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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판타지
 

“그녀만은…죽일 수 없다….”

“오호, 왕녀 말인가? 레밍 후작. 그렇게까지 무리하여 그녀를 지킬 필요가 있는 것인가?”

“물론…”

“…그런가?”

“…없다….”

“하, 하하하! 그렇지. 그래야 레밍이지! 역시 레밍이야. -그래서 그런데, 우리의 옛정을 봐서라도 그냥 주면 안 되는 것인가? 어차피 그녀는 감정 따위가 없어. 이대로 꼭두각시를 만들어 버리는 것도 가능한 일이지. 어때? 지금이라면 늦지 않았다고. 부와 권력을 한 번에 쥘 수 있는 방법이잖아?”


금발의 소녀를 옆에 둔 서있는 회색 로브(주 : Robe, 아래 위가 붙어 하나로 된 길고 헐렁한 겉옷.)의 젊어 보이는 남자. 그리고 그 맞은편에는 그의 친구로 보이는 적갈색 머리칼의 비슷한 연령대의 남자. 그 둘의 사이에는 그들의 행보를 방해할 만한 것은 없었으나 마주보고 움직이려 하질 않았다.

고된 일이 있었는지 뿌연 먼지로 뒤덮인 회색 로브를 입고 있는 남자, 레밍이 소녀가 붙잡고 있는 팔의 반대, 오른손으로 볼을 긁적이며 답했다.


“네 말대로 그녀는 감정이 없지. 나는 그게 안쓰러울 뿐이다. 너는 그것을 이용하려 하지만, 나는 소녀가 그것을, 누구나 누릴 수 있어야 할 그것을 가지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그것이 너의 답인가, 레밍턴?”

“물론이지, 우르갈.”

“…괜히 예전에 서로 부르던 이름으로 불렀네. 네 이름은 근사한데 나의 것은 그렇지 아니하잖나.”

“하하…마지막이지만 이렇게 실로 오랜만에 농담을 해보니…기분이 좋아….”


회색 로브의 남자…아니, 소녀가 실로 무표정한 얼굴로 의지하는 것 같은 레밍 후작은 그렇게 힘없이 답하곤 비어있는 오른손을 번쩍 하고 들었다. 그러자 ‘팍’하며 그의 손에 달라붙듯 지팡이가 허공으로 떠올랐다.


“그게 네가 가장 처음으로 보여주었던 마법이었지….”

“원래는 기본적인 불 만들기 마법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이었지. 지금 생각해보니 내가 당시에 얼마나 이 고등적인 학문을 깔보았는지 알 수가 있겠군.”

“그러니 그 학원장이 너만을 가지고 욕했었지.”

“그러나 자네도 알다시피 나는 당시에 기본적인 마법들은 다 건너뛰고 정말 최고 난이도의 기술들을 익혔다고.”

“그리곤 그 기술들을 나에게 실험했었지…. 지금 생각해보니 지금 너와 나의 위치가 바뀌어 있는 것이 더 올바르겠군. 실력만을 놓고 보자면 말이지.”

“마지막까지 그렇게 열등감을 보일 필요는 없어. 자, 어서 와. 어차피 나는 시간이 걸리니 말이지.”


우르가 공작은 그런 친구의 농담조에 양손으로 부여잡고 있는 검을 더욱 강하게 쥐었다.

일반인이었다면 견디기 힘들만한 그러한 살기가 우르가로부터 나오자 아직까지 무표정하게 상황을 지켜보던 소녀의 몸이 흠칫하고 떨렸다. 그 떨림을 눈치 챈 레밍 후작은 잠시 눈을 감고는, 입을 열어 외쳤다. 그러나 우르가는 그 순간까지도 몸을 움직이지 않았다.


나(이르) , 검이 되어(수드라 비센드)그대를(유르나)베어내리라(커트르벤)!”

“신체 강화주문이군. 그 소녀를 옆에 두고 근접전이 가능하다고 보는가?”

“아직 끝난 게 아니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게.”

“…친구니까…아니, 네 실험을 오늘로써 끝낼 기세로 기다려주지.”

“조금 기분 나쁜 말이긴 하지만 고맙군.”


레밍은 그렇게 대꾸하고는 다시 주문을 외웠다.


“ 저편으로(테르)가리니(가넬) , 열려라(오펜)문이여(두르나) !”

“공간이동주문?! 잠깐, 레밍!”


그러나 그런 그의 외침도 무색하게 레밍의 뒤로 거대한 마력의 파동이 생성되더니 이내 눈에 보일 정도로 커지기 시작하였다.


“제, 제길! 더 이상은 안 된다, 레밍! 왕녀는, 베르시스 공주는 반드시 여기에서 죽어야만 한단 말이다! 그만둬!”

“벨시! …그래, 공주! 이곳으로 들어가! 너만은 반드시 살아야 한다! 네가 뭘 하던지 상관없어. 그것이 설령 잘못된 길이라 한들, 똑바로만 가다오! 어서 들어가!”

“….”


그러나 역시나 라고 해야 할까. 그 소녀는 무표정인 채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저 레밍이 말을 하고 있다-라는 것만 인식하는 것인지 레밍의 다급한 얼굴만을 바라보았다. 레밍은 그 소녀의 서로 다른 색의 눈동자(Odd eyes)를 보며 왠지 모를 안타까움만이 들었다.


“이야앗!”


소녀, 베르시스 공주가 레밍의 말을 따르지 않고 있을 때, 우르가가 평상시의 그와는 달리 순수 자신의 민첩성으로 달려들었다.


“….”

‘정말 이 소녀를 이대로 보내야만 하는 가…! 하지만 내가 여기서 저 친구를 막지 못한다면 죽는 것은 우리가 되어버린다! 이것은 반드시다, 반드시! 지금은 돌아가신 임금님의 면전에 당당히 설 수 있도록, 공주를, 벨시를 지킨다! 언젠가는…그것이 언제가 되었던지 간에 벨시는 이곳의 군주가 될 운명이었어. 그래. 그 할멈이 했던 얘기가 사실이라면…!’


그는 달려드는 우르가를 무시하듯, 느릿한 움직임으로 소녀를 등부터 마력의 파동 안으로 던져 넣고는 그곳을 돌아보았다.


“…벨시. 계속하여 반말해서 기분도 나쁘고 하지? 미안하다. 하지만…살아남아라. 어떻게든 악착같이 살아남아라.”


마지막으로 그녀의 손가락이 들어가는 것을 보고는 눈을 감은 그는 이내 등으로부터 느껴지는 고통에 숨을 삼켰다.

심장 관통.

그것은 아무리 레밍 같은 대 마법사라도 죽을 수밖에 없는, 그러한 치명상이었다. 생명의 근원이라 여겨지던 심장. 마력이라는 것은 그곳에 모이게 된다. 그 이유를 말해보자면, 마력이란 모든 생명체에게 그것이 얼마나 적던 많건 하여간에 반드시 존재하는 것이다.

이것을 다른 의미로 보자면 일종의 생명력이라고도 할 수 있다. 생명의 근원인 심장에 생명력이라고도 볼 수 있는 마력이 쌓여있는 것은 당연한 일. 여기에 마력을 몸에 받아들이다 보면 자연스럽게 마력이 쌓여있는 곳, 길이 닦여있는 곳인 ‘심장’ 으로 쌓이게 된다.

이렇게 생명력의 근원이자 마력이 그 자리를 두는 곳인데, 그 곳이 뚫린다면 당연하게도 생명력이 끊어지고 마력 역시 그 그릇에 틈이나니 그곳으로 흩어진다. 그렇게 되면 그에 연계되어 그 마력이 행사된 것에 대한 마력 역시 흩어지게 된다.

요는, 베르시스 공주를 삼킨 마력의 파동, 공간에 난 구멍으로 마력이 전달되지 않으면서 그것은 그대로 사라졌다. 우르가는 그렇게 사라지는 마력의 파동만을 묵묵히 바라보았다.


“…….”

“……미안…하군.”

“공주…느…은?”

“…아아, 간 듯하다. 하지만 네 마력이 먼저 흩어졌으니 아주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겠지. 너도 알다시피 공간이동의 마법들은 항상 그 실현자가 100%로 발현시키기 전에 죽어버리면 다 같이 공간왜곡으로 인한 현상에 휩싸이니까. 어딘가의 이공간(異空間)에서 헤매고 있든지 아니면 땅속에 파묻혀 죽든지 하겠지. 어쨌든 간에 내가 승리했다, 레밍. …그리고 미안하다.”

“풋…쿨럭, 컥…! 크으….”


대마법사라 불릴 정도로 정신력이 대단해서 그런 것일까, 레밍은 꽤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죽지 않았다. 보통 사람이었다면 이미 쇼크사해서 죽었을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살아있는 것이었다.


‘죽고…싶어지는 군….’


살짝 눈을 떠본 레밍은 초점이 맞지 않는 눈으로 마력의 파동이 사라진 곳만을 바라보았다. 그 두 다리는 아직까지도 땅 위에 곧게 뻗어져 있었다.


“…죽여줘.”

“…그래. 어쩔 수가…없는 건가. 내가 충신의 마지막을…, 친구의 마지막을 이렇게 장식하게 될 줄 누가 알았겠는 가…. 레밍…. 여태껏 내 수하로 행동해 주어서 고마웠다. 네 덕분에 내가 살고, 네 덕분에 내가 이런 지위에까지 오르고, 네 덕분에 내가 지금의 나로 되었는데…. 미안해. 그럼 이제 편히 쉬게나.”


점점 목소리가 감정의 파도 속으로 파묻혀 가며 우르가는 검을 뽑아내었다.

‘스익-’하는 살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검이 레밍의 몸에서 뽑혀졌고, 그와 함께 검붉은 친구의 피가, 화악하고 뿌려졌다. 우르가는 그렇게 뽑아낸 검을 꽉 쥐곤 머리 위로 들어 올렸다.


“마지막으로…유언 비슷하게 남길 소원은 없나…?”

“아아…한 가지만 부탁…쿨럭!”

“마지막 소원이니…들어주지…. 친구이자, 충신을 지켜 돌보아주고, 충신에게 도움을 많이 받아버리고는, 결국 죽여 버리는 죄인으로서….”


그렇게 말을 하는 우르가의 눈망울은 어느새 촉촉이 젖어있었다. 레밍은 그런 그의 모습에 왜인지는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지으며, 말을 남겼다.


“다시 벨시가…베르시스가 돌아오더라도…죽이지 말아줘….”

“…그것이…그것이 너의 유언인가?”

“응…. 그리고…미안해….”


그 한마디가 최후로 뱉어지곤 한줄기의 은빛 섬광이 그의 목을 덮었다.

떨어지는 레밍의 목. 그리고 그 뒤를 이어 붉은 피가 그것을 덮쳤다. 우르가는 손수건을 꺼내어 칼날에 묻어있는 레밍의 피를 대충 닦아내고는 칼집에 넣었다. 그 두 눈은 먼 곳을 바라보는 듯 멍해 보였다.


“미안하다…레밍. 하지만 공주가 이곳으로 다시 돌아올 일은 없을 거야…아니, 없어야만 하네…. 만약 그녀가 돌아오게 된다면…내 손에 죽고 말테니까….”


*   *   *


어두운 밤하늘.

그 곳으로 밝은 섬광이 터졌다.


“와아…. 아름답다….”

“그러게…. 정말 아름답다….”


그것은 과학의 문명이 발달할수록 따라서 발전해온 화약 기술과 금속 기술이 접합되어 탄생한 ‘폭죽’ 이라는 것이었다. 어두운 밤하늘 위로 노란 빛과 붉은 빛이 서로 교차되도록 터지는 모습은 한 폭의 그림이나 다름없었다.


“근데, 시아누나.”

“응? 왜?”


시아라고 불린 오드아이의 소녀가 옆에 있는 어린 동생의 말에 폭죽만을 보며 건성으로 답했다. 그러자 질문을 던졌던 그 동생은 볼을 불룩하게 부풀리곤 자신도 폭죽이 터지는 것을 바라보며 조용히 말을 이었다.


“누나는 친부모님이 궁금하지 않아?”

“응? 왜…?”

“그냥…누나의 그런 모습을 보게 되면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멀리 떠나갈 것 같은 인상이 들어서 말이야….”

“하하, 얘도 참…. 동윤. 이 누나가 가족을 버리고 어딜 떠나겠니?”


그러나 그러는 시아의 눈은 초점이 잡혀 있지 않았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내가 꿈속에서 보았던 그것은 대체 무엇이었을까…?’


꿈.

그것은 전날에 있었던 일들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이 다시 한 번 수면 중에 보이는 것. 일종의 환상을 보는 것이나 다름없으며, 잠에서 깨어나기 10분가량 전부터 꾼다고 한다.

특히나 이 꿈이라는 것은 자고 일어나면 직전에는 기억해 내기가 쉬우나, 잠시간의 시간이 흐르고 나면 잊혀 지게 된다.

시아는 그러한 것에 대하여 아침에 꾸었던 꿈이 밤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기억나는 것이 궁금하기만 했다. 더구나, 그 꿈이라는 것이 일반적으로 말하는 ‘판타지(Fantasy)’ 라서 더더욱 궁금증은 깊어만 갔다.


‘내가 자기 전에 그런 분야의 소설을 읽었나? TV는 보지 않으니까 아니라고 하더라도, 책도 판타지 분야는 집에 없을 텐데…. 그나저나 나를 보고는 베르시스 라고 했어. 그건 서양 사람들의 이름 같아 보이는데? 그리고, 애초부터 이 세상에는 마법이라는 것이 없잖아?’


한동안을 폭죽놀이에 시선을 맞추곤 곰곰이 생각해 보았을까….


“누나? 누나!”

“아? 으, 응?”

“왜 그렇게 멍하니 있어? 폭죽놀이는 다 끝났다 구!”

“그, 그렇구나. 미안해. 내일부터는 또 새 학기가 시작하니까 잠시 정신 줄을 놓았어.”

“나도 내일부터 초등학생이다!”

“그래, 그래. 자, 이제 들어가자. 내일을 위해서 잘 자둬야지.”

“응!”

‘그래. 그런 꿈은 그저 한 순간의 꿈이니까 그대로 넘겨버리자. …너무 생생한 꿈이어서 좀 꺼림칙하긴 했어도…. 나는 시아야, 루 시아. 부모님께서 나를 데려다 길러 주셨지만 그럼에도 나는 이 땅에서 발견되었다고 하셨어. 설마랄까, 부모님은 거짓말 하지 않으시겠지.’


시아는 그렇게 생각을 정리하곤 먼저 집으로 뛰어 들어가는 동생을 따라 집으로 들어갔다.


*   *   *


<3개월 전…>


“에 또, 이렇게 하는 건가?”


한 소년이 왼손에는 책을, 반대 손에는 30cm 정도로 보이는 지팡이를 잡고는 왼손 위에 펼쳐둔 책을 읽었다.


“ 움직여라(무벤) , 시원을(쿠르나)관장하는(체이젤)정령이여(스피렛) !”


소년이 그렇게 낭창하자, 잠시 지팡이의 끝이 하얀 빛으로 번쩍이더니 소년이 있는 그 방 안으로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오기 시작했다.


“서, 성공이다! 내가 성공했다! 바람의 주문. 그 첫발을 내딛은 거야…!”


마법의 성공에 소년은 한동안 기뻐하더니 곧 마법을 취소했다. 그것을 유지하는 데에 마력이 많이 소모됨을 알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첫발을 내딛으면 뭐하나…. 그 첫발 밖에는 내딛지 못하는데. 선천적으로 마력이 부족하다니…그게 대체 뭐냐고. 명상을 해도 마력이 쌓이지 않는 것만 같고….”


소년은 자신의 그러한 문제점에 대하여 한숨을 쉬었다.

마법을 사용하는 이가 마력이 부족하고, 그와 더불어 마력의 증진이 없다는 것은 그 길을 포기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일이었다. 다르게 말하자면 고위 마법을 배울 수 있을 정도의 머리는 받쳐주나 능력이 받쳐주지 않는 것이다.


“아무튼…이제 기초마법은 단 하나만 남았구나.”


소년은 그렇게 중얼거렸다.

2년 동안 모든 주문을 다 외웠고, 이론도 빠삭하다. 총 스무 개나 되는 기초 마법 중 열아홉을 다 외웠다는 것은 정말이지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것도 마법 주문만이 아니라 이론까지 다 외우는데 2년 안으로 외웠다고 한다면 수재 중의 수재라고 할 수 있다.


“이것만 다 외우고 난다면 마법과는 이제 안녕인가…. 한창 재미있었는데 그놈의 마력이 부족하여 이렇게 불타오르는 욕구를 불만 시키다니…. 그럼 앞으로는 검이나 잡고 복습할까…?”


그는 잠시 책을 양손으로 펴 읽는 것 같더니 이내 ‘탁’ 소리 나게 덮고는 침대 위에 가지런히 펴져 있는 이불 속으로 기어들어갔다.


“일단 자고나서 생각해보자. 너무 졸리다….”


그대로 그는 꿈나라를 향하여 빠져들었다.


*   *   *


<2개월 전…>


“이제 5년입니다…. 이 학교가 설립되고 겨우 5년 만에 많은 학생들이 오게 되어 기쁩니다.”

“저도 많은 학생들이 지원해주어 참으로 기쁩니다, 교장선생님. 사립임에도 불구하고 낮은 교육비에 배우기 힘든 여러 종류의 수업들을 사사 받을 수 있으니 당연한 결과겠습니다. 정말 교장선생님께선 참으로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자유가 넘쳐서 아이들이 지망을 많이 하는 것이라고 솔직하게 말씀하셔도 됩니다. 그래도 칭찬의 말씀, 감사히 받겠습니다.”

“그럼…이제 어떻게 하실 전망이십니까?”

“현재 있는 기숙사를 좀 더 늘릴 겁니다.”

“흐음…많은 학생들이 올 것이라는 예상인가요, 다짐인가요?”

“샤워실의 칸 수도 늘립시다.”

“말을 잘라먹은 건 기분이 나쁘지만, 공적으로 돌아가서 예산이 남을까요?”

“식당 좌석 역시 늘립시다.”

“…그건 좀….”

“아뇨, 괜찮습니다. 제가 부임한 학교로서, 제가 책임을 지고 전국, 세계 제일의 학교로 만들어 보일 겁니다!”

“…그렇다면 교장선생님의 말씀을 따르겠습니다. 모든 결정은 교장선생님께 일임되어 있으니 말입니다. 그 일들을 실행하기 전에, 예산 책정부터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흐음…골치 아픈데, 그거….”

“하셔야합니다.”

“…알겠어요. 그럼 이만 나가보시죠.”

“그럼…정전 방지 시설부터 만들어주시죠.”

“돈이 부족합니다.”

“…….”

“…….”

‘끼익!’ ‘쿵!’

“…하아.”


Who's NO.0

?

안녕하세요? NO.0이라고 합니다. 게임? 그런거 알게 뭘까요. 인생은 한방이라고들 하지요.

이것도 한방입니다. 서명을 잘못쓰고 추방당하...잠깐, 살려주세요!!

 

현재 제작중인 게임

<XP>피하기게임 R 2011 (Ver 0.7a 제작중) = 단순한 피하기 미니게임

시스템 : ?%/사운드(BGM 포함) : 70%~/캐릭터칩 : (N/A)/맵 : ?%/이벤트 : ?%

 

<2K>WIW대전, Who is winner 대전 (Ver. 0.8 제작중 - KABOOM) = 술래잡기

시스템 : 35%/사운드(BGM 포함) : 76%/캐릭터칩 : (N/A)/맵 : 24%/이벤트 : 62%

[휴식중] 


<2K>NO.0의 모험 1 - 밤 (Ver 0.04 제작중 - KABOOM) = 첫 도트 찍어보기 작

시스템 : 30%/사운드(BGM 포함) : 60%/캐릭터칩 : 25%/맵 : 1%/이벤트 : 1% 미만

[휴식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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