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아방스에는 정말 오랜만에 들어와보네요.

자유게시판에 뻘글 시전하면서 초라한 게임 들고 오던 때가 엊그제같은데, 

벌써 그 초등학교 5학년이 중학교 3학년이 되었습니다.


절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계실 진 모르겠으나,

전 눈의마을, 섬이야기, 블랙 룸, patient : sepical peoples라는 게임성 하나 없는 게임들을 들고 출몰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최근에는 추리게임 하나와 SRPG게임 하나를 구상 중에 있네요.


어릴 때 작성했던 글들을 보고 정말 쪽팔렸습니다ㅋㅋ

하나의 초글링이었던 제가 이렇게 성숙해졌다는 게 한편으로는 믿기지 않았구요.

다른 한편으로는 그때의 순수함이 조금 그립기도 했습니다..

(+ 초딩의 민폐력은 빼구요)


예비 고1인 저에게 많은 사람들이 쯔꾸르로 게임제작은 필요없고 쓸데없는 짓이라고 말하였고, 많은 고민과 갈등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게임제작을 멈추진 않을 것 입니다.

최근 어릴 적 처음 쯔꾸르를 접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제작한 첫 게임의 댓글들을 봤을 때의 그 느낌을 다시 떠올려 보았거든요.

제가 좋아하는 일을 제가 하는 것, 그때의 행복이란 어루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횡설수설이 길어졌네요. 아무튼 한 줄로 말하자면 새로운 게임 준비중이고, 앞으로도 제작을 계속 할 계획이라는 이야기었습니다(..)

좀 더 성숙해진 제가, 어렸을 때의 저와 저에게 관심을 주셨던 많은 분들께 다시 잘 부탁드린다는 말을 하고싶네요 :)

뻘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음 게임 기대해주세요!


아 참 고삼분들! 수능 화이팅입니다!!

Who's 존재감

profile

닉네임이 존재감 이라고 존재감이 없다는건 아닙니다ㆍㆍㆍ.

Comment '4'
  • profile
    파치리스 2017.11.13 00:12
    고등학생이 되시는군요 세월 진짜 빠르네...
  • profile
    존재감 2017.11.13 00:24
    파치리스님 오랜만이에요!
  • profile
    여줄가리 2017.11.13 11:42

    과거의 자신과 마주하는 것은 언제나 쥐구멍과 이불킥의 연속이지요... 20대 중반인 저도 불과 2년 전을 돌아보는데 쥐구멍이 절실해집니다.
    지금의 자신은 예전에 비해 많이 성숙해진 것 같지만 사실은 아직도 미성숙하고, 나이에 상관없이 앞으로도 얼마든지 성숙해지고 발전해갈 여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 profile
    여줄가리 2017.11.13 13:30
    쯔꾸르로 게임제작은 필요없고 쓸데없는 짓은 절대 아니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살면서 제작을 한 경험이 알게 모르게 어디선가 꼭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작할 때 행복하다면 그걸로 충분하겠죠 ㅎㅎ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아방스 게시물 · 댓글 작성 규칙 (최근 수정일 2015.11.25) 17 file 완폐남™ 2012.07.17 40545
잡담 아침에 잠깐 카성갤을 들어갔었는데 4 Evangelista 2011.05.12 7754
막장 미니게임 [고고 오리히메!!] 투척 2 양념통닼 2011.06.05 7550
잡담 힘들군..역시 은색바람 2011.11.02 7493
던파 무기 콘테스트 사전 공지 11 아방스 2012.04.18 7383
아 ... 요즘 ... 6 TheEK 2012.11.19 7136
잡담 아방스님 덕분에 지금까지 만든게임 9 sang 2007.11.13 6925
여장남자 3 君塚ちえい 2009.08.17 6530
우수게임 신청한지가 오늘로 꼭 한달째인데요... 18 Roam 2012.10.17 6379
가입 안녕하세요~ 아방스님 좋은자료감사하구요 수고가많으십니다 ㅎ 13 헤븐『마인즈아이』 2007.11.12 6108
설문 RPGXP, RPGVX를 사용하면서 불편한점이 뭐가 있을까요? 56 백호 2010.12.18 6106
잡담 지금까지 만든거//영상이 울집컴 꺼져서 안나옴 ㅋㅋㅋ<추가> 4 file 안티나유키 2012.02.22 6098
잡담 살육의 천사 다운로드 링크 없어졌네요... 10 파치리스 2016.06.05 6029
잡담 sang씨 추천 3 가타카나 2007.11.16 6016
잡담 땀과 노력으로 탄생한 미키마우스 텔미 [도깨비뉴스] 5 아방스 2007.11.21 6007
잡담 으아... 이 문제 영 모르겠네..ㅠㅠ 4 은색바람 2012.11.03 5977
잡담 학교괴담?? 19 file 언제나호호 2011.03.12 5972
잡담 액만툴은 액만액만해 9 미양 2013.01.16 5912
제작 스샷 대항해시대 1 리메이크 제작현황 -RPG VX Ace. 5 file 탐험가 2012.10.07 5894
잡담 잠시 회사일이 많아져서 뜸했습니다 ㅎㅎ 5 헤븐『드림헌터』 2007.11.16 5670
잡담 Air로 귀정화!! 6 Lighna 2012.02.05 563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757 Next
/ 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