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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판타지
울라대륙 북동쪽에는 티르코네일 이라 불리우는 시골 마을이 존재한다.

상업의 도시라 할 수 있는 던바튼 이나 귀족과 영주가 살고 있는 대 도시 이멘마하 하고 다르게 별 다른 특징이 없는 곳이었다. 벼와 보리 같은 곡식들이 매꾸어진 밭 하루라도 빠짐없이 돌아가는 풍차, 그리고 물고기들이 조금이라도 빛에 닿으면 반짝이는 은색의 비늘을 지닌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다니는 강물 등 시골 이라면 먼저 머리에 떠오를만한 것들을 볼수 있는 작고 평범한 시골 마을에 불구했다. 졸린 기분을 단숨에 깨게 만들 정도로 눈부시고도 화창한 하늘 아래에서 티르 코네일의 사람들의 자신들의 하루 일과를 보내고 있었다. 풍차에서 들려오는 밀 빻는 소리를 비롯해 가까운 곳 대장간에서 들려오는 망치 두들기는 소리는 곧 이 마을의 평화로움을 알려주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태양의 황금의 빛에 물 든 듯 누렇게 자란 밀들은 초승달 모양의 낫으로 인해 하나 씩 베어져 갔고, 멀리 풀밭들이 무성한 곳에 보기만 해도 꼭 안아주고 싶을 양들을 바라보는 양치기가 무료함을 달래려고 하듯 휘파람을 분 체 푸른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티르 코네일의 평범한 일상 모습이었다. 축제 같은 특별한 날을 제외하고는, 절대 변하지 않는 그들의 평범한 일상 생활은 커다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 한 부드럽게 돌아가는 마차의 바퀴나 다름없었다.


바람개비처럼 돌아가는 풍차아래에서 어린 소녀가 콧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앞치마와 같은 색인 누렁색 모자아래 바람 덕분인지 모자 아래로 빠져 나온 머리카락들이 약간씩 흔들리고 있었고 오랫동안 풍차 앞에서만 서 있었다는 듯 입에서 길고 긴 하품이 나오고 있었다. 어린 키에 맞지 않게 조금 커다란 치마를 흙에 더럽혀지지 않게 하기 위해 가슴과 허리를 쭉 핀 뒤 살짝 치마가랏을 쥐었다. 툭하면 땅에 질질 끌리기도 하는 자신의 앞치마를 바라보며 은근히 그냥 자신의 사이즈에 맞는 것을 사야했나 라는 후회감도 들었지만 그래도 자신이 입고 있는 옷들 중 가장 마음에 들어 하는 옷이었고, 무엇보다 케이틴 언니를 비롯해 상냥한 갈색 머리카락의 오빠가 소중한 물건은 소중히 다뤄야 한다는 말로 인해 그냥 입고 다니기로 한 것이다.

푸른 하늘의 솜털 구름을 바라보고 있었다. 구름을 잘 보면은 사람이 타고 있다는 데이안의 말에 열심히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던 것이다. 눈 부신 태양 빛을 한손으로 가리면서 까지 열심히 보면서 이젠 나타나려나 라고 생각할 때쯤 가까운 곳에서 작은 숨소리와 함께 타박 타박-걸어오는 소리가 들려 온 것이다. 거의 다 봤는데하면서 소리 난 쪽을 바라보니 양팔로 하얀색의 밀 한 단을 든 체 천천히 다가오는 그에게는 흙을 연상시키는 갈색의 머리카락과 비슷한 색의 반다나를 매고 있었고, 마치 푸른 색의 바다와 같이 깨끗한 푸른 색의 눈동자가 태양빛 덕분인지 이마에 흐르고 있는 땀과 함께 사파이어가 빛으로 인해 빛나듯 파란 빛으로 반짝이고 있었다.

 

풍차 돌아가고 있어 알리사?”

바람의 각도 및 세기 이상 무. 풍차 자체에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풍차 안에 들려오는 수레바퀴 하고 맷돌이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지?”

 

알리사라 불리 우던 소녀의 말대로 풍차의 날개는 바람을 타면서 빙글빙글 돌아가고 있었다. 같이 따라 하듯 풍차의 기어의 소리는 곧 풍차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고, 소년은 다행이다 라고 말하듯 빠른 발걸음으로 풍차 안으로 들어갔다. 한참 동안 안에서 망치로 두들기는 소리가 들려온 뒤 드르륵-쌀 가는 소리가 들려왔다. 마치 음악가들이 서로가 맡은 악기를 연주하듯 두개의 소리가 들려온 뒤, 소년의 손에는 밀 한줌이 아닌 조그만 흔들기만 해도 하얀 색 가루가 나오는 밀가루 한섬이 봉투가 쥐어져 있었다. 가루로 만든 뒤 봉투속에 넣는데 수고가 들었다는 듯, 소년의 몸에는 하얀색 가루로 묻혀져 있었고, 그런 그의 모습을 보면서 눈사람 같다면서 입을 가린 체 킥킥-거리는 알리사의 모습을 볼수가 있었다.

 

"오래 전에는 그냥 미리 준비 한거 번쩍 들고 갔는데 언제부터 직접 빻기 시작 한 거야? 우리 엄마나 아빠에게 부탁해주면 해 줄 수 있는데."

두분 현재 농장에서 일 하시잖아. 일하시는데 방해를 줄 수는 없지."

마음 씀씀이 하고는…”

 

장난기로 가득찬 알리사의 얼굴은 곧 무표정이었던 그의 얼굴에 미소가 그려지게 되었다. 스스로가 밀가루 빻기를 시작한 것은 오래 전 일이었다. 알리사 말대로 원래 같았음 미리 만들어 놓은 밀가루 한 섬을 들고 오기만 해도 되지만, 알리사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밭에 나가 땀 흘리면서 일하시는 모습을 보게 되면서 부탁만 할게 아니라 같이 도와줄 겸 스스로가 보리나 밀을 베어나가기 시작 한 것이다. 어차피 밀가루 만들어야 일할 텐데 운동도 하고 아줌마 아저씨 도와주니 말 그대로 꿩 먹고 알 먹는 거나 다름없었다.

땀으로 젖혀진 얼굴을 한 손으로 닦아내면서, 자신에 몸에 묻어버린 밀가루들을 털어내던 도중 하아-하는 한숨 쉬는 소리가 들려왔다.

 

"왠 긴 한숨?"

"가끔 우리 언니도 오빠 닮았으면 좋겠어. 언니는 듬직한 오빠와 달리 행동 하는 것이 완전 애야 애. 나이가 몇인데 벌써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 옷 입고 다니고.”

 

오뚜기 흔들 듯 고개를 젓고 있는 알리사를 바라 본 체 소년의 입에 작은 웃음이 나와버렸다. 언니 라면은 마법 선생인 라사를 말한 것이었다. 어릴 적부터 마법에 대한 커다란 동경심이 있던 그녀였지만 그때만 해도 시골마을에는 마법 학교라는 것이 존재 하지 않았길래 직접 다리를 움직여 티르 코네일 남쪽에 있는 대도시 이멘마하와 수도인 타라를 거쳐가면서 마법을 배워나갔어야 했다. 귀족들 처럼 전용 말이나 그런 것도 없이 먼 도시까지 직접 걸어가는 것은 평범한 사람이 도저히 생각해보질 못할 행동이었지만, 마법에 대한 열정 하나만큼은 대단한 그녀라서 죽기 아니면 살기 식으로 걷고 또 걸었고, 노력에 대한 보상인지 수많은 마법에 관한 수많은 지식을 배운 체 돌아온 그녀는 티르 코네일에 자신의 마법 교실을 차리게 되면서, 검술학교만 있는 시골마을에 이젠 제대로 된 마법 선생과 학교가 세워진 셈이다. 그녀에게는 다 좋은 데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다면은....

 

혹시 라사 누나가 입고 입는 옷 때문에 그런 거야? 교복인가 뭔가 하는거 때문에?”

그런것도 있고, 가끔 언니는 언니답지 않은 행동들을 하거든. 무책임 하다랄까. 엄마 아빠가 준 심부름을 나한테만 시키고 말이야. 자기는 학교일 때문에 바쁘다는 핑계를 대면서.”

 

학생 때 입는 교복을 왜 선생이 되어서도 입는지는 소년도 의문이었지만 그녀의 여동생인 알리사였을 경우는 웃음거리 대상이기도 하였다. 언니면서 제발 언니답게 행동하고 옷도 성숙하게 입었으면 하는데…...학생도 아닌 어엿한 선생이 됬으면 선생 다운 분위기의 옷을 입는 것이 기보아닐까?

하지만 이 시골마을에서는 교복이란 것은 매우 흔한 존재라서 그런지 오히려 시골 여자들로서는 귀족들이 입고 다니는 고급스러운 옷으로 보이길 마련이었다. 찰랑거리는 불꽃색의 붉은색 머리카락과 그리고 깨끗하고 매끄러운 피부를 지닌 선생이 입고 있으니까 티르 코네일 사람들은 오히려 더욱더 라사를 이상적인 선생으로 볼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솔직히 여기서 끝났다면 알리사는 아무런 불만이 없었다. 나이도 먹고 학교 선생이 됬으면 좀 어른답게 행동해줘야지, 그녀가 말한 데로 가끔 어린애 같은 행동들은 곧 여동생의 시점으로서언니 맞아?” 라고 말할 수준이니…..

 

"그래도 너네 언니 와 같은 사람이 없다고 생각 되. 마법을 배우기 위해 혼자서 먼 도시로 떠났지, 노력한 결과 선생까지 되어서 돌아왔는데. 그런건 누구나 할수 있는일이 아니니까."

"뭐 언니를 아예 인정 못 하는 것이 아니야. 나도 뭐 인정해야 할 것은 인정하니까."

 

흐흥-하는 콧노래를 하다가 머리에 들어간 무언가를 꺼내듯 한쪽 눈이 꽉 감겨지면서 왼손으로 머리를 긁었다.

 

남들 같았으면은 없다는 이유로 혹은 멀다는 이유로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데, 언니는 자기 좋아하는거 라면은 분명히 확실하게 해대는 성격이란 것은 이 알리사도 잘 알고 있어. 솔직히 언니가 내 또래 애들 가르치는거 볼 때 마다 대견스럽다는 것을 느낄 정도인데."

 

자신의 어른이 된 듯아니 자신이 언니라고 말하는 듯 알리사 는 팔짱을 낀 뒤 에헴-하면서 헛기침을 내 뱉었다. 확실히 인정할건 인정해야 했다. 오빠의 말대로 아무도 생각하지도 그리고 중간에 포기할지도 모를 짓을 언니가 해내버렸으니까. 덕분에 언니가 염원하던 마법을 배우게 되고 한술 더 떠서 선생까지 되었는데. 겉으로는 못 마땅해 하지만 그래도 그런 것은 인정하는 그녀 였다.

 

“…..언니랑 많은 시간을 보내길 바래 알리사.”

 

소년의 손이 소녀의 모자위로 올려졌다. 미소가 그려져 있지만 그의 푸른색 눈 동자는 호수의 물이 미약한 파도를 일으키듯 흔들리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가족이랑 같이 있을 때 많은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니까. 있을 때 더욱 더 서로 잘해야 되. 떠난 뒤에 잘하려고 하면 아무 소용이 없어. 그것은 마치 아무것도 없는 무언가를 잡으려고 하는 거나 다름없으니까.”

 

소년의 말이 끝나면서 땅에 놓여져 있던 밀가루 섬이 손에 들어졌다. 자신의 팔보다 압도적인 크기와 부피를 지녔지만, 이미 익숙해진 무게라는 듯 아무렇지도 않게 밀가루 섬이 아무렇지도 않게 소년의 손에 번쩍 들어졌다. 

 

" ...마리가 있었을 때 더욱 더 잘해줘야 했는데 라면서 지금도 후회중이니까….”

 

살짝 윙크를 하면서 걸어가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알리사는 살짝 고개를 기울었다. 갑자기 기분이 달라진 느낌이었다. 마치 활발하고 유쾌한 분위기였던 이야기가 하나의 반전으로 인해 분위기가 바뀌어진 것처럼. 얼굴은 분명히 웃고 있는데...왠지 모르게 우는 듯한 기분이 드는 것은 자신의 착각이 아닐까? 다른 사람들자신의 언니 앞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인 적이 없는데 자신에게 보여주니....

 

"사트라 오빠 기운 내~”

          

약간 높혀서 소년의 이름을 외친 알리사의 목소리는 곧 걸어가고 있던 그의 고개가 다시금 돌릴수 있게 되었다. 자신의 이름을 불린 소녀의 얼굴은 그녀가 입으로 말한대로 기운내라고 말하고 있었으며, 자신에게 반응 한 것에 대해 기분이 좋은지 씨익 미소를 지으면서 말을 이어갔다.

 

"그런 표정을 지으면 오빠가 말한 약속의 장소에 돌아올 친구가 무슨 생각하겠어~오빠는 침울한 모습보다 듬직한 모습이 더 어울려~그러니 나를 생각해서라도 슬퍼하지마~난 오빠 친구 아니었어?"

 

알리사의 특유의 어린아이다운 귀여운 목소리와 표정은 곧 말라버린 풀들이 하늘에서 내린 비로 인해 다시 초록색의 빛을 되 찾는 듯 한 기분이었다. 침울한 표정은 남아있었지만 그래도 그녀 덕분에 아까 전보다 낫아 졌다고 말하는 듯 밝은 표정을 지은 체 힘차게 손을 흔들었고 그런 그의 모습이 마음에 들었는지 알리사도 같이 밝게 표정을 지었다. 듬직하고 항상 미소를 짓는 사트라 오빠가 침울해진 상태가 되면 다시 기운 내게 하는 것이 바로 자신의 의무라고 생각하는 그녀였다. 침울한 모습보다 저렇게 밝은 모습이 그에게 가장 어울리는 이유이기도 하지만 사실 상 또 다른 이유가 있었다. 사트라는 그녀의 친구 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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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Xatra 입니다. 저를 기억하시는분 있나요? 하하하

원래는 프롤로그 챕터가 따로 있지만 여기에는 않올리기로 했습니다. 너무 길고 게다가 본편은 이미 전부터 시작했으니까요. 프롤로그 편 보고 싶으면 마비노기 공식 홈페이지 간다음 '사트라'라는 이름을 찾으시면 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소년이 영웅으로 되어가는 과정을....

  • ?
    늑당 2011.03.12 14:22

    .....마비노기?

     

    옛날에 좋아하던 게임이었는데.....

    잘보고갑니다

  • ?
    케로로 2011.03.12 22:39

    마X노기! ㅎㅎ 과연 G14까지 나올것인가..<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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