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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진이 깨어난 순간.

 

그의 눈 앞에는 왠 남자가 하나 서 있었다.

 

큰 키와 건장한 체격이다.

 

알맞게 다부진 사람.

 

새카만 날개가 등에 화려하게 펼쳐진 적안의 남자.

 

날개만큼 머리카락도 진한 검은색이었다.

 

하진이 이 곳에 들어오고서 한번도 보지 못했던 사람이지만.

 

 

"... 누구냐."

 

 

"친히 너를 취조하시러 오신 [이라]님이시다."

 

 

"본인이 본인 이름에 존칭을 붙이는건 미친놈이나 하는 짓이야."

 

 

"아아.. 그러고보니 소개가 늦었군. 내 능력말이야."

 

 

"그 잘난 능력이 뭐길래.."

 

 

하진은 눈을 찌푸리며 양 미간사이에 내 천(川) 자를 만들어냈다.

 

 

"운명의 여신으로 부터 수여받은 잔혹한 능력이지. 날 부대장으로 올려준."

 

 

"그러니까 그게 뭐냐고!!!"

 

 

'쭈욱ㅡ'

 

 

하진이 이라를 향해 화를 내는 순간. 하진의 왼쪽 발이 점점 창백해지더니, 쪼그라들기 시작했다.

 

 

"무..무슨짓이야!!!"

 

 

"내 능력. 다른이의 피를 흡수하거나, 팽창시키는 능력이다. 지금 여기서 널 당장 고통스럽고 짧게 죽여줄수도 있어."

 

 

"자..잘못했어!! 그러니까 멈춰줘!!! 이러다간 진짜 죽어!! 난 아직 가치가 약간 있다고!!!"

 

 

"너 같은 인간따위가? 웃기는 소리 하지 마. 오른쪽 발은 팽창시켜줄까보다."

 

 

"이래뵈도 SNW의 해커라고!! 비밀 요원이라서 정보쯤이야 흘러 넘친다!!!"

 

 

'뚜욱ㅡ' 

 

 

하진이 말을 내뱉자마자 이라는 행동을 멈췄다.

 

 

"진짜로 알려주지 않으면 죽여줄테다.."

 

 

"어서 원래대로 돌려놔줘.. 천천히 말할테니까.."

 

 

"좋아. 아라크네에게 부탁해서 저녁을 먹고 여기로 다시 와라. 그때 다 듣고말거다."

 

 

.

.

.

.

.

 

<이번화 인물 소개!>

새로 등장하는 인물 넣고 싶긴 하지만요,

그러기엔 아직 여백 부족입니다.

여튼.. 이번엔 횬문킹으로 ㄱㄱ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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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현문. 편하게 횬문이라고 불러.

 

나이 : 올해 20살 정도인데.. 나한테 관심있나?

 

성별 : 남자야!  

 

융합생체 : 토끼. 남자인데 토끼는 왠지 좀 싫어.

 

종족 : 갈색토끼. 

 

능력 : 최면술 쓸줄 알고.. 기억 봉인해제 가능. 민첩성이 높고. 

 

입버릇 : 그런거 몰라.

 

좋아하는 것  : 시계, 펜듈럼, 클로버랑(먹지 않는다고.)... [이상한나라의 앨리스] 만화책.

 

싫어하는 것 : 그야 대장...은 농담이고. 별로 없어.  

 

성격 : 남들이 능글맞고 장난끼가 많다는데. 그치만 진지하다고! 

 

생김새 : 갈색 머리의 평범한 남자ㅇㅇ! 그렇지만 토끼귀는 숨길수 없지.

 

좋아하는 스타일 : 중세시대 스타일.(코드기어스 루루슈 제로모드 참조.)

 

싫어하는 스타일 : ..글쎄?

 

한 마디 해본다면 : 토끼여도 겁쟁이가 아니다! 아이엠어 마초맨!!

 

.

.

.

.

.

 

횬문킹을 이렇게 만들어서 죄송합니다(꾸벅)

  • ?
    미양 2010.08.13 22:18

    "저녁은 소중하니까 먹어야 돼!"


    이라님 말씀

  • ?

    오. 제가 나왔네요. ㅎㅎ 그런데 뭔가.. 외모는 이렇게 생겼어요. Kenaseu Hilpontereu.png  외모는 딱 잘(?)생겼는데 무진장 잔인하죠. 사람 하나 죽일때도 표정 하나 안 바뀌고, 독설도 웃으면서 할 수 있는 악마 + 인간의 혼종인 녀석. 이녀석 근처애는 가끔 까마귀가 돌아다닌답니다. 암튼 화는 잘 안내요. 제일 중요한건 뭔 짓을 해도 표정 하나 안 바뀐다는것.

  • ?
    쵸쵸 2010.08.14 18:30

    읭.. 이라님 우선 자세한 외모를 말씀해주신건 감사합니다만:;

    캐릭터의 외모 설정은 동물에 맞게 제가 그려냅니다.

    종족에 따라 외양이 바뀐다는 설정이기에 부득이하게 흑발에 적안으로 설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너무 잔혹하면 인간미가 없기에, (소설내의) 이라는 저녁밥을 소중히 여기는(?) 아이로 설정했답니다.

    솔직히 사람이 뭔짓을 해도 표정이 바뀌지 않을리는 없잖아요.

    그리고.. 지난번 채팅에서 말씀드렸다 시피, 이 소설은 [퓨전판타지]라서

    악마나 천사등은 '번식능력'이 없는, 육체가 없는 상상으로 만들어진 일종의 환상입니다.

    따라서 까마귀의 종족이라고 하게 되었네요:;

    설정 이야기 해주신것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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