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어제 꿧던 꿈... 약간 긴데요..

by 이렌 posted May 0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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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제 꿧던 꿈인데요.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주인공이 잠에서 깨고, 세상이 이상한걸 깨닫습니다. 예를 들어 하늘 색이 이상하고 주위엔 피가 흩뿌려져 있고...

여기저기 혼자 돌아다니다가 2명의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다니게 되고...

그러다 알게 된 사실이 이게 꿈속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이 꿈속 세상을 조종하는 누군가가 자꾸 주인공들의 앞길을 막게 되구요. 예를 들어 건물들이 갑자기 갈라지면서 미로로 변한다거나 그런거요...

그리고 후반쯤에 왠 수수께끼들이 주루룩 벽에 걸려 있는 생물체의 몸 속같은 기다란 통로를 지나가면서 수수께끼를 풀게되고, 그 끝에는 피시방이 있는거에요.

통로의 수수께끼를 모두 맞추면 주는 열쇠가 있는데 그 열쇠로 컴퓨터를 이용할수가 있는거죠.

컴퓨터로 인터넷은 되지만 어차피 꿈속이라 소통자체는 안돼고 보기만 가능합니다.

그런데 또 조종하는 누군가가 커다란 수수께끼를 내게 돼고, 주인공들은 그걸 푸느라 끙끙거립니다.

잘 기억이 안나는데, 아마 그걸 풀고나서 점점 진실을 알게 돼는데 사실 그 조종하는 누군가는 주인공에게서 태어났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무언가가 떨어져나가서 만들어진건데 사실 그게 최근에 만들어진게 아니라 아주 오래 전부터 그런거에요.

주인공은 의심하지 않았는데 생각해보니 자신이 잠을 자기 전의 모든 기억들이 생각이 안나는거에요.

그래서 또 조종하는 누군가가 만든 방해물들이나 수수께끼를 풀어가며 작은 힌트들을 얻어가며 어떻게 된건지 알아갑니다.

어 그리고 그 과정에서 첫번째인지 두번째인지 아무튼 만난 사람중 한명이 죽어버립니다.

남은 두사람은 겁에 질리면서도 계속 일을 진행시키죠... 또 그 과정에서 다른 만난사람도 사라져버리고 주인공은 정신적으로 패닉이 좀 오게 되는데 그 와중에 충격요법인지 뭔지 아무튼 그런 효과같은걸로 기억이 단편적으로 조금씩 되살아나는거에요.


사실 주인공은 사고를 당해 코마상태로 병원에서 잠들어 있는데 꿈속에서 살아나려고 발악을 하는거죠.

그래서 혼자 남은 주인공이 이래저래 기억의 단서들을 모아서 마치 "모든걸 기억하면 깨어날것같아!" 이런거죠.


근데 진짜 저도 꿈에서 깨고나서 멘붕한게...


사실은 주인공이 사고를 당해 코마상태로 병원에 있는게 아니라, 어느 기관의 실험체로써 실험체라는 것도 인식하지 못하고 꿈속에서 꿈속의 현실로 돌아가려고 애쓰는 상태죠. 사실 이게 처음이 아니라 얼마나 오래됬는진 몰라도 꽤 오랫동안 반복된거죠.


꿈속에서 나온 두 사람은 실은 주인공이 무의식적으로 기억하는 연구원들중 두명입니다.

꿈속의 주인공은 꿈속의 현실로 돌아가려하고, 현실의 주인공은 뇌사와 비슷한 상태지만 또 꿈속의 주인공에게 그건 진실이 아니라고 알려주려고 애쓰지만 그게 잘 안됀다는 그런거죠.


좀 다중인격같고 이상한 스토리긴 하지만 제가 20년 넘게 살면서 여지껏 꾼 꿈중에 제일 상세하게 꾸고, 자세히 기억나는 꿈이라...



그러니까 진짜로 요약하자면


꿈속의 주인공 > 꿈속의 현실의 주인공 > 진짜 현실의 주인공


이정도...? 저렇게 점차 점차 알아가게 돼는 과정을 겪게 돼는거죠.

아, 그리고 조종하는 누군가는 주인공의 어두운 면 같은게 돼겠습니다.

불신, 우울, 불안, 분노 뭐 어떤것이던 그런 어두운 면이 꿈속에서 난동부리고 있다 이거죠.

꿈속의 주인공이 꿈의 세계의 주인이라고 해도 무방하죠..

어제 인나서부터 오늘 인나서까지 꿈 내용 정리하고 해석해내느라 좀 머리 아팠어요 ㅎㅎ


근데 이거 마무리는 어떻게하죠..?

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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