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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애고아 ; 2014.07.01~03 ; 하늘바라KSND
 
 여기저기에 종류별로 가득한 다채로운 금속의 팔들과 다리와, 머리, 몸통 따위가 여기저기 토막토막 널부러져 있어, 게다가 최근에는 금속피뿐만 아니라 합성수지 인공피를 쓰는 녀석들이 늘어나 밤이면 얼핏 그로테스크한 느낌은 더욱 가득해지는 이 공간. 굳이 비교하자면 폐차장같은 안드로이드 폐기장이었다.
 
 "찬 씨. 이번 주 수거된 유기 안드로이드들이오. 하, 참. 사람들. 이 녀석들을 유기하면 위험하다니깐. 왜들 그리 유기해쌓는지. 지들이 함 당해봐야 정신을 차리지."
 
 "뭐, 아저씨같은 사람 월급 주려고 그러는 것 아니겠어요?"
 
 그의 중얼거림에 나는 싱겁게 위로를 했고 그 위로에 그는 쓰게 웃었다.
 
 "에잇, 잇깟일. 차피 공무원이라 이 일이 없으면 다른 데 배속될 걸. 자네도 알다시피 이 일이 좀 위험한가?"
 
 가끔은 저항하는 고철 덩어리에 맞아 여기저기 기브스를 하고 올 때도 있었고, 또 어떨 때는 수거해 온 고철이 정말로 고철이 다 되어 올 때 또한 있었으니, 확실히 그리 안전한 일은 아님에 분명할 것이다.
 
 "법안이 빨리 통과되어야 그 유기체들 주인놈들을 잡아다 벌금을 물릴 수 있을 텐데요."
 
 "벌금이라 해도 말이지. 에잇, 보조금을 준대도 귀찮아서 슬쩍 버리는 인간들이 쌔고 쌨는데…. 게다가 법안만 통과되면 뭐하나? 제조사들이 협졸 해줘야지."
 
 " 보조금을 준대도 자격증 취득도 어렵지, 힘들지 폼 안 나지 해서 저같은 일을 하는 사람 자체가 드물으니 폐기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돈이 좀 드니 사람들이 그럴 수도 있고요. 고철 값보다 이게 전문직이라 폐기 요금이 더 비싸서 폐차할 때완 다르기도 해서기도 하지만."
 
 아, 내가 생각해도 그럴 것이다. 물론 주인이 기체를 데리고 와서 폐기하는 경우도 꽤 많지만, 글쎄 전원을 끄고는 아무 길바닥에 두고 도망가는 사람들도 꽤 있는데다 개 중에는 어째서인지 전원이 켜져서 방황하는 녀석도 있어서 문제가 된 것이 벌써 수십 년 전부터 꾸준히 있어왔으니. 폐차하듯 고철 값이나 남으면 사람들이 그래도 더 올지도 몰랐으나, 이 지역에서 독점하다시피 하는 내가 굳이 그럴 필요성을 느끼지도 못하겠고, 나의 기술에 대한 자존심이 있어서라도 가격을 낮출 생각은 없었다.
 
 "그럼 허 찬 씨. 난 이만 가보겠네."
 
 "아, 예. 살펴 들어가세요."
 
 거친 엔진 소리가 점차 멀어지고 처형장 속 덩그러-니 놓인 유기체 몇 기. 최근에는 도난 방지를 위해 전원을 끄는 것을 주인 및 몇몇 사람들, 다시 말해 관계자가 아니면 불가능해졌기에 곧 자신들의 유압 액추에이터에서 나온 기름으로 물들어갈 이 장소에서 아마도 유기체들은 '정신'적인 피로를 느끼고 있을 터였다. 뭐 실제로 기름이 철철 흐르는 일은 없겠지만.
 
 "자, 고객 여러분께서는 안심해주시기 바랍니다. 경남 유일의 저희 안드로이드 폐기장에서는 법적으로 명시된 방식으로 여러분을 폐기처리 할 예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여러분은 가장 편안한 상태에서- 이렇고 저렇게 모시겠습니다!"
 
 녀석들이 반응이 없다. 아, 이 무슨 엄숙주의란 말인가! 곧 조용해질 녀석들이 벌써부터 조용해서야, 글러먹은 일이다. 언제는 안 그랬냐만은.
 
 분 해라는 것은 뭐 크게 할 일은 없었다. 적절한 절차를 통해 기체에 흐르는 전기적인 작용을 중단하고, 다리에서부터 팔까지 분해하고는 적절하게 끼리끼리 모아 둔 뒤에 축전기, 예비 축전기, 메인보드, 저장장치 그리고 몸통과 머리 등등을 적절한 전문지식을 통해 분리하고는 저장장치를 취향에 따라 처리하면 끝. 제작사에 따라서는 이 저장장치를 분석해서 더 안정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지능을 만들기 위해서 높은 가격에 구매를 하기도 하고, 어떤 놈들은 저장장치를 모아서 쓸만한 화상이 있는가 돌려 보기도 하는데, 나는 그냥 망가뜨리는 쪽이 좋았다.
 
 누구에게나 그렇듯 이런 일상이라는 하루 주기의 파동을 제자리에서 진동하며 전달하기만 할 뿐인 살아가는 매질 입자 중 하나로 살아가고 있었다. 가끔은 잠시 문 닫고 산책도 하곤 했는데, 그런 기분 전환을 제외하고는 딱히 할 일도, 하고 싶은 일도 없어서 작업장 안에 처박혀 있곤 한다. 바쁘지도 않고 시끄럽지도 않고 딱 좋은 곳이니까, 여기는.
 
 그러다가 어느 날이었다. 그 중에도 어김 없이 예의 그 거래하던 시청 공무원 아저씨가 찾아왔다. 꽤 오래 전부터 거래하던 사이라, 대충 표정을 보고는 느낌이 오는 정도의 사이는 되었는데, 오늘은 처음 딱 봤을 때부터 좀 이상했다. 뭔가 좀 웃긴 듯 하고 곤란한 듯 하기도 한 그 기묘한 표정에, 나도 모르게 "무슨 일 있어요?" 라고 묻고 말았다.
 
 "그게 말이지, 이번에 수거한 녀석 중에 꽤나 독특한 녀석이 있어서 말이네."
 
 "네?"
 
 "보면 알 걸세."
 
 나 참. 무슨 거창한 일이길래 그러나 싶어서 트럭에서 내리는 기체를 보고 있으려니, 개 중에 어떤 녀석이 꼬질꼬질하게 흰 무언가를 가슴팍에 안고 있는 것이 보였다. 로봇주제에 걸래 성애자인가 싶어서 그 녀석을 응시하고 있으려니, 안고 있던 게 개였다.
 
 "음, 그러니까 저 개가 안드로이드인가요? 아직까지 애완용 로봇의 처리에 대해선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는데-."
 
 내 말에 아저씨는 재밌다는 듯 웃었다.
 
 "아니, 아닐세. 녀석은 진짜 '개'야. 붙어있길래 떼서 수거하려니, 개고 로봇이고 저항이 만만찮고 또 막상 로봇만 데려가서는 개를 어째야 할 지 몰라서 말이네."
 
 "그치만 여기선 살아있는 생물에 대한 안락사는 물론 취급하지도 않기도 하거니와 저는 그에 대한 면허도 없습니다만."
 
 "뭐, 그건 그렇지. 그런데 말일세, 자네 부인도 없고 나 이외에는 정기적으로 만나는 사람도 없지 않은가. 이 참에 개라도 길러보는 게 어떨까, 해서 말이네. 또 자네가 안드로이드를 데리고 사는 것도 아니고."
 
 이런 대목에 이르러서는 별 수 없이 멋적어질 수밖에 없었다. 사람 걱정해서 한 일이니 고마워 못할 망정 되려 화를 낼 수도 없는 노릇이기도 했고.
 
 "정 싫으면 유기견 센터에 보내게나. 나로서는 적 낙인이 콱 찍혀벼려서, 저 개한텐 가까이 가지도 못하니 말이네."
 
 "예, 뭐… 그러지요."
 
 아저씨가 차에 타고, 쩝쩝 쓴 침을 있는 대로 느껴보며 사라져가는 트럭을 살펴보았다. 내 인상이 그리 안 좋아 보였나.
 
 뒤 돌아보니 이번 주 포획된 녀석은 그 개를 가진 녀석을 포함해 총 다섯이었다. 우선 나머지 녀석들의 동요와 기타 등등의 골치 아픈 사태를 막기 위해 전원을 종료하고는 분해를 시작했다. 분해하는 과정은 으레 그랬듯 나사를 풀거나 특수한 방법으로 열 수 있는 이음매를 열어, 그 속에 숨은 나사를 돌려 평화롭고 안정적이게 진행되었다.
 
 한 공터를 가-득 채운 덩치가 죄다 어디론가 사라지고 그 자리를 지키는 건 네 명 분의 구속구. 혼자 남은 그 녀석은 여전히 처음 올 때처럼 팔짱을 낀 자세로 밀대 걸레같은 개를 안고 있었다. 그리고 개나 로봇이나 할 것 없이 조용했다. 그 처음의 적막을 깬 것은 나였다.
 
 " 어디보자. 기체는 몇 년 전에 생산된 인공피를 입힌 여성형 M기업 제품이고. 아직 버려질만큼 낡진 않았는데-. 자동 회귀 기능이 고장인가? 아니지, 아니지. 차피 인공지능이 무슨 인간 같은 놈들이 제 집을 못 찾아 갈 일은 만고 있을 리 없고. 고장? 그렇지 않으면 사용자의 질림? 그렇지, 기계가 아름다와지고 진보할수록 그 수명은 단축되기 마련이지. 하물며 우리나라에서야!"
 
 그것은 초점을 어디에다 두고 있는 지 알 수 없는 두 대의 카메라로 잠시간 날 응시하더니 제 가슴에 안고 있는 개를 다시 보았다. 그러고는 다시 세상은 마치 진공 포장 된 듯이 침묵 속으로 빠져들었다.
 
 먼저 진공포장 팩을 찢고 나온 건 개를 안은 녀석이었다.
 
 "…아마 질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질림?"
 
 "예. 집에서 어린 주인님께서 제 근처에 오신 뒤에 눈 앞이 툭- 끊기더니 깨어나보니 어느 으슥하고 좁다란 건물 틈 사이였습니다. 무언가를 무단 투기하기에는 적절한 장소였다고 생각합니다."
 
 "그치만 그 정도로 질림이라고 판단하는 건 속단하는 게 아닐까?"
 
 내 말에 진짜같은 가짜 목소리는 흠- 했다가 잠시간 아무 말이 없었다. 시선은 여전히 물에 적시면 꾸중물이 잔뜩 나올 것 같은 개를 향하고 있었다.
 
 "질림이라고 확신합니다. 어린 주인님께서는 최근 신제품 지적 인간형 기체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셨고, 그 말을 큰 주인님들께 드렸다가 저 때문에 안된다는 말씀을 들으셨기 때문입니다."
 
 도 시 전설로나 듣던 폴더폰이 있던 시절, 지금으로선 전혀 상상할 수 없는, 금강불괴에 가까운 기기를 신제품으로 바꾸기 위해 물에 넣는 행위와 일맥상통하는 일이 아닐까? 시대를 넘어 상당한 가격대인 안드로이드를 상대로도 이같은 일이 발생하고 있으니, 과연 인터넷에서 소문으로만 주워 들은 그 말은 믿음직한 말이렸다.
 
 "그래서 그 어린 주인님은 내친 김에 애완견도 갈고 싶어서 개도 같이 투기한 거야?"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그럼?"
 
 "다시 눈 앞이 밝아진 순간 튀어 나온 것이 이 강아지였습니다."
 
 다 시 말해 꺼진 스위치를 킨 건 저 개였다는 것일끼? 충분히 개연성은 있었다. 끄는 것은 아니지만 키는 것은 마음대로였으니까. 또 이만한 지성을 가진 개체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거리를 방황하는 것 또한 집을 못 찾는 것이 아니라 갈 곳을 잃은 탓이렸다. 차라리 가지지 않았으면 모르되 '눈치'를 가진 로봇들은, 그래, 그렇게 된 일이었다.
 
 "그리고 저는 단숨에 알아보았습니다. 이 강아지 또한 저와 같은 처지라는 사실을 말이었습니다."
 
 앞의 녀석이 잠시 나의 눈치를 살폈다.
 
 " 저는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태어나서부터 떨어진 적 없고 떨어질 리 없다고 생각한 주인님들과 헤어졌고, 거의 나가본 적 없었던 집으로부터 내다버려졌습니다. 더 이상 제게 주어진 안전한 장소도, 충전기도 세상에 이젠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이 강아지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나서 부모님을 알기도 전에 떨어져서, 주인을 만나고, 주인을 만나서 영원할 것만 같은 낙원에 살고, 마침내는 그 낙원에서 쫓겨나고야 마는-.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라도 먹었다지만 저희는 대체 무엇을 잘못한 것일까요?"
 
 녀석의 말을 알아듣고는 동의라도 할 작정인지, 털 덩어리는 녀석의 팔에서 훌쩍 뛰어내려와서는 몸을 바다닥 터러럭 털었다. 각종 먼지가 깔끔하던 작업장 주변으로 마구 날렸다.
 
 " 인간은, 날 때부터 맺어진 '가족'과 함께하고, 풍요롭든 혹은 그렇지 않든 간에 그들과 함께 살아갑니다. 그리고 인간은 커가며 더 많은 존재와 존재와 존재들로 쌓여갑니다. 그 속에서 저희는, 수많은 그 둘러싼 존재 중에 하나로 너무나도 쉽게 내동댕이 쳐집니다. 저희에게 있어서는 유일무이한 창문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쉽게. 내동댕이 쳐집니다."
 
 여기서 그 녀석은 발 아래를 맴도는 개를 보던 눈을 나에게로 향했다. 내 눈을 그대로 비추며-.
 
 "너무나도, 너무나도-. 사람들은 잔인합니다."
 
 나 지막-하지만 힘 있는 목소리의 여운이 뇌를 흔들었다. 그래서 나는 주먹을 쥘 수밖에 없었다. 이토록 어린 지적인 존재에게 너무나도 화가 나서, 이다지도 무신경하고 쉽게 어리광을 부리는 이 존재에게 정말 성이 나서는, 냅다 달려드는 길 뿐이었다. 결과는 소기의 목적조차 달성하지 못하고, 인공피를 씌웠음에도 내 손만 아파왔다. 개는 날 향해 거칠게 짖어왔다. 조그만 것이, 여차하면 한 대 칠 기세였다.
 
 '뭐 어떻게든 이 개랑 친해지기는 글렀나.'
 
 아주 무거운 무언가가 786 mmHg 혹은 1033 mmH2O 혹은 1 atm 정도의 대기를 콱 눌러 대기를 바닥에 응축 해버린 듯 개 소리 빼곤 작업장이 텅 비어버렸다. 후우-. 나는 이제까지 써왔던 공구를 들었다.
 
 "정신적으로 쇼크 입지 않길 바래. 너희에게 감각이라는 것이 존재하진 않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우선은 이정도 수준의 지적 능력이라면 환통을 느낄 수 있으니 말이야."
 
 이 젠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살짝 돌아간 얼굴 그대로 그 녀석은 순순히 내게 몸을 맡겼다. 메뉴얼의 규칙대로 사지를 차례차례 분리하고, 그 외 기타부분을 떼어낸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 거대하던 기체에 남은 것은 이제 보조 빳데리로 작동하는 미용실 연습용 인형같은 머리였다. 나는 그 머리를 들고 사무실 한 켠에 있는 책상으로 향했다. 그리고 책상 야트막한 공간 위에 그것을 올려두었다.
 
 "이대로 저를 폐기하시지 않으십니까?"
 
 녀석의 질문에도 나는 아무런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채 뒤엉킨 말들을 뱉아냈다.
 
 "그래. 너와 그 개는 우릴 향해 그렇게 말할 수 있을 지도 몰라. 무엇보다도 내가 그 상황에 처해 본 적 없으니까. 하지만 그렇다면 그 반대도 성립하지 않을까?"
 
 여기서 나는 큼큼하고 헛기침을 하고는 먼 곳을 보던 내 눈을 가까스로 머리만 남은 녀석의 눈에 맞추었다.
 
 " 이것 하나는 확실해. 너의 생각과는 달리 주변에 아-무리 많은 이들이 있어도, 그 지독-한 외로움은 가시질 않아. 나는 그렇게 생각해. 너희들이야 말로 여러가지 이유를 대며 너무 쉽게 살아온 게 아닐까? 그래, 누가 말하길 자신의 존재는 자신이 생각하는 것으로 증명할 수 있다고 했지. 다시 말해 각자는 각자 스스로의 존재밖에 증명하질 못하는 것이잖아? 그러니까. 존재하고 사유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은 필연적으로 외로움을 품고 살아간다고 생각해. 창문이 몇 개나 있든- 다를 바 없단 말이지. 물론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스스로가 느끼기에도 쓰게 웃으며 마지막으로 그것의 머리의 이음매를 열었다. 분해 마지막 공정이었다.
 
 "죽으면-. 어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글쎄. 아마 아무런 느낌도 없을 거야. 아마 눈 앞이 확- 검게 물들어가지 않을까?"
 
 "그렇습니까?"
 
 정상적으로 전기를 끊고, 저장장치를 기체로부터 분리했다. 평소였다면 전자레인지에 돌린 뒤 두 동강 내버렸을 테지만-. 이번엔 그러지 않았다. 플라스틱 제 전용 상자에 고이 넣은 뒤 네모 반듯한 서랍 속에 두었다.
 
 후우-. 길게 숨을 빼고 옆을 보니 아까 그 개가 나를 뚫어져라 보고 있었다. 우선 애를 씼겨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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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님과 함꼐하는 하늘섬 환상세계 시나리오 작성 중.

자세한 경과는 이야기 연재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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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D.A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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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안녕하세요 하늘바라 KSND 입니다. 

(96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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