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툴｜ RPG 만들기 XP
■ 발표 예정일｜ 2012년 예정
■ 현재 완성도｜ 약 40%
『꽃을 든 요플레』를 발표한 지 딱 2년 만이네요. 딱히 완성될 지 안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소개글을 올리고 싶지는 않았지만, 이러다간 게임 발표도 못 해보고 아예 묻혀버릴 거 같아서 넌지시 공개를 해봅니다. 원래대로라면 『공주님을 구해주세요』를 만들고 있어야겠지만 그건 이미 때려친 지 오래랍니다;
사실 『꽃을 든 요플레』 후속작을 낼 생각은 전혀 없었어요. 발표 당시만 해도 겨우겨우 완성시켜서 해치워버린 작품이라 다신 거들떠보고 싶지도 않았거든요. 물론 손발이 오글거리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반드시 리메이크작을 내서 다 뜯어고쳐야겠다는 생각을 하기는 했지만;
『꽃을 든 요플레』 가 워낙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은 터라 후속작까지는 아니더라도 『공주님을 구해주세요』의 히든 이벤트로나마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려고 했는데, 『공주님을 구해주세요』제작이 엎어지면서 그냥 『꽃을 든 요플레 시즌2』로 갈아타 버리게 됐네요;
현재 완성도｜ 현재 오프닝과 초중반부까지 제작된 상태로, 중반부까지는 후속작보다는 외전에 가까운 느낌으로 제작될 거 같아요. 그래서 제목도 『꽃을 든 요플레2』가 아니라 『꽃을 든 요플레 시즌2』인거구요. 전반적으로 그래픽과 연출력, 사운드, 등이 대폭 업그레이드됐으나, 1편에서 지적되었던 전투, 이야기 진행방식 등은 여전히 문제점으로 남아 있는 상태랍니다.
에피소드마다 거의 끊어지듯이 전개되던 1편에 비해 훨씬 짜임새있는 구성을 갖추고 있기는 하지만, 정작 후반부 스토리가 아예 정해지지도 않은 상태라 앞으로 제작이 어떻게 될 런지 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이야기를 반으로 나눠서 파트로 낼 생각도 하고 있어요.
타이틀 화면｜ 『꽃을 든 요플레』1편의 타이틀로도 쓰일 뻔했던 타이틀 화면인데 그냥 임시로 쓰고 있어요. 1편이랑 연계된 느낌으로 갈 생각이었지만 그렇게 되면 너무 1편의 연장선인 듯한 느낌이 들 거 같아 고민 중이에요. 아마 1편에서 써먹었던 일러스트의 재탕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맵 타일｜ VX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는데 맵타일만 VX일 뿐 RPG XP툴이랍니다. 요플레의 동화적인 분위기에 딱 어울리는 분위기라 단박에 VX 맵타일로 작업을 했는데 그게 이제 와서 제 발목을 붙잡고 있네요; 맵타일이 전부 각져있어서 맵구현하기가 너무 어려워요ㅠ
스토리｜ 아직은 공개할 단계가 아니라서 구체적인 내용은 비밀이랍니다ㅠ 조금만 힌트를 드리자면, 그동안 많은 분들이 요플레에 대해 궁금해했던 그것(?)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예요.
티저｜ 원래 타이틀 화면으로 쓰려고 했던 이미지인데 생각보다 별로라서 티저 이미지로 사용하려고요;
끝맺음｜ 거의 완성 단계에 있는 작품이면 떡밥을 대량으로 투척하겠지만 아직은 그럴 단계가 아니라 극히 일부만 공개를 했답니다. 1편의 아기자기함은 그대로 살리면서 좀 더 RPG다운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니까 많이 기대해 주세요.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정말 기대하셔도 좋다는 점이에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