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게임제작을 하면서 최악의 시나리오는

게임 완성도를 위해 몇달이고 혹은 1년가까이 제작해서라도 만들어서

보람을 느낄만할 퀄리티의 작품을 만들었다만,

작품에 대해서 관심가져 주지 않거나 그리고 작품이  알려지지 않는 것인 듯합니다.

 

 

게임에 대한 회의감이나  만드려는 게임이 다른 사람과 겹쳐지지 않을까 이런 심리적인 두려움 요소들이 있지만

하지만 이런 두려움에 앞서

작품이 묻혀버리는게 가장 잔인할 것 같네요

 

그냥 막장으로 만들거나 가벼운 마음으로 만들었다면 좋겠지만

정말 열심히 했는데 인지도가 떨어진다면 얼마나 속상할까요

 

 

혹시 정말 열심히 했는데 묻혀버리는 경험이 있는 분들 있으신가요?

그런 경우가 있었을때 혹은 이런 경우를 막기위해 어떻게 노력하셨는가

경험담을 들어보고 싶네요

Comment '24'
  • ?
    스리아씨 2013.12.20 18:26
    내 게임

    애초에 덕후이용가
    뭐, 취미로 만든거고, 왠지 요즘 블로그 조회수 순위권찍으니 아닌거같지만..
  • ?
    돌치나 2013.12.21 04:40
    찾아오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듯한 것은 좋은 일이네요
    덕후이용가라해도 대중성이 그리 떨어지는 것 아니라면 나쁘지 않을듯하네요
    저도 약간 덕후이용가로 갈 가능성이 없잖아 있는지라 뭔가 뜨끔...하네요
  • profile
    권선생 2013.12.20 18:31
    뭐 제게임도 충분히 묻히고있는듯하지만 ㅠ 음 개인적으로는 크게 연연하시지 않으시길 바란다고할까요:)? 그냥 가끔 댓글하나 달리면 너무 기쁘더라구요
  • ?
    돌치나 2013.12.21 04:47
    ㅠㅠ...그렇군요
    하긴 인지도에 연연하는 것도 제작자의 심리적 부담도 될 수 있으니...
  • profile
    Lamancha 2013.12.20 18:41
    그런경우야 많겠죠..
    많은 관심을 받았더라도 노력에 비해 '부족하다'라는
    생각도 드는것이 사람마음이 아닐까싶습니다.

    '관심가져주지 않는다는' 것도 웃긴것이
    '좋은 작품이면 왜 관심을 안가져주겠냐' 라는거죠
    이러니 저러니 노력이니 뭐니 해도 냉정하게 보면
    제작실력의 부족이 가장큰 원인일겁니다.
    게임을 관심가질 만큼 멋지게 만들지 못했기때문에..

    실력부족을 인정하면 제작의욕이 크게 꺾이고
    인정하지 않으면 무관심에 부딪히는 아마추어 제작자들의 트라우마가 아닐까싶네요 ㅋㅋ
  • ?
    돌치나 2013.12.21 05:00
    물론 사람들의 관심과 게임의 작품성이랑 어느정도 비례하긴 하지만,
    작품성에 의해 얻는 인지도도 어느정도 운에 따르는 경우때문에 그게 걸리네요
    이리저리 인디게임들 보면 알려지지 않아서 아쉬운 작품도 있고... 그런격이니..ㅠㅠ

    그래도 생각만큼 사람들 호응이 별로다, 이러면 제작자 측에서도
    자신의 작품을 객관적으로 보고 반성해야겠지요..
  • ?
    페렐 2013.12.20 20:44
    사실 그게 제가 속한 팀의 존재 이유 중 하나입니다ㅡㅡㅋ;;
    요즘은 그래도 팀원 여럿이 참여하는 프로젝트가 있긴 하지만, 예전엔 개인작들을 팀 이름으로 내는 게 대부분이었어요. 팀의 네임밸류를 이용하는 거지요...ㅡㅡ;;

    어! 전에 봤던 그 팀이네? 하면 관심 가질 법 하잖아요. 비록 전혀 다른 사람이 만든 거라 해도요.
  • profile
    2013.12.21 01:15
    이게 오히려 역효과를 주는 경우도 있겠지요...
  • ?
    돌치나 2013.12.21 05:10
    팀의 네임 밸류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의견이네요
    음....다만 저는 제 자유가 더 좋아서 그것보단 학기중엔 너무 벅차서 팀활동은 무리...ㅠㅠ
  • ?
    똥똥배 2013.12.20 21:40
    마음을 비우든가,

    아니면 기획부터 차근차근 공개해가면서
    반응 좋으면 계속가고 아니면 드랍하는 거죠.

    근데 역시 그냥 자기가 진짜 만들고 싶어서 만드는 게 제일 좋은 거 같아요.
  • ?
    똥똥배님 축하합니다.^^ 2013.12.2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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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돌치나 2013.12.21 05:13
    저도 기획부터 공개하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네요
    오히려 공개하면서 반응들 보고 피드백도 받을 수 있다면 받아서 게임의 개발 방향도 고려하고..

    저도 게임은 원하는걸 만드는게 제일 좋은듯해요
    게임 제작자체가 구현하고 싶은 세계관이나 인물들을 구현하는 느낌이고....
    자신이 만든 작품속의 세계를 다른사람들에게 와닿게하는 재미. 이렇게 생각되어서 더욱 그렇네요
  • ?
    돌치나님 축하합니다.^^ 2013.12.21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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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모쟁 2013.12.20 21:54
    저는 그래서 그 이후에 게임을 하나 날려서 만들어서 업로드 했습니다.
    열심히 만든 것보다 잠깐 만든 게임이 더 호평이라는 건 조금 씁쓸하지만
    열심히만 만드는 데 전부 다 묻혀버리는 것보다는 정신건강에 좋은 것 같습니다.
  • ?
    돌치나 2013.12.21 05:19
    열심히 한것보다 의외로 대충만들었는데 호평이 더 많은 경우도 있겠지요...ㅠㅠ
    그래도 일단 될 수 있다면 만들어보고픈 게임이 있으니 일단 그것부터 만들어보고
    묻힌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다른 게임들 만들어까 싶네요
  • profile
    부초 2013.12.20 23:41
    오랫동안 만들고 애정을 쏟아부어도 기대에 못미치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너무 그부분에 집착하지마시고 새로운 게임을 만들어보세요 ㅎㅎ
    언젠간 뜰날이 있을거에요 :)
  • ?
    돌치나 2013.12.21 05:25
    조언 감사드립니다~
    욕심이 많아도 그 당시에는 실력이 못미치는 경우도 있겠지요ㅜㅜ
    다만 그 바탕으로 더욱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으니
    설령 만족하지 못하더라도 연연하지 말아야겠지요...?
  • profile
    2013.12.21 01:18
    제 경우는 게임이 아니라 방송인데,
    애시당초 초심이, 유명해지고 싶어서 방송을 시작한 게 아니기때문에
    무관심이나 알려지지 않음에 그렇게까지 연연하지 않을 수 있더라고요.

    제가 좋아서 하고있는 방송이기때문에,
    그저, 봐주고 계시는, 봐주시는, 그 분들이 재밌어한다면, 재밌게 봐주신다면
    그걸로 충분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데 인기가 왜 없나요' 같은 질문이 나오면 저도 으쓱하긴 합니다마는...
    사실상 그런 유명세같은거엔 운도 많이 작용하기도 하고... 뭐 모르겠고 일단,

    유명해지고싶어서 만드는 게임이랑 본인이 좋아서 만드는 게임은 또 다르겠지요.
  • ?
    돌치나 2013.12.21 05:58
    재밌게 봐주시면 만족한다니....정말 멋있네요
    아마 유명세를 노리고 실황을 혹은 제작을 한다면 정말 괴로울거예요 순전히 재미로 해야 정말 즐겁고 할 맛이 나고..
    하지만 그래도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이 있어야 양분이 되고 가끔 슬럼프도 벗어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서 무관심이 무섭달까나...
    저도 재미로 만드는 만큼 너무 그런쪽에 연연하지 않아야할 듯 싶네요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 profile
    쌍쌍뱌 2013.12.21 11:14
    퀄리티가 낮으면 잘 안 알려진다는 말에 동의합니다.
    라기보다 높은데도 안알려지면 엉엉이지만요.
    저같은 경우는 새로운걸 시도해보는 스타일이라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되면 오히려 그게 더 신기할 것 같습니다 (...)
  • ?
    돌치나 2013.12.21 14:42
    음....저도 약간 새로운걸 시도하려는 측이라면 그쪽으로 갈 것 같아서 걱정되네요
    그런 시도도 신중하게 생각해봐야겠지만...ㅠㅠ
  • profile
    수프림 2013.12.21 17:26

    아.. 작품이 묻힌다라... 장난아니게 잔인하네요...
    노력을 한순간 잿더미로 만들어버리는..
    저 같은 경우에는 실황하는 블로그를 뛰어다니며
    제 게임을 알리는 방법을 쓰고있습니다.
    뭐 어느정도 한계가 있지만.. 그래도 묻혀서 반짝 거리는
    빛한번 내지 못하고 노력이 무산되는것 보다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하네요.
    저도 지금 게임 하나를 만들고 있지만 ' 필그림 ' 과 ' 이브 ' 등의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는 바람에 ' 모방작 ' 이 되리라는 걱정을 갖고 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다들 이런 비슷한 문제들로 고민을 하고 계시는 군요...

    저는 모두가 제 게임을 모르고 매장되버리는 것을 두려워 하기 보다는,

    단 한사람이라도 제 게임을 알아주길 바라며 , 그냥 묵묵히 계속

    끄적끄적 만들고 있습니다...

  • ?
    돌치나 2013.12.21 23:46
    수프림님이 올리신 글들을 통해서 고민들을 많이 봐왔습니다
    비록 저는 초보인지라 감히 답변을 드리지 못했지만...
    저도 게임을 알리는 분들을 일일히 찾아가고 있으며, 또 그분들이 리뷰하신 게임들을 분석해보고 있지요
    모방작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 이것또한 게임 제작에 있어서 상당히 마음에 스트레스가 될 수 있는 요소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소재가 겹치는 것은 소재가 될만한 것들을 찾는 범위를 넓히고 많이 알아갈 수록 피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저도 스토리를 구상하면서 영감을 주었던 게임을 생각해서 비슷한 틀로만 가게 되었는데, 스토리를 구상하면서 스토리의 소재와 관련되는 동서양의 전설이나 동화들 줄거리도 알아보고 심지어는 역사적인 사건도 찾아보면서, 지금껏 보아왔던 영화나 만화들 중에서 인상깊은 부분이나 재밌었던 소재들을 생각해보면서 그런 틀에서 벗어나서 더 괜찮은 소재를 찾고 또 독창적일 수 있는 소재도 떠올릴 수 있는 것 같네요
    다만, 지금은 큰 프레임은 잡아놓았지만 그래도 한참 구상중이고, 이야기가 개연성이 떨어지거나 너무 극단적으로 나가서 사람들이 소위 말하는 '막장'이 되지 않도록 또 많이도 생각해보고 있어서 이야기를 거의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 profile
    수프림 2013.12.22 00:11
    생각보다 ' 모방작 ' 이라는 오해를 벗어나기는 어렵더군요..
    제가 아무리 벗어나려고 해도 드디어 벗어났다 싶으면 ' 막장 ' 이 되고맙니다.
    스토리를 정해놓고, 결말을 정해놓고 기쁜 마음으로 시작했을 때, ' 이브 ' , ' 필그림 '
    등 실황을 보게되었고 ... 의외로 우연이라는 게 확률이 높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어찌보면 비슷하다 라는 편견의 시각으로 본 순간부터 멀쩡한 게임도 ' 모방작 '
    으로 둔갑시킬수 있겠지요.. 전 열심히 게임을 만들 생각입니다.
    지금 게임이 ' 필그림 ' 과 복선스토리가 많이 겹치지만... 누군가는 알아줄 것이라
    생각하고, 누군가가 모방작이라 비웃을지 몰라도 저는 해명하며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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