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빰빠빠빰~ 빰 빠빠빰~

드디어 피아노의 소리가 울려 나의 귓속을 자극 시켰다. 나는 쿵쾅쿵쾅

거리는 심장을 부여잡으며 심호흡을 크게 하여 긴장을 늦추었다. 하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욱더 긴장을 하게 되었다.  나의 남편인 '김현우'씨

가 나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얼굴을 마주 보며 나에게 말을 걸었다.

"어디 불편해?"

현우씨는 내가 긴장탄 모습을 몸이 불편하다는 오해로 나에게 물어 보았

다.

"아뇨··· 약간 긴장이 되서."

나는 고개를 옆으로 흔들며 약간 떨리는 말투로 말하였다.

"······."

현우씨도 나와 같이 긴장을 탔는지 입을 열어 무언가를 말하려다 다시 입을

닫았다.

그렇게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있는 사이에 피아노 소리가 멈추고 주례

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신랑 입장하겠습니다!"

주례님의 목소리에 현우씨는 문을 열어(?) 예식장 안으로 들어가 문을 천천

히 닫았다. 현우씨를 향한 박수소리가 얼마나 크던지 문밖에 있던 나에게도

엄청난 소리가 들렸다.

그렇게 박수소리가 점차 작아지자 주례님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신부 입장하겠습니다!"

나는 주례님의 목소리에 문앞으로 걸음을 옮겼다.

옆에서 있는 경호원(?)같은 사람들이 문을 활짝열어 주었다. 난 잠시 빠르게

눈을 이리저리 돌렸다. 친구들과 친척들은 엄청나게 기대한 눈빛으로 날 바

라보고 있었고 현우씨쪽의 친구들과 친척들이 기대스러운 눈빛으로 나를 바

라보고 있었다.

나는 고개를 약간 숙인뒤에 엄청 긴장된 표정으로 앞으로 걸어갔다. 내가 걸

어가자 양쪽에서 엄청나게 큰 박수소리가 들려왔다. 도데체 몇명이 치는지

알수가 없을정도의 크기였다. 그렇게 몇초 동안 걸었을까 내가 주례님앞에

서있자 서서히 박수소리가 작아졌다.

그렇게 우리둘은 아주 행복한 결혼식을 치르고 서로 사랑할것을 진심이 아닌

진심으로 맹세한뒤 맹세의 키스(?)를 하였다.

 

현우씨와 나는 결혼한지 하루가 지났다. 하지만 우리는 신혼여행을 가지않

았다. 물론 우리 엄마와 아빠 그리고 현우씨의 아버님과 어머님 도 신혼여행

을 가라고 협박(?)까지 해가며 우릴 보내려고 하였다. 하지만 우리둘은 절

대적으로 거부하였다. 그 이유는 당연히 미래에 있을 나와 현우씨의 사랑

의 결실인 우리들의 아이를 위해 쓰기로 하였기 때문이었다.

물론 나도 신혼여행을 가고 싶지만 우리의 아이를 생각하면 그정도는 참고

견딜수 있다. 그리고 신혼여행이라고 해봐짜 돈만 날리는 짓이 아닌가 이

렇게 우리나라의 경제도 힘든 상태인데 말이다···.

그렇게 신혼여행 비용을 어디에 쓸지 합의를 보고 또 합의를 하다가 어느

새 밤이 되었다. 난 그때의 밤에는 우리들을 기쁘게 만들었다.

3달 후···

드디어 결혼한지 2달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어느때와 같이 현우 씨는 밖

으로 일하러 나갔고 나는 집에서 뒹굴뒹굴(?) 거렸다. 그렇게 점심시간이

되고 홀로 쓸쓸하게 점심을 먹기위해 밥상을 차리던 도중 나는 울렁거리

는 느낌에 약간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아직은 별탈 없었기에 계

속 점심을 차리고 있었다.

나는 점심을 다 차리고 이제 식탁앞의 의자에 앉으려 하려는 순간 속에서

뭔가 나올것 같은 느낌이 들어 바로 화장실로 뛰어갔다.

심한 구역질을 하며 나는 심각한 고통을 느꼇다. 나는 이상한 느낌에 밥을

먹고 병원에 가보기로 했다. 그것도 산부인과로··· 뭐 당연한게 아닌가?

보통 구역질이 난다하면 산부인과 부터 들리는게 좋은것이다. 그것도 그

때 그일이 있은 후면 더욱더 말이다···

 

나는 점심을 대충 먹은듯 말듯 속으로 꾸역꾸역 집어 넣은뒤 가벼운 마음

으로 산부인과로 발걸음을 이동하는 중이었다.

그렇게 산부인과로 걷는 도중에 옆에 수표 같은것이 떨어져 있었다. 나는

'봉잡았다!' 라고 속으로 중얼거린후 가벼운 발걸음으로 수표앞으로 걸어가

수표를 주웠다. 하지만 그 수표는(?) 돈 액수가 적혀있지 않았다. 나는 속으로

중얼 거리며 종이를 찢어서 버렸다. 그러자 뒤쪽에서 땅이 꺼지면서 이상한

빛을 뿜어냈다. 나는 그 빛을 두 눈 뜨고 볼수가 없었기에 팔로 두 눈을 가렸다.

하지만 그 빛은 서서히 잠기며 나도 서서히 눈을떳다. 하지만 그후에 엄청난

바람이 땅이 갈라진 곳으로 빨려들어 갔다. 나도 끝까지 버티고 전봇대(?)를

잡으면서까지 버텨 보았지만 점점 강해지는 빨려들어가는 힘에 결국은 못

버티고 나도 그 밑으로 빨려 들어갔다. 나는 이제 끝이라는 생각에 두 눈을

꼭 감았다. 그리고 꼭 감은 두 눈에는 한이 맺힌듯한 눈물이 흘러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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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화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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