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Extra Form
분류 일반

우울하니까 하늘을 보는 거라던 친구가 있었다.

그래서 이따금 하늘을 볼 때면

우울해서 그런가 하고 이내 고개를 떨구었다.

그러자 너는 되려 미안하다고 한다.

어찌 이리도 푸르른가? 이 청명한 슬픔은

나를 한참이나 생각하게 하였고

그 끝에는 텅 빈 마음만이 고개를 쳐들었다.

친구의 얼굴을 되새겨본다.

말 없이 미소를 짓는다.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분류 날짜 조회 수
공지 글쓰기 게시판 이용 안내(2015.01.04) 하늘바라KSND 해당사항없음 2015.01.04 1710
공지 당신도 '일단은' 소설을 쓸 수 있다 5 file 습작 2013.06.02 12987
단편 거짓말같이 2 하늘바라KSND 일반 2015.04.26 207
감상문 생각의 흐름 리뷰! - 윤이형 : 개인적 기억 하늘바라KSND 일반 2015.08.04 331
몽땅연필과 샤프 펜슬 아르시스_돈키호테 일반 2015.08.28 266
수필 哲學文集 하늘虎 일반 2015.12.22 146
수필 hybrid - zombie king 과 zombie queen 의 레퍼런스 하늘虎 일반 2016.01.14 180
수필 흐르지 않는 강은 물결치지 않는다. 하늘虎 일반 2016.01.16 178
수필 隨筆文集 하늘虎 일반 2016.02.26 207
잡담 rpgvx ace에 오류 2 말을거는담 일반 2016.03.06 178
수필 (간단 수필)아픈 기억이여 다크리벤지 일반 2016.12.07 216
수필 ( 詠拙 ) 졸렬함을 읊다. file 하늘虎 일반 2018.01.16 260
수필 ( 逍遙詠 ) 노닐며 노래하다. file 하늘虎 일반 2018.01.16 231
기억하는 이야기 비밀아이 일반 2018.01.18 237
잡담 RPG만들기VXACE 스크립트 에디터 Game_temp질문 1 Killerstillalive 일반 2019.08.16 856
한 여자 금금 일반 2020.09.14 117
어느 여름 펜션에서 금금 일반 2020.09.14 145
하늘 금금 일반 2020.09.14 119
모자 금금 일반 2020.09.14 127
감상문 배명훈 : 맛집폭격 - 생각의 흐름 리뷰 하늘바라KSND 일반,SF 2015.03.11 218
수필 哲學, 隨筆文集 2 하늘虎 일반,공포/미스테리/추리/스릴러 2017.11.28 209
단편 사랑에 대한 생각 자유와바람 일반,연애 2015.08.31 202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32 Next
/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