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이이이이이이이익

한가한 여름날오후 룩소호텔앞 주차장 관광버스가 도착했다. 알렉스는 자신의 짐가방을 챙기고 버스에서 내렸다.

알렉스는 버스에서 걸어나와서 곧장 기지개를 폈다.

알렉스는 주변을 둘러보며 생각했다, 관광객이 우리 미국인만 있는건 아니구나, 생각보다 유럽사람도 꽤 있는걸? 프랑스인일까 독일인일까?,아 저기 아시아쪽 사람도 몇명 보이네

그렇게 생각한 다음 호텔 장관을 구경했다.

호텔의 디자인은 이집트의 피라이드를 빼다박앗다. 물론 재료는 다르겠지

그리고 호텔 앞에는 스핑크스가 있엇다. 그리고 멀지않은곳에서 기다란 돌기둥을 볼수 있엇다, 이걸 오벨리스크 라고 부르던가?

캬~이 호텔 디자인한사람이 누군진 몰라도 이집트쪽 건물을 좋아하던 사람이었던것 같다.

그렇게 몇분후 알렉스와 그외 관광객들은 가이드의 지긋지긋한 설명을 들은후

룩소호텔 안으로 입성했다.

이집트의 피라미드에 검은 페인트를 끼얹은 듯한 호텔 안으로 들어가자 알렉스는 순간 움찔했다.

호텔안은 독한 담배냄새가 진동을 했기 때문이다.

담배냄새는 어디에서나 맡지만 특유의 독함 때문에 익숙해지지가 않는다. 아, 저기 물담배 피우는 사람이 있네? 저건 몸에 해롭지 않으려나?

호텔1층은 카지노나 다름 없었다. 아니, 정확히는 1층은 카지노였다.

알렉스는 카지노를 하고 싶다는 생각 자체를 하지 않았다.

왜냐고? 호기심에 했다가 쪽박차는 꼴은 생각하고 싶지도 않으니깐 말이다.

그리고 호텔 내부에는 이집트의 유적을 연상시키는 조형물들이 많았다.

이따가 한 시간 후 앞 광장에서 집합하자는 가이드의 말을 이어서

알렉스는 자신의 방으로 갔다. 그리고 짐을 풀었다.

이 호텔의 방들은 마치 벌집 같다고 해야 하나? 아파트 같다고 해야 하나? 뭐 피라미드 벽면에 호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그런 형식 이었다. 와 센스보소

방 안은 생각보다는 넓었다. 침대도 큰 편이고 의자도 3개정도 있엇으며 테이블도 하나 있었다.

tv가 생각보다 작았지만 그게 뭔 대수랴

여담이지만 방은 2명이서 쓰는거 였다.

룸메는 아시아인이었다. 알렉스는 외국어공포증이 있어서 말을 걸지 못할 때 상대방측이 먼저 말을 걸었다.

그는 자신을 한국 에서온 유학생이라 소개하였고

방학을 맞이하여 영화나 게임에서 많이 나온 라스베가스에 관광차 왔다고 친절하게 설명했다

뭐 그건 알렉스도 마찬가지였다. 알렉스도 어릴적부터 영화나 게임에서 라스베가스를 많이 봣으니

한번쯤은 와보고 싶다는 생각도 해보긴 했으니깐 말이다

그렇게 그 둘은 시간 가는줄 모르고 1시간이 넘도록 대화를 했다.

1시간 30분 정도가 흘럿을까?

누군가가 문을 똑똑똑 두드리며 알렉스와 그의 룸메를 불렀다.

가이드였다.

가이드의 얼굴은 좀 화난듯했다.

당신들 덕분에 30분이나 늦었다며, 이러면 여행에 차질이 생긴다며 말이다.

그러자 그 두 사람은 (아니, 가이드까지 합해서 세명 이다.) 얼른 호텔 밖으로 나와서 관광버스에 다시 탔다.

2026년 8월 21일 여행의 첫날이 시작된 것이다.

그런데 누가 알겠으랴, 몇일후에 이곳은 지옥으로 변한다는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