이였다.


이 게임은 강점과 약점이 극과극으로 갈린다. 몇개만 꼽아서 간략하게 써보겠다.



장점들


-일러스트: 이 게임의 핵이다. 당신이 이 게임을 플레이 해야 하는 이유!


-음향: 음악도 엄청 듣기 좋았다. 분위기에 맞는 감성적인 음악들 취저ㅠ


-다양한 조연들: 노벨 게임이다 보니 인물과의 교류가 대부분인데 플레이어랑 말 좀 섞는다 싶은 애들은 전부 일러스트를 그렸다. 가히 엄청난 정성이다.

캐릭터마다 뚜렷한 컬러가 있고 이를 텍스트창에 반영해 구분짓는것도 좋았고 표정변화도 다 그려내는등 전체적으로 캐릭터들의 개성이 강해 많아서 자칫

묻힐수도 있는 캐릭터들이 묻히지 않고 지금에서도 기억에 남는다.



아쉬운 점들


-시스템: 이 게임의 시스템은 정말 최악이였다. 플탐의 1/3은 헤매는 시간이다. 뚜렷한 목표가 없어 맵을 다 디비다보면 얼렁뚱땅 목표를 찾거나 새 목표가

생겨 게임이 진행된다. 한번은 맵을 세바퀴 돌았는데도 뭘해야할지 몰라 버근가 싶어서 중간에 포기할뻔 한적도 있었다. 그리고 이 단점을 더욱 더 악화시킨

것은 바로 밑에 있다.


-맵디자인: 모든 곳이 허허벌판이다. 그나마 실내는 괜찮지만 밖은 아무것도 없고 도시 안은 말 그대로 지옥이다. 도시라서 맵을 더 크게 만든게 독이 됬다.

엄청나게 큰 맵에서 목표를 찾기위해 돌아다닌다. 미쳐버림. 그렇다고 행인들이 대사를 뱉거나 힌트를 주는가? 그건 또 아니다. 말 없이 서있는 친구들이

대부분이라 오히려 뭔가 이상해보이는 놈이 있어서 가보면 그게 목표일때도 많았다. 다른건 몰라도 이 두가지는 필히 제발 꼭 개선 되어야 한다. 꼭!



의아했던 점들


-도움말: 왜 만든건지 모르겠다. 힌트의 범위가 너무 방대해 전혀 도움이 안되고 아예 힌트가 없는 경우도 많았다.


-세이브 시스템: 특정 위치에 있는 동상으로만 세이브 할 수 있는데 이것도 왜 만든건지 모르겠다.


-버린 복선들: 중간중간 뭔가 중요해보이면서 나중에 풀릴것같은 의문점들이 있었는데 끝내 언급되지 않은것들이 많다.

필자가 궁금한건 남주의 아버지에 관련된 얘기와 민들레 떡밥. 마지막으로 할머니..



총평: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캐릭터들과 고퀄리티의 일러스트는 필자가 이 게임을 계속 플레이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다. 아쉬운건 시스템이 그에 전혀 못미쳐

플레이 내내 불편했다. 그저 다음 일러는 언제 나올까라는 식으로 플레이하다보면 스토리에 대한 몰입도가 떨어지게 되고 이는 텍스트 중심의

이 게임에겐 치명적이다. 다음 작품이나 리메이크가 만들어질진 모르겠지만 그땐 꼭 시스템도 다듬어서 제작됐으면 하는 바램이다.

시스템을 빼놓고 본다면 전반적으로 해피해피하고 밝은 분위기로 나에겐 꽤나 힐링이 됐던 게임이다. 아무래도 알만툴 게임에선 찾기 힘든 귀여운 분위기의

게임이니 울그락 불그락한 용사물과 어두컴컴한 호러물에 지쳤다면 힐링용으로 추천 하고싶다.

Who's 마이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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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걸 좋아해서 리뷰 위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목적은 첫번째로는 회원분들께 게임을 소개하고자 함에 있고

두번째는 제작자분에 대한 피드백, 마지막으로 스토리나 시스템적인 부분에서 배워가고자 함입니다.


고로 리뷰 요청/테스트 플레이 환영합니다. 주로 시스템보단 스토리 위주로 피드백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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