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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 [로보]...."

 

 

취조실로 끌려가면서 들은 소리.

 

 

'[비앙카]의 울음소리인건가.'

 

 

'슬퍼보인다.'

 

 

 

짝을 잃은 늑대의 슬픈 포효.

 

하진은 그 포효를 듣고 본인이 동화되기 시작했다.

 

 

"너.... 설마 [티어드로퍼](눈물을 흘리는 이)냐."

 

 

"그게 뭔데."

 

 

"융합족의 마음과 본인의 마음을 융합해서 감정을 그대로 느끼는 사람."

 

 

"서..설마! 내가 저런 늑대랑 상종할리가!!"

 

 

"너희 부모중 한 사람이 [티어드로퍼]거나, 융합종족인거지." 

 

 

"아냐!! 난 인간이야!! 너희같은 축생들이 아냐!!!!"

 

 

"어이, [현문]. 저 녀석 기억에 봉인걸린것 같은데 좀 풀어볼래?"

 

 

"오랜만에 실력발휘나 해볼까나 ㅡ"

 

 

토끼귀를 가진 갈색머리의 남자가 갑자기 하진의 머리에 왼손을 대더니,

 

수정으로 이루어진 펜듈럼을 들고 그것을 흔들기 시작했다. 

 

(토끼의 능력과는 상관 없지만, 이건 취미삼아 배웠다고 칩시다. 사실 이분의 진능력은 [민첩력]입니다.)

 

 

"자아ㅡ 지금부터 너는 잊혀졌던 기억을 모두 보는거다. 그리고 하나 더. 세뇌됐던것도 다 잊는거야."

 

 

순간 시작된 기억의 소용돌이.

 

하진은 그 속을 흐르고 있었다.

 

 

"으..으아악!!! 어..엄마!! 아빠!!"

 

 

"드디어 기억해냈구만."

 

 

"잠시만. 내가 한번 읽어볼께."

 

 

[아라크네]의 옆에 있던 소녀가 말했다.

 

소녀는 콧방귀를 뀌면서 하늘색 머리카락을 휘둘렀다.

 

그녀의 이름은 [칼리아].

 

융합생체는 알.로.에 였다...

 

조금 이상하긴 하지만, 생각을 읽는 능력과 치유의 능력을 동시에 가지고 있었다.  

 

 

".. 엄마는 티어드로퍼, 아빠는 호랑이의 융합족이야."

 

 

"그러던 어느날, SNW 수색대에 걸려서 부모님이 죽은거고..?"

 

 

"딩.동.댕~"

 

 

"뻔한 스토리이지만, 호랑이족인 아버지가 놈들을 이겨내지 못했다는게 이상한데?"

 

 

"그의 아버지는 수장이었지만, 어머니를 죽을 위기에서 살리기 위해 능력을 써버렸어. 그리고 무력해졌지."

 

 

"불쌍하네..."

 

 

절규하던 하진이 잠들고, 은근슬쩍 하진의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한 사람들은 취조하는것도 잊고 그를 동정하기 시작했다.

 

그것도 회의실에서 슬픈 포효를 부르짖고 있을 비앙카를 잊고말이다.

 

.

.

.

.

.

 

<이번화 인물 소개!>

 

사실 저를 제일 먼저 넣고 싶었지만,

그건 속이 좀 뻔해보여서..:;

그리고 설정이 저와 심하게 다릅니다.

실제로 후유네 쵸쵸의 설정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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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쵸쵸입니다.

 

나이 : 올해 17살입니다.

 

성별 : 여자입니다. 머리를 묶고 몸에 붕대를 감고 남자옷을 입으면 살짝 남자같이 보이긴 합니다만.

 

융합생체 : 나비입니다. 인분은 머리카락에서 가끔 나오지만, 주머니에다 보관해두니 안심하세요. 날개는 아주 가끔 나오게 해요.

 

종족 : 자접(紫蝶)족입니다만.. 어감이 좀 그렇군요.

 

능력 : 인분을 조제해서 독극물을 취급하고, 미래 예지를 위해 타로점을 치거나 스파이일을 합니다. 이리저리 날아서 정보를 수집하죠.

 

입버릇 : 아무래도 좀 사무적인 '입니다' 겠죠.

 

좋아하는 것  : 타로카드, 보석류(점술적으로 씁니다.), 별자리, 꽃, 단 음식, 매운음식 등이에요. 아참, 우유를 빼먹었네요.

 

싫어하는 것 : 같은 곳에서 일하지만 타란튤라님, 쓴 음식(홍차와 커피 포함입니다.), 안경 뺏는 사람이랑 콘택트렌즈 뿐 이에요.   

 

성격 : 사무적입니다. 그래도  로맨티스트..라고 할수 있겠네요. 남들은 냉정해보인다고 합니다. 사실 애정결핍이랍니다.

 

생김새 : 키는 165cm정도. 바라녀석이랑 '15cm'나 차이납니다. 

전 아버지를 똑 닮아버려서 검은머리에 보라색이 살짝 섞여있습니다.

금발은 아름답긴 하지만, 너무 화려해보여서 별로입니다.

시력이 좋지 않기때문에 안경을 씁니다.

귀에 피어싱이 좀 많은 편이죠.

오른쪽 어깨에 자접족 특유의 보라색 나비들의 문신이 새겨져 있습니다.

 

좋아하는 스타일 : 제복, 세일러복, 교복 같은 단체복을 좋아합니다. 캐주얼도 좋아하지만, 사실 교복이 제일 편해서 자주 입지만요. 

 

싫어하는 스타일 : 드레스같이 휘황찬란한 스타일은 싫어합니다. 특히 번쩍거리는 보석이 달린건 싫어요. 보석은 연구용일 뿐이랍니다. 

 

한 마디 해본다면 : 티타임엔 모름지기 녹차가 좋죠ㅡ 쓴것중 유일하게 좋아하는 거니까요. 리쿠씨의 다과는 일품이랍니다.

오후 3시는 아주 바쁜시간이니까 오후 2시정도가 가장 적당합니다. 뭔가 연구해버릴 책이 없을까요.

음.. 여튼 오늘은 SNW의 제 2공화국 본부에 수류탄을 투척하고와야겠군요.

이만 말 줄이겠습니다.

  • ?
    MillYang 2010.08.12 22:40

    이야기가 술술 흘러간다~


    너무 물흐르듯 흘러가니까 기억에 안 남음 ㅠㅠ

  • ?
    이라 2010.08.12 22:58 SECRET

    "비밀글입니다."

  • ?
    쵸쵸 2010.08.12 22:59

    읭.. 신청해주셔서 감사하긴 한데ㅡ

    융합생체는 무.조.건 동물이나 식물이어야 쓰기에 편합니다:;

    사실 신체적 특성에서 그 생체의 특성이 드러나는데,

    피랑 융합했다고 몸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거나, 몸이 붉고 계속 흘러내린다고 할순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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