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기획

제목 - Reflect Line

게임 플레이 타임 - 게임의 진행으로는 장시간 예상, 보드 게임만의 진행으로는 30분 내외

장르 - 보드 & 노벨


이용가 - ???


컨셉 - 체스 느낌의 노벨식 진행 게임


 

스토리

 

-세계관

 

세계는 하나로 통일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사람이 엄청나게 적어졌기 때문. 전세계의 사람들은 각자의 나라에서 살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한 도시에 뭉쳐있었다. 그 도시의 이름은 서울이지만 한국의 서울과는 상당히 거리가 멀다.


인구는 30000명을 간신히 웃돌고, 각국의 사람들은 문화를 잃어버린지 오래다. 그들 30000명은 지구에 도태된 사람들로, 나머지 몇 조 명의 사람들은 다들 우주선을 타고 어딘가로 가버린 뒤 돌아오지 않았다.


이건 그 이야기이다?


 

-프롤로그

 

알 수 없는 희귀병으로 1인실에서 3개월을 지내고 있는 '오토기 미요코'. 그리고 그녀를 돌보는 의사 '레이슨'.

 

미요코는 항상 식사를 가져다주고 친근하게 말도 걸어주는 레이슨에게 감사하고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의 뒤에는 돈이라는 게 있기 때문에, 감사해하면서도 속으로는 우울하다. 미요코는 자신의 부모님이 어떻게든 돈을 모아줄 것이라고 생각하며 두 달간 오지 않는 부모님들을 추억한다.

 

며칠이 지났을까. 레이슨이 평소와는 다른 자세로, 그녀에게 말했다.

 

"저기, 게임 하나 해보지 않을래?"

 

"뭔데요? 재밌는건가요?"

 

"호불호가 꽤 심해서... 일단 가져왔어."

 

레이슨이 펼친 것은 다름 아닌 체스판. 이 체스판에서 뭘 하자는건지, 미요코는 짐작하지 못했다.

 

"너의 그 병, 혹시 이런 쪽에 쓰면 어떨까해서 가져와본거야."

 

"설마요... 너무 무관한 것 같은데요."

 

미요코가 앓는 병의 이름은 '영수병(影獸病)'. 어느 순간 정신을 잃으면서 머리에 뿔이 돋아났다가 갑자기 원상태로 돌아오는 이상한 병이다.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도 폭주하지는 않으며, 헛소리를 많이 하게 된다.

 

그래서일까, 레이슨은 8시간 가량의 다른 업무들을 보지 않아도 1시간만 미요코를 돌보고 그 날의 일을 일지에 쓰기만 하면, 일은 끝난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레이슨이 체스판에 엄청난 숫자의 말들을 늘어놓으며 말했다.

 

"이 게임은 '리플렉트 라인'이라는 게임인데, 치료를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어."

 

"흐음-"

 

"체스랑 비슷한 게임이야. 다만 이건 첨-단이지."

 

그리고 10분이 지나자 레이슨이 게임에서 졌다.

 

"내, 내가 지다니!?"

 

"왜 이렇게 못하세요? 의사 맞아요?"

 

"으, 으이씨!"


레이슨은 화가 났는지 병실을 나선다. 그것을 보는 미요코의 입가에도 미소가 번졌다. 예상외로 이런 건 잘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 것일까.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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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기 미요코』

16, 여

조용하고 은근히 건방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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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슨』

32, 남

친근한 성격이 있으며 화내면 무서운 부류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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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은 청(靑)과 적(赤)의 두 팀이며, 가로 10 * 세로 10 의 칸이 그려져 있는 보드 위에서 말을 움직여가며 진행한다. 상대의 말을 전부 죽인 팀이 승리한다.

 

 게임의 시작은 '브레이크 카드'라는 이름의 카드를 무작위로 배치한뒤, 양쪽에서 하나를 고르면서부터 시작된다. 그 뒤 앞쪽 열에 『가드』를 전부 깔고, 브레이크 카드를 먼저 집은 쪽부터 뒷쪽 열에 배치할 말을 두 개씩, 자신의 말 배치가 끝나면 또 상대가 두 개, 그리고 자신이 두 개... 이런 식으로 총 열 개를 원하는 위치에 배치한다.

 

 그 뒤 브레이크 카드를 먼저 집은 쪽부터 선공한다. 게임은 상대의 말이 전부 죽거나 기권할 때까지 끝나지 않는다.

 

 보드판의 중심에는 '리플렉트 라인'이라는 이름의 선이 있으며, 기본적으로 말이 이 선을 넘어갈 경우 그 팀은 브레이킹 카드의 효과를 받을 수 없게 된다.

 

 말은 총 20개이며, 2줄로 구성되어 있다. 중심이 되는 말은 없으며, 앞에 배치하는 10개의 말은 강제적으로 『가드』라는 이름의 말이 배정된다. 뒤에 배치하는 10개의 말은 아래에 소개되는 말 중에서 원하는대로 선택한다.

 

말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레이저 계열- : 레이저와 관련된 말들이 있다. 레이저는 닿는 모든 적의 말들을 죽인다.

-체이서 계열- : 연속 행동과 관련된 말들이 있다.

-일반 계열- : 일반적으로 활용 가능한 말들이 있다.

 

 

-레이저 계열-

 

『레이즈』

적 팀이 있는 방향으로 레이저를 쏜다.

한 번에 상하좌우로 한 칸을 움직일 수 있으며, 방향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

레이저가 표시되는 곳에 있는 적의 말들은 전부 죽는다.

 

『가드』

레이저를 막아주면서 단순한 공격도 가능한 말이다.

한 번에 8방향으로 한 칸을 움직이거나 방향을 바꿀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맨 앞에 있는 말들은 전부 이 말이 배치된다.

레이저를 향해서 방향을 옮기지 않으면 레이저를 막지 못하고 죽는다.

적의 말이 있는 곳으로 움직이면 적의 말을 죽인다.

 

『리드』

레이저의 방향을 바꿔준다.

한 번에 상하좌우로 한 칸을 움직이거나 방향을 바꿀 수 있으며, 적 레이저의 방향도 바꾼다.

레이저에 맞아도 죽지 않는다.

 

『리플렉트』

레이저를 반사해서 적의 레이저를 죽인다.

한 번에 앞뒤로 한 칸을 움직이거나 방향을 바꿀 수 있다.

레이저에 맞아도 죽지 않으며, 방향이 레이저를 바라보는게 아니라면 레이저를 반사하지도 않는다.

 

 

-체이서 계열-

 

『체이스』

말을 죽일 경우 연속해서 움직일 수 있다.

기본적으로 한 번에 8방향으로 한 칸을 움직일 수 있으며, 대각선 범위에 적이 있는 경우 그 쪽으로 곧장 가서 적의 말을 죽일 수 있다.

대각선으로 가는 경로에 레이저가 있다면 죽는다.

※ 하나 밖에 쓸 수 없다. ※

 

『안티』

말을 죽일 경우 연속해서 움직일 수 있다.

기본적으로 한 번에 8방향으로 한 칸을 움직일 수 있으며, 직선 범위에 적이 있는 경우 그 쪽으로 곧장 가서 적의 말을 죽일 수 있다.

직선으로 가는 경로에 레이저가 있다면 죽는다.

※ 하나 밖에 쓸 수 없다. ※

 

 

-일반 계열-

 

『익스플로드』

자폭해서 주변 8방향의 말들을 죽인다.

한 번에 8방향으로 한 칸을 움직일 수 있다.

레이저에 맞으면 곧장 자폭을 실행하며, 레이저가 아닌 다른 방법(밟혀 죽는다거나)으로 죽으면 자폭하지 않는다.

 

『리프』

활동성이 높아진 말.

한 번에 원하는 방향으로 1칸씩 총 세 번을 움직일 수 있다. 적을 죽이면 더 이상 이동할 수 없다.

레이저를 뛰어 넘을 수 있지만, 적을 죽였을 때 레이저가 있는 위치였다면 죽는다.

 

『스나이프』

바로 앞 직선 상에 있는 적이라면 어떤 것이든 죽이는 말.

한 번에 앞뒤로 1칸을 움직일 수 있다.

레이저를 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가드도 손쉽게 처리할 수 있으며, 적 뒤에 있는 적도 죽이는 게 가능하다.

 

『루드』

움직일 수 없는 말. 리플렉트 라인을 넘어선 적의 말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다.




SCG 출처 : ジュエルセイバーFREE

링크 : http://www.jewel-s.jp/

 

Comment '3'
  • profile
    습작 2014.04.11 00:46
    완전히 이해되지는 않지만 신선하긴 하네요. 체스라고하니 나비아 드랩이 생각나네요.
  • ?
    말라야 2014.04.11 09:45
    검색해봤더니 소환물 짱짱잼이더군요.
    그렇게 게임에 들어가고...
  • ?
    탄막루루슈 2014.04.15 11:06
    나비아 드랩 진짜 재미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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