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병맛 게임은 참 편한 것 같습니다.

그냥 똥을 싸지르면 됩니다.

제가 만들었던 장르 중에 가장 쉬웠습니다.

저는 여러 작품을 만들었는데 모두 흥하는 데에 실패했습니다.

정성들여 만든 RPG의 경우 허탈함이 엄청 크지만

병맛 게임을 싸질러서 그런 것이면 최소한 허탈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맘이 편합니다.

일단 병맛 게임 제작자는 부러운 것 같습니다.

제 동생이 병맛 게임 제작자입니다.

그런데 제 동생이 만든 작품은 개인 방송에 2번이나 나왔습니다.

하나는 인디사이드 공식 방송을 통해 "뭐 이딴 게임이 다있어"라는 게임이 나왔으며

하나는 어떤 유명 개인 쯔꾸르 실황방송인에 의해 "노카타 게임"이라는 게임이 나왔습니다.

물론 지금은 진지한 게임을 만드려니 계속 접고 계속 만들고 무한 루프를 타고 있습니다만...

일단 "뭐 이딴 게임이 다있어"는 인디사이드에 올려진 병맛 게임입니다.

또한 "노카타 게임"도 인디사이드에 올려진 병맛 노가다 게임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병맛 게임 몇몇도 실황에 나왔습니다.

그걸 생각하자니 제 기분이 매우 허탈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래서 당분간 병맛만 양산형으로 싸지르겠습니다.

그러다 보면 누구 한 명이 딱 캐치해서 올리겠죠.

절대로 누구를 깔 목적으로 만든 것이 아닙니다.

단지 지금까지의 개인적인 감정을 적어놓은 것 뿐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병맛 게임을 저퀄리티로 냈는데 그게 유명해지는 것을 혐오합니다.

물론 이런 생각을 가진 제가 비정상일 수도 있겠네요.

뻘글이니 딱히 신경쓰지 마세요/

Who's RPG란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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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작 게임

이상한 게임1 (리메이크)

악마의 미로

체험판 게임

반도의 흔한 RPG

Comment '4'
  • ?
    LuD 2017.08.10 00:43
    생각없이 즐기는것 만큼 편한것도 없겠죠.. 그래서 병맛게임이 흥미를 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과 개그코드가 맞는다면 그저 시간때우고 즐기는걸 넘어서 재미도 느낄 수 있겠죠.

    자신의 목표를 버리고(시작한걸 완성시키지 않고) 다른길로 가는건 좋다고 볼수 없지만...
    (닉네임보니 RPG 게임이 목표인듯 해서...;;)

    잠시 휴식을 취할 겸 병맛게임 만드는것도 좋다고 봅니다. (병맛만이 아니라 다른장르도...)

    (개그세포가 없는 나같은 사람은 병맛게임도 만들기 힘들어요...ㅜㅜ;;;)
  • ?
    Alpha-α 2017.08.10 23:45
    아마추어의 장점이 자유 아닐까요?

    법에 어긋나지만 않는다면 한가지 장르만 고집 하는것 보다

    다양한 장르에 도전해보는것도 재미있을것 같아요.

    그리고 인기를 끌기위해서 게임을 만들다보면 실망을 크게 할때가 있으니

    제작자의 즐거움이 우선이 되었으면 하네요 ^^
  • ?
    모쟁 2017.08.12 11:36
    병맛게임으로 유명해지면 어디까지나 병맛게임으로 유명해진 사람이 되겠죠...
    단순히 유명인의 실황이나 인기가 목적이라면 어느 쪽이든 상관없겠지만
    개인적으론 좋은 게임을 만드는 쪽으로 더 고민해보는 쪽도 좋을 것 같습니다.
  • profile
    알페* 2017.08.16 13:16

    병맛게임과 공포게임이 방송에 타는 이유는,
    적어도 그걸 플레이하는 방송인이 리액션을 하면서 시청자의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재미보다는 BJ로서는 '방송의 컨텐츠를 얻어낼 수 있기 때문에' 라고 생각해요.

    게임이 방송에 타는 것은 좋죠, 게임도 홍보가 되고 사람들도 알아봐주고.

    게임이 빛나는 방법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공모전에 제출하거나, 혹은 퀄리티를 올려서 상점에 도전하거나, 게임을 전시하거나,
    학생이라면 대학을 가기 위한 포트폴리오로도 사용할 수 있구요.

    그러다가 플레이어가 '오! 이 게임 괜찮겠다!' 하면
    사람들이 스스로 오면서 방송도 많이 타고, 사람들 입소문도 나고, 팬덤도 만들어지는 것이지,
    게임 만드는 목적이 '방송' 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순간 이 게임은 자신을 위한 게임이 아닌, BJ를 위한 게임이 되어버리니까요.

    병맛 게임을 제작할때에 마음이 편해진다면, 뭐 병맛게임을 제작하시는건 자유지만,
    병맛게임제작자로 사람들의 머릿속에 인식되고 싶다는 생각은 한번 생각해보시는 게 좋으실거예요.
    한번 '병맛게임 제작자' 라는 네임태그가 붙어버리면
    다른 종류의 게임을 만들 경우, 오히려 사람들이 시선을 던져주지조차 않습니다. 잘 생각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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