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게임 상태를 저장하는 세이브 포인트의 방식에 대해 토론 겸 설문을 하고자 합니다.

알만툴로 만든 게임은 알다시피 게임 상태를 저장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요.

이 '세이브 포인트'의 방식이 게임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자유제이고 다른 하나는 비자유제입니다.


먼저, 자유제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말 그대로 맵의 어느 곳이든 자유롭게 상태를 저장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맵에 별도의 세이브 포인트를 배치할 필요가 없습니다.

즉, 사용자가 원할 때마다 메뉴 호출을 통해 상태 저장이 이루어집니다.

다만, 자유제라고 해서 반드시 세이브 포인트의 지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이벤트 진행 도중에 세이브 포인트를 두어서 저장할 기회를 줄 수도 있지요.


반면에, 비자유제는 말 그대로 상태 저장에 제한을 두는 방식입니다.

우선 메뉴 화면에서의 상태 저장을 금지시키고,

맵의 특정 장소에 상태 저장용 이벤트를 배치하거나

특정 상황에서 상태를 저장할 기회를 부여합니다.

즉, 특정 장소나 상황에서만 저장할 수 있도록 세이브 포인트를 지정해 놓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서, 우수작 후보에 올라왔다가 탈락한 '더 도리토스'(The Doritos)를 보면

맵에 배치된 컴퓨터에 조사 버튼을 눌러야 저장을 할 수 있는 그런 식입니다.


한마디로, 상태 저장 방식 중 자유제와 비자유제의 차이는

아무 곳에서나 메뉴를 호출해서 상태 저장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입니다.


여기서 설문

여러분께서 원하는 상태 세이브 방식은 자유제인가요, 비자유제인가요.


먼저 제 생각부터 말하자먼 저는 자유제 세이브를 선호합니다.

아무래도 자유 세이브를 해 놓으면 게이머가 아무 곳에서나 저장할 수 있으니까

게임에 한 층 더 몰입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음... 사람마다 생각이 다 같을 수는 없는 법이고

무엇이든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으니 생각을 듣고 싶네요.


Comment '14'
  • ?
    스리아씨 2013.10.17 18:32
    중간요.
    특정 맵만 제한함
  • profile
    파치리스 2013.10.17 18:32

    저장은 자유롭게 되는게 좋죠... 버그 발생가능성이 있는 몇몇 특수한 경우를 빼곤 저장에 제한을 둬서는 안됩니다.

  • profile
    류네 2013.10.17 18:34
    긴장감을빨게하는
    비자유세이브
    디지면 얄짤없이 저장안한부분부터 다시
  • profile
    Mania 2013.10.17 18:34
    아무래도 세이브는 자유롭게 해줘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이를테면, 추리 게임을 한다 쳤을 때 어느 지점까지 했었다가 정전(?), 갑작스런 오류 등으로 인해 강제적으로 게임이 꺼졌을 때의 그 기분, 말로 표현 못 하죠. 그런 경우를 대비해서라도 자유롭게 해줘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데, 물론, 제작자의 입장에서는 플레이어가 게임을 하는 데에 있어서 약간의 꼼수를 부릴 수도 있는 상황을 어느 정도 예견은 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비자유제를 선호할 겁니다. 뭐, 그냥 저의 경우에는 대개의 게임은 자유제를 쓰고 있으니, 굳이 비자유제를 할 필요가 있겠나 생각합니다. 으으... 모바일에서 쓰다 보니까 문법 엉망@@
  • profile
    류네 2013.10.17 18:41
    나는 당신의 컴퓨터가 꺼지는 시간을 알고있지
    고로 난 그시간에 세이브를 못하게 하겠어
  • ?
    류네님 축하합니다.^^ 2013.10.17 18:41
    포인트 팡팡!에 당첨되셨습니다.
    류네님은 1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profile
    Mania 2013.10.17 18:45
    으으... 차라리 컴퓨터를 팔겠다!
  • ?
    이룩 2013.10.17 18:37
    게임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공포게임같은 경우에는 긴장감 조성을 위한 비자유형식을,
    RPG나 어드벤처류 같은 경우에는 자유 형식의 세이브 형태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 profile
    습작 2013.10.17 18:41
    저장을 제한해서 저장을 제한하지 않은 상태보다 재미를 줄 수 없다면 저장을 제한하지 않아야 합니다.
  • ?
    Evangelista 2013.10.17 18:59
    전 드퀘빠라서 교회 저장을 선호합니다만...
    게임오버 시에는 전멸시 해당 시점의 스테이터스를 가지고 저장 지점에서 부활하게 하는 방법을 주로 쓰죠.
    그것도 드퀘 사양이라 ㅡ,ㅡ;
  • profile
    JACKY 2013.10.17 19:05
    저도 중간.
    평소에는 자유인데, 일부 맵이나 이벤트에만 제한겁니다.
  • profile
    Lane 2013.10.17 19:21
    자유가 편하네요. 세이브 강박증이 있다보니 10분 이상 못하면 답답해집니다.
  • ?
    모쟁 2013.10.17 19:59

    더 도리토스는 아무래도 너무 심하지 않았나 실습니다.

    저는 보통 자유롭게 세이브가 되는 편을 선호하지만

    단편이고 게임오버가 거의 없다면 막는 것도 괜찮네요.

    예를들어 2K샘플게임인 Ⅲ는 본격적으로 전투가 시작된

    이후 세이브가 전혀 불가능했지만 게임자체가 상당히 빨리 끝나기 때문에 문제가 없었지요.

  • ?
    벌레신 2013.10.17 20:37

    슈팅게임 "알타입3(R-TYPE III)"에서 델타(R-TYPE DELTA)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아이렘은 지형 접촉시 미스 처리되던 고전 슈팅계에선 반 전통인(?) 시스템을 포기했습니다. 난이도 상승에 용이하지만 지형 접촉 미스를 없애는 편이 전략면 등에서 더 재미있다..는 게 결론이었죠.

    좀 벗어난 사례였을지도 모릅니다만, 습작님 코멘트대로 저장 제한이 제한되지 않은 상태보다 재미를 줄 수 없다면, 저장 제한은 걸지 말아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RPG같은 경우 컨셉맵이라던가 이벤트 진행중 제한이라던가 하는 예외 케이스를 넣을 수도 있지만요..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아방스 게시물 · 댓글 작성 규칙 (최근 수정일 2015.11.25) 17 file 완폐남™ 2012.07.17 40545
설문 당신이 선호하는 상태 세이브 방식은? (자유 vs 비자유) 14 Bunny_Boy 2013.10.17 498
설문 눈을 뽑는 장면이 나오면 등급은 어느정도 될까요? 8 2034 2014.10.02 505
설문 어느게 더 나은 선택일까요? 10 자연철학의수학적원리 2013.10.25 518
설문 진의일기장 제작중입니다.(설문) 16 file sudoxe 2014.01.31 519
설문 표정있는 얼굴칩 vs 무표정 상반신 초상화.. 여러분의 선택은? 7 썬키스 2014.10.16 520
설문 다들 하루에 제작을 몇시간씩 하시나요? 12 썬키스 2014.01.04 556
설문 유튜브에 인디게임 실황 영상물 올리는 분들에게 질문 4 파치리스 2013.12.11 573
설문 온라인게임 브금사용. 어떻게 생각하세요? 5 너구리신랑 2014.08.16 591
설문 자신의 팀 프로젝트 경험을 알려주세요. 11 2013.07.18 605
설문 완성했지만 누구도 관심가져주지 않는다? 24 돌치나 2013.12.20 616
설문 여러분은 프로젝트 하나에 직업이 얼마나 있나요? 10 썬키스 2013.11.01 625
설문 제작한 게임의 후속작을 언제부터 계획해야할까요. 4 스리아씨 2013.11.02 636
설문 생활계? 계열의 게임을 만들려고하는데 무슨 컨텐츠가 있으면 재밌을가요 .. 13 CJY 2014.01.04 640
설문 귀엽고 웃긴 전투게임을 만드는 팀에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26 요야 2014.02.04 642
설문 뭐지 살육의 천사 회사쪽에서 클레임 들어온것도 아니네 5 파치리스 2016.06.09 645
설문 엔딩에 필요한 혹은 있으면 좋은 요소는? 14 권선생 2013.07.24 649
설문 자게 기본 룰 정하는 게 어떨까요? 10 하늘바라KSND 2012.07.03 655
설문 왜 내겜이 모방이란생각이들죠 19 지혈이 2014.02.08 678
설문 저 지금 rpg vxa 모든거 한글화하고 있어요 ㅋㅋ 6 REAL 2013.12.25 710
설문 우수작인 '악X의 X구'에 대한 재설문이 필요하진 않을런지요? 11 칸슐츠 2014.02.09 71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