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S

RTS 게임이란?

by 아방스 posted Dec 1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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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S(Real-time strategy, 실시간전략게임)는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전략 게임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자원을 채취하고, 그 자원으로 건물을 짓거나 병력을 생산하고, 문명을 발전시키거나 전쟁에서 승리하면 끝나는 전략 게임의 형태를 따르고 있다. 하지만 실시간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빠른 손놀림과 판단력이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고, 이에 따라 다른 게임에 비해 클릭이나 드래그와 같은 마우스 조작이 많이 사용된다는 특징이 있다. 국내에서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eal-time strategy simulation) 등으로 부르며, ‘스타크래프트’가 범국민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 장르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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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RTS(실시간전략) 게임인 스타크래프트의 화면


RTS의 정의

RTS는 기본적으로 다른 경쟁자와 승부를 겨루는 모의전쟁게임(war game)이다. 단순히 자신의 진영만 성장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경쟁자에게 피해를 입혀 발전을 늦추고 상대적인 이익을 얻어야 한다. 이를 위해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 전략과 전술을 구사하게 된다. 물론 이 과정은 실시간으로 이루어진다. ‘심시티(SimCity)’, ‘롤러코스터 타이쿤(RollerCoaster Tycoon)’과 같은 게임은 모의전쟁게임도 아닐뿐더러 경쟁적인 요소가 강하지 않기 때문에 RTS로 분류되지 않는다. 이런 게임은 건설 매니지먼트 게임 또는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에 속한다.

 

시드마이어의 문명(Sid Meier’s Civilization)’은 경쟁 요소를 갖춘 전략 게임이지만, 결정적으로 실시간이 아니라 상대방과 번갈아가며 진행하는 전통적인 턴(turn) 방식이다. 턴 방식에서는 자신의 차례에 상대방은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에 보다 심사숙고하며 전략 전술을 짤 수 있지만, 그만큼 게임의 속도감은 반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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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 방식 전략 게임 ‘시드마이어의 문명’(왼쪽)과 RTT(실시간 전술) 게임 ‘코만도스’(오른쪽)


전략은 없고 전술만 있는 모의전쟁게임도 배제된다. 전략은 전쟁 전반의 흐름을 결정하는 술책을 뜻하며, 전술은 이 전략에 따라 병력을 운영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RTS 게임에서는 전반적인 판을 짜는 운영, 즉 얼마나 자원을 채취하는지, 어떤 건물을 건설하는지, 어떤 병력을 중점적으로 생산하는지가 전략에 해당한다. 그리고 이렇게 생산된 병력으로 효율적인 전투를 이끌어내는 것, 예를 들어 좁은 길목에서 학익진을 펼친다거나 유리한 상성 싸움을 하는 것(기마병은 보병을 상대하고 공성 병기로는 건물을 부수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을 전술로 볼 수 있다. 그런데 모의전쟁게임 중에는 자원 관리, 건물 건설, 병력 생산 등의 전략적 요소를 중요하지 않게 여기는 게임들도 있다. 대신 이 게임들은 전투 자체의 재미에 주력한다. 이를 RTS와 구별하기 위해 RTT, 즉 실시간 전술(Real-time tactics) 게임이라 부른다.

 

이와는 별도로, RTS 역시 전략 게임이라기보다는 전술 게임에 가깝다는 비난에 시달려 왔다. 전체적인 판을 잘 짰다고 해도, 국지전에서 일어난 몇 번의 사소한 실수가 패전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출처 -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contents_id=5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