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GIeKOBDAK-LIA, 알셔온]뜨는 해 지는 달

by 하늘바라KSND posted Jan 0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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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퓨전
하늘바라KSND ; 자캐합동 ; 2012.01.01

늦은 밤에 저 작고 검은 상자는 시끄럽게 떠들어댔다. 리에와는 달리, 리아는 그녀와 상관없는 그들의 말에 신경따위 쓰지않고 지루해 죽겠다는 표정으로 집안을 회회 배회했다. 그러다 문득, 베란다 창문으로 보이는 어두운 하늘. 보랏빛일까? 짙은 푸른빛일까? 그리고 그 넓은 공간을 혼자서 차지하고 있는 서쪽의 달.

"어디보자•••. 달이 빛나는 부분이 오른쪽이니까, 차기 시작하는 달이고. 반쪽 짜리 수박을 와삭하고 씹어먹은것 같으니까 초생달이로구나."

문득이 그녀 자신도 그 달처럼 느껴졌다. 쪼끄음씩 쪼끄음씩 움직이던 달은 점차 눈썹을 거꾸로 뒤집어 놓은듯한 형상으로 그렇게 지평선 저 편으로 사라졌다.

○●•●○●•●○●•●○●•●○●•●○●•●○●•●○●•●○●•●○●•●○●•●○●•●○●•●○●•●○●•●○●•●○●•●○●•●○●•●○●•●○●•○○●•●○●•○●•

차가운 새벽 바람에 절로 눈이 뜨여버렸다. 오랜 세월 항상 이 시간에 일어나는것이 습관이 되어버린지라, 일년 내내 일출을 감상 할 수 있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첫번째 해가 뜨는 날이로군."

아무런 의미도 없었다. 어제도 해가 저쪽에서 떴었고 그어제 또한 해가 저쪽에서 떴었다. 이런 의미없는 날을 챙겼을 때는 행복했던 어린, 아주 어렸던 그때 뿐. 새로운 해에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다시금 희망으로 가득한 세월을 맞이하는 시기.

"후우•••. 감상이라니. 어울리지 않는 짓이군."

그러나 그는 눈을 감고 입술을 움짝거렸다. 그가 눈을 떴을때에는 진한 노란색의, 감히 바라다보지 못할 그것이 지평선을 넘어 저 맑은 하늘로 올라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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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블로그
아방스
TDLW
★☆판타지소설☆★

후후 이번엔 잘되었군요... 역시 글이란건 막무가내로 썼다간 망함크리...
새해에 복복복ㅂㅎㄱㅎㅂㅎㄱㅎㅂㅎㄱㅎ복복 많이 먹으시고
한해에 행복이 넘치고 계획했던 일 다 완수하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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