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다른 게임보으니, 내것이 이리 초라해 보이는 구려.

후...마음을 잡지 못하고, 글만 쓰고 하지 않는 내 자신이 밉구려.

아무런 일러스터와 얼굴페이스는 없으니 말이오. 또한 스크립트는 어떻게 해야 된다 말이오!

이 내 자신이 미워, 자결하고 싶구려. 이런 현실에 있어봐자 고통만 있을뿐이니, 잘만드는 장인분들이 많아, 이 소인은 그적 한날 걸뱅이인것 같소.


차라리...차라리....내가 없어더라면....아니 태어나지만 않아다면, 좋았을것을! 이런 부패한 탐관오리 현실같으니!!!!

그냥 순순히 포기하는게 좋을것 같소. 백날 해봐야 다른 게임이랑 비교가 되니....모든걸 잃고 다른것을 찾는것이 더 낫다말인가...


당장 완성과 시험작만 봐도!! 알 수 있는 것을! 시스템도 없고 일러스터와 얼굴페이스가 없고!! 오직!!오직!!  늘어지는 소설만 쓸뿐이니! 어찌 하면 좋다 말이오!

아아, 옥황상제가 이 소인에게 능력만 주셔다면 좋았을것을....


정말 싫소....내 자신이 초라해 보이는 구려....과연 노력을 한다고 해도 될려지 의문이오....


그냥 포기하는게 좋을것인가....고뇌가 되오.


아무래도 이런것 때문에 손에 안잡힌것 같기도 하오만, 지금도 여전히 손이 가지도 않소...잘하고 싶구려! 머리속에 있는 이 망할놈에 상상력을 더 이상 생각하기가 싫소....부정하고 싶소....상상만 계속하니...표현도 못하는 놈이 뭘 하게다는 것인지 모르게소....어찌 하면 좋다 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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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응....게임 기확은 멀고도 멀어네요~~

[한숨] 그렇지만 차근 차근 배워 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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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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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줄가리 2017.11.02 02:54

    노력한다고 해서 그림을 잘 그리게 될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정말 열심히 노력한다면 최소한 게임에 필요한 페이스칩이나 자기가 표현하고 싶은 일러스트는 그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력하면 된다, 라는 말이 그냥 쉽게 던지는 말이거나 괜히 위로해드리는 말이 아닙니다. 제 경험담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수학을 좋아하고 놀 때도 숫자로 놀고 취미는 수학퍼즐이었던 철저한 이과형 아이였고, 미술적 재능은 0입니다. 미술 시간엔 항상 결과물이 없어서 마지막까지 남고, 사람 하나 얼굴 하나 그릴 줄 모르는 그런 저도 몇 시간씩 유튜브 그림 강좌를 들으며, 타이틀에 들어갈 간단한 사람 상반신 그림 하나를 꼬박 1400분 걸려서 그리는 동안 실력이 늘더군요.
    님도 열심히 노력하면 자기가 만들 게임의 그림 정도는 얼마든지 그릴 수 있습니다.
    대신 다른 그림장인들의 그림과 비교할 것이 아니라, 욕심 부리지 말고 기준을 낮춰야죠. 그 사람들은 어렸을 때부터 틈만 나면 그림 그리고 재능뿐만 아니라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데, 출발선에서부터 노력해온 그런 사람들이랑 이제 시작해보려는 님이랑은 애초에 상대가 안됩니다. 그 장인들 입장에서 보면, 자기는 어렸을 때부터 해온 게 얼만데 그걸 이제 시작한 초보가 따라잡는다고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억울하겠어요.
    남들이 잘났다고 해서 딱히 자신이 못난 건 아닙니다. 잘난 사람은 잘난 대로 냅두고, 우리는 밑에서부터 차근차근 발전해가면 되는 겁니다. 자기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 그림에 드러나기만 한다면, 좀 못 그려도 괜찮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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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줄가리 2017.11.02 02:59
    네 결론은 일단 그림 공부를 해보세요. 저는 유튜브 뉴이TV님의 영상을 주로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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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줄가리 2017.11.02 03:01
    '백날 해봐야 다른 게임이랑 비교가 되니'는 그림만 비교를 했을 때 그런 거구요
    님이 하려는 것은 그림이 아니라 게임 제작이잖아요? 그림 외에 다른 부분에 강점을 더 두시면 되겠지요. 님은 소설을 좋아하시니까 훌륭한 시나리오를 쓰실 수도 있겠군요.
  • profile
    여줄가리 2017.11.02 03:07

    아 그림뿐만 아니라 스크립트를 포함해 전체적으로 비교가 되시는 거라면... 뭐 어때요 남들보다 좀 못해도. 그냥 자기 갈 길 가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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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te아르토리아 2017.11.02 14:25
    말씀 잘봤습니다.
    긴 글 쓰신다고 수고하셔네요.
    덕분에 없었던 기운 조금씩 미세하지만 차근 차근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에 대해고개를 숙여 감사를 표합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늘 그쪽도 잘될기를 빕니다."
  • ?
    작은꼬리 2017.11.05 01:35
    몇 년이 지나도 가끔 느끼는 감정이네요.
    특히 내가 가지지 않은 능력에 대해서는 더 회의감이 들고는 해요.
    노력해서 나아지는 방법도 있지만, 그만큼의 의지와 시간을 갖추기는 어려운 것도 있고요.
    마냥 고민하는 것도 좋지는 않지만 자주 한 번씩은 고민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 profile
    도래솔래 2017.12.31 21:13
    스스로 그림을 그려도 좋지만, 굳이 그럴 필요없이 다른 길을 찾아볼수도 있지 않을까요? 적절한 사진을 포샵질해서 쓴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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