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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난 고3의 아이디어

by 아킬래 posted Dec 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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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3부작을 기획하고 한꺼번에 공개하려고 중3, 고1 때 각각 XP랑 VX로 1개씩 완성한 뒤 대입 준비를 했는데 백업도 없이 모두 포맷.

 

결국 1,2부 없이 3부를 만들기로 결정해서 지금 제작 중입니다...

 

 

개인적인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제가 이번 게임에 넣기 위해 구상해놓은 요소입니다.

 

 

장비들의 개성 중시

단순히 뒤로 갈수록 더 좋은 장비가 나와서 이전 장비를 대체하는 시스템이 아닌 많은 종류의 장비 분류를 만든 뒤 각 분류별로 고유한 특성을 넣어주는 것으로 플레이하는 사람의 취향이나 게임 내의 상황에 따라 장비의 종류를 선택해가며 사용하도록 만드는 것이 목적입니다. 자세한 예시는 아래에 제가 현재 구상해놓은 방어구 분류에 있습니다.

 

-외골격

남자의 로망 외골격입니다. 떡장갑과 흉악한 공격력 상승을 보장해주며 물리 피해를 10%줄이기까지 하는 괴물이지만 민첩성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회피는 포기해야합니다. 그리고 보조 동력으로 움직이는 만큼 전기 속성에 맞으면 방어력이고 뭐고 없이 골로 가는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민첩성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문제는 외골격을 장비했을 때에 장비 가능한 액세서리인 외골격 엔진으로 보완이 가능합니다.(현재 제가 만드는 데이터베이스 상에서 보급형 외골격이 민첩에 5, APS21 외골격이 6만큼 페널티를 줍니다. 이에 대응하는 엔진들이 이 페널티를 상쇄하는 식입니다.)

 

-전투복

현대전 컨셉으로 구상한 전투복입니다. 이 분류 안에서도 다양한 개성을 갖춘 방어구로 폭발공격을 무효화시키는 파편 방지 자켓, 총기에 강한 방탄조끼, 불에 강하며 몇몇 상태이상에 저항을 갖는 위험환경전투복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특성을 갖춘 방어구이지만, 방어구의 기본 방어력이 낮습니다. 그러니까 한 가지 상황에서만 강한 컨셉의 장비입니다.

 

-중장 방어구

컨셉은 중세의 중무장 방어구입니다. 위의 장비들과 맞지 않는 것 같지만 애초에 세계관이 반쯤 판타지에 반쯤 근미래입니다. 외골격만큼은 아니지만 준수한 방어력에 외골격이 갖추지 못한 마법방어력도 갖추고있습니다. 금속이므로 불과 전기가 쥐약이지만 중반부터 나오는 중장 방어구들은 마법적인 처치를 했다는 설정에 따라 위의 속성에 대한 페널티가 사라집니다.

 

-경장 방어구

제작자에게 버림받은 방어구들입니다. 어중간한 방어력에 어중간한 마법방어력, 어중간한 특성에 어중간한 약점, 어중간한 속성저항까지. 어중간한 것을 좋아하는 플레이어들을 위해 모든 어중간함을 모았습니다. 이 모든 것이 딱 6개월간 단돈 64900원.

 

-의복

초반엔 뭐같이 약합니다. 초반에 이 종류의 방어구만 입고 다닌다면 당신은 이미 훌륭한 M. 대신 중반부터 등장하는 의복엔 마법적인 처치가 된 것이 많습니다. 그런 의복들은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얻을 수 있으며 상점에서 파는 의복은 끝까지 호구입니다. 이 분류의(유니크한 녀석들 한정) 특징은 높은 마법방어력과 전투복만큼은 아니지만 준수한 속성저항, 그리고 장비하고 있을 때 얻는 다양한 공격보조효과입니다.

 

현재 구상해놓은 장비는 이정도입니다.

더 넣을만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그리고 그만큼 제작기간은 산으로 갑니다.)

Who's 아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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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완료한 First Step~Imperator, Second Step~16 Blades를 모조리 날려먹고 Last Step~Forged Soul을 제작중인 수능끝난 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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