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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연애
여기서 진해가는 151번과 155번 버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옥행버스다!
 
나같으면 군항제 안 갈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커플들의 입장은 다른가?
'
문장을 끊어쓰도록 노력해야겠네.. 한 줄짜리가..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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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라KSND ; 가현기, 소녀. ; 2012.03.31
 
 
가현, 소녀.
-3-
 
 시차르륵 하는 소리와 함께, 동세의 눈이 오른쪽으로, 그리고 다시 경쾌하게 왼쪽으로 돌아갔다. 그 모습을 뚫을 기세로 보고만있던 가현은, '칫-.'하며 고개를 돌렸다.
 
 '이게 다 뭣도 모르는 내게 시킨 탓이야!'
 
 차마, 쪽팔리고 또 팔려서 처음 해본다는 말 따위도, 처음 본다는 말도 못했었다. 그래도 척보면 몰라서 시킨 그를 한것 노려보았다. 와장창- 하고 깨어져 버리는 소리가 자꾸만 귀에 웅웅웅웅 울려서 자꾸만 생각을 망가뜨리고 양 볼때기의 온도를 상승시켰다.
 
 텁-.
 
 "그래, 가자. 뭐, 이번 달엔 출혈이 꽤 크지만, 뭐 어때. 가현! 가자!"
 
 소녀는 홀수장과 짝수장과의 경의로운 상봉을 흥미없게 바라보다, 갑작스레 벌떡 일어서는 동세가 하는 말에 어리둥절 황당해하며, 소녀는 기가찬 눈빛으로 쭉 바라다 보았지만 동세는 그걸 무슨 의미로 받아들인 것인지, 살짝 의아한 표정을 짓고 '안 갈거야?' 하고 작게 말해보는 그 모습에 포기해 버리고는 입을 열고야 말았다.
 
 "어디에?"
 
 "커피집."
 
 "커피집?"
 
 "어. 커피집. 바로 나가서 좌회전, 좌회전, 우회전하면 있거든."
 
 반짝- 하고 빛나는 소녀의 눈동자는 조금 흔들렸다. 아랫입술을 살짝 깨물고 잠시간 고개를 숙인 소녀는 하아하고 한숨을 살짝 쉬고는 으쌰하고 일어났다. 그러나 눈에 보일만큼 획획움직이는 털뭉치에 동세는 조금 후음 하고 소리를 내더니, 청천벽력과 같은 소리를 잘도 담담하게 그 옛날 어느 TV에 나왔던 개그맨의 유행어처럼 가볍게 말했다.
 
 "아, 안되겠다, 야. 그 꼬랑지 때문에."
 
 그에 획 고개를 돌려 자신의 꼬리를 잡고선 없어져라 열심히 노려보던 가현은 갸웃했다.
 
 "아. 방법을 찾았다. 잠시 뒤돌아 있도록."
 
 "음? 뭐, 알겠어."
 
그가 스으윽 몸을 돌리고, 가현은 의심의 눈초리로 혹시나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샅샅히 노려보다가 그가 고개를 위로 올려 천장을 열심히 파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탁 하고 벨트를 끄르고 단추를 끌러 스윽 내리고는 이제 축 늘어져 있는 꼬리를 바지 속에 집어넣었다.
 
 "보고 있는 건 아니겠지?"
 
 "아- 니."
 
 경계하는 말투를 한 번 쏘아보내고는 다시 바지를 아까와는 반대 과정으로 입었다. 탁탁 촤르륵 해서 벨트까지 다 매고는 동세 앞으로 가서, 이제 되었냐는 듯이 고개를 살짝들어서 양 허리춤에 손을 올려놓았다. 동세는 그에 어깨를 으쓱 한 번 후에 삐리릭 현관문을 열었다. 그의 뒤엔 교복차림의 가현이 졸졸졸졸 놓히지 않겠다는 기세로 바싹 따라왔다.
 그의 말처럼 현관을 나와 좁디 좁은 마당을 나와서는 대문을 열어서 좌회전! 블록 맨 끝의 집이라 몇 걸음 가지 않아 샛길이 나왔고, 동세가 척척 좌회전을 하자 가현도 마찬가지로 종종 좌회전. 좌우로 2층짜리 주택이 있는 짧은 골목을 지나쳐서 이번엔 우회전. 유리문을 가운데로 아아주 넓은 유리가 벽을 대신해 끼여있었고, 그것의 몸을 투과해서는 한산한, 갈빛이 풍기는 여유로운 분위기의 손님들이 오가는 작은 테이블들이 군데군데 모여있었고 고개를 돌리자 일자로 방을 가른 낯은 담벼락이 조리실을 구분짓고 있었다. 담벼락 넘어에는 깨끗한 분위기의 제복을 입은 여자 점원이 한량한듯 괴이한 기기들 앞에서 끼적깨적 왔다리 갔다리하면서 뜻 없이 시간들을 흘려보내고 있었다. 차량- 하는 소리와 함께 유리문이 열리는 순간에서야, 생기를 되찾고 '어서오세요'라는 의례적인 인사를 하고 그들을 바라보았다.
 
 "흠-. 좋은 향기나네."
 
 "커피집이니까. 설마 커피 냄새 한 번도 맡아본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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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 남았다!!!!!!!!!!!!!!!!!!!!!!!!!!!!!
 
이 노래 들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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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안녕하세요 하늘바라 KSND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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