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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연애

제 9화

2012년 4월 24일[타임 패러독스]

 

워낙이나 뜸한 길거리에 하늘에선 공한과 트인이의 마음을 대변하듯 불그스름하게 변하고 있었다.
공한이 트인이의 목을 양손으로 부여잡고 한동안의 입맞춤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쪽〜♡

 

서로 마주보고 섰을때 트인은 갑작스런 공한의 태도에 놀라고 당황한건지 눈동자가 떨려왔고 뒤로 주춤 거렸다.

 

흐읍! 딸국〜 흐급!

 

놀라서일까..? 아님 따뜻한 곳에 있다가 차가운 바람을 쐬어서 그런 것일까..? 딸꾹질을 하는 트인이를 공한이 바라보며..

 

“딸꾹질 멈추게 해줄까..?”

 

“그..”

 

대답도 하기 전에 트인이의 머리를 감싸서 다시 입맞춤한다.

 

쪼옵〜♥

 

무슨 이유에서인지 트인이의 딸꾹질이 멈추자 안정이 된 건지 트인이도 살며시 눈을 감는다.
오른손으로 자신의 입을 막자 공한은 그런 트인을 바라보며..

 

“이번 거.. 꼭 기억할게..”

 

술을 먹어 취한 것처럼 홍당무처럼 얼굴이 급격히 빨개지며 무슨 말을 한 건지 알지도 못하게 우물우물 거리다 집안으로 뛰어들어 가버린다.
뛰어 들어가는 트인이를 손을 뻗어 잡지도 못한 채 마치 자신이 뭐라도 잘못이라도 한 것처럼 공한은 멍하니 서있었다.

 

‘내가 뭐라도 잘못 한..건가..?’

 

공한은 뒤돌아서서 버스를 타러 향하였고 트인이는 집으로 들어간 뒤 곧장 화장실로 향하였다.
공한은 오른손으로 입술을 만져대며..

 

‘이게.. 키스.. 라는건가..?’

 

트인이 역시 화장실에서 거울을 바라보며 오른손 엄지로 입술을 만진다.

 

‘공한이 오빠..’

 

그렇게 둘은 침대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며 서로가 서로를 생각하며 잠이 들었다.
공한은 하루가 지나 2012년 4월 24일로 돌아오게 되었고 여느 때와 그렇듯 창문 밖으로 들리는 시끄러운 소리에 잠에서 깰 수가 있었다.
어는것이 꿈인지 생시인지 과거인지 현재인지 모를 만큼 나무탁자에 침대 모서리로 기대어 있는 몸을 일으켜 새웠을 땐 머리가 아파왔다.
핸드폰의 켜서 날짜를 확인했을 때 4월 24일인걸 알게 되고 서랍속의 청첩장을 확인했을 땐 또 한 번 트인이의 결혼날짜가 5월 6일로 변경된 것을 알 수 있었다.

 

‘왜 계속 취소는 되지 않고 연기만 되는 것일까..? 아직, 나와 트인이 사이에 뭔가가 남은 것일까.?’

 

언제부터인가 원래의 나의 인생이 트인이와의 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일진이 녀석에게 트인이를 보내고 싶지 않아 시작된 일이 조금씩 바뀌면서 내 인생이 틀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었는지 아침밥을 먹으라며 소리치는 길자의 목소리는 공한의 머리를 더욱 아프게 했다.
여느 때와 같이 가게로 출근한 공한은 점심 무렵 다이소 총회의로 미팅을 하고 나오면서 가게로 돌아가던 중 근처 패밀리 마트에 들렸다.

 

삑!

 

카운터에서 계산을 마치고 밖이 보이는 조리대로 와서는 치익! 소리와 함께 콜라를 따서 한모금 들이킨다.

 

“하긴.. 요새 과거로 왔다 갔다 한다고 정신이 없었지..”

 

그도 그럴 것이 모두가 모인 미팅자리에서 박대표에게 매출이 부진하다는 소리를 들어서 기분이 좋지 않았던 것이다.
그때 손님이 하나 들어서고 코너를 돌아 돌아서 누군가..

 

“선배..”

 

과자가 진열된 진열장 뒤에 서선 손짓하며 공한을 부르는데, 그건 다름 아닌 오로라(송인지)였다.

 

“오로.. 아니, 인지야..”

 

마트 구석으로 마련된 초록색 테이블에 앉아서 서로 마주보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근데 너 여긴 웬일이야..?”

 

“근처에 일보러 왔다가 회사 들어가는 길에 잠깐 들린 거예요. 그나저나 선배가 절 기억해 주시네요. 전 기억 못할 줄 알았는데..”

 

“내가 왜 널 기억 못해..”

 

‘방금전의 기억만큼 학창시절 기억이 생생한데..’

 

둘 다 앉아서 캔 음료를 마시고 있었고 공한은 뭔가를 다짐한 듯 캔 커피를 찌그러트리더니..

 

‘한번.. 물어볼까..?’

 

“트인이 결혼식 날짜가 언제였지..? 갈 거지 너두..?”

 

인지는 고개 숙여 손가락을 하나 하나 꼽아 보더니..

 

“그날 결혼식 참석 할려구 매니저 오빠한테 말해서 스케줄 다 땡겨놨어요. 5월 6일이죠 아마..?”

 

‘확실히.. 변하고 있다.’

 

타임슬립전의 원래의 생과 그 후의 생이 교묘하게 얽히고 설 켜서 마치 그대로 살아온 마냥 바뀌고 있었다.
생각나지 않았던 걸 기억을 떠올리고 있었던가 인지는 흰색 타일 벽에 기대어 있더니..

 

“아! 선배.. 그때 말이에요.”

 

“그때..?”

 

“아마 스승의날 기념으로 우리 기획사에서 사장님과 교장 선생님이랑 주최, 개최해서 했던 퀴즈대회 있잖아요. 그때 트인이가 1등을 했다면 선배랑 어떻게 됐을까요..?”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인지를 바라보는데..
공한의 기억속엔 확실히 학창시절 학교에서 퀴즈대회를 한 것이 기억에 있었다. 하지만..

 

“어떻게.. 됐을까.. 라니..?”

 

“그날 사장님과 학교에 들렀는데 선배가 수재 미팅시켜주고 깽판을 쳤다는 둥.. 아! 그날은 트인이가 선배한테..”

 

그때 마트에 문을 열어젖히며 검은 양복의 사내가 손목에 시계를 가리키며 오만상을 취한다.
분명 시간이 늦었는데 왜 안나오냐는 그런.. 제스처일 것이다.

 

“아.. 시간이 됐는데 흥분해서 너무 주책없이 떠들었네.. 먼저 가볼께요 선배..”

 

“으응..”

 

인지가 마트를 빠져나가는 것도 신경 쓰지 않고 공한은 멍하니 바닥만 바라보고는 생각에 빠진다.

 

‘수재를 미팅을 시켜줘..? 누구를..? 설마, 석준이..? 하기야 그때 해준다고 했으니.. 근데 왜 내가 다시 깽판을 쳐..? 스승의 날 트인이와 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한참 후에서야 자리를 털고 일어나 가게를 빠져 나갔고 언덕길을 내려와 큰길에서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며 고민에 빠진다.

 

‘이대로 가게로 가서 일했다간 하루 종일 잡생각 때문에 일이 또 안 되는 건 마찬가지일거야..’

 

그대로 방향을 틀어 버스정류장으로 향한다.

버스에 올라타 가게로 전화를 걸어..

 

“이모, 일이 생겨서 좀 늦을 거 같아요. 별일 아니니까 갈 때까지 가게 잘 부탁해요.”

 

곧장 집으로 향했고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일기장을 펴선 꼼꼼히 살피기 시작했다.
살피던 중 눈에 들어오는 일기 내용이 있었는데..

 

「1999년 5월 8일 토요일.. 오늘은 우리 공한이 오빠가 수재 미팅을 시켜주는 날이다. 듣기로는 오빠 죽마고우라는데 똑똑하고 잘생기고 키도 비슷하다던데.. 어차피 우리 오빠보다 못생겼겠지만 수재도 그렇게 싫은 눈치만은 아닌지 가겠다네..? 지지배! 싫다며 오두방정을 다 떨더니 결국 데이트 하러 가네.. 근데 왜 공한이 오빠가 둘이 만나는 걸 막아야 된다는 거지..?」

 

“결국 석준이 부탁으로 수재랑 미팅을 시켜 준거군.. 난 왜 기억을 안 나지..? 가서 깽판을 친 거라면 날 텐데..”

 

일기장에 조심스레 손을 대며 마음을 가다듬는데..

 

‘한번.. 가볼까..?’

 

일기장이 빛을 발하려던 찰나 갑작스레 공한의 손을 잡으며 기일이는 비장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데..

 

“이른 시간에 과거로 갔다간 위험해..”

 

주춤 거리며 벽 쪽으로 달라붙어 앉는다.

 

“깜짝이야! 왜 갑자기 나타나서 놀래키고 그래..?”

 

“내가 너 때문에 머리가 돌겠다.”

 

황당하다는 듯 기일의 말에 공한은 혀를 차며..

 

“내가 왜..?”

 

기일은 일기장을 집어 들어 보고 있던 5월 8일 일자 일기를 펴서 보여주는데..

 

“석준이랑 수재가 미팅을 해서 잘되기라도 하면 어찌될 거 같냐..? 결혼한다고 설치기라도 하는 날엔..?”

 

“둘이 잘되면 좋지 않나?”

 

침대에 앉아선 골머리가 아프다는 듯 오른손으로 이마를 만지고는..

 

“아직도 모르나보군.. 잘 들어봐.. 석준과 수재가 자칫 잘못해서 결혼이라도 하는날엔 석준의 결혼식에서 만났던 트인이와 너는 애초부터 만나지 않았던 게 되어 버릴 수도 있다구..”

 

이해할 수 없다는듯..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듯.. 동공이 커져선 입을 다물지 못한다.

 

“말도 안돼.. 설마, 그게 가능해..?”

 

“타임 패러독스라는게 있는데 말야..”

 

생전 처음 듣도 보도 못한 말을 들은 공한은 이해가 가지 않는 듯 되물으며..

 

“타임 뭐..?”

 

“타임 패러독스.. 즉, 석준과 결혼한건 다른 여자인데 과거로 돌아가 수재와 엮이게 되면 다시말해 식장에서 만났던 너희 둘의 만남은 없었다. 고로 타임슬립할 이유가 없다. 계속 이리해서 모순이란 거지..”

 

공한은 고개 숙여 곰곰이 생각을 하더니 마음을 다잡은 듯..

 

“그럼 석준이랑 수재가 만나는 걸 가서 만나지 못하게 해야 겠구나..?”

 

“둘이 나중에 해어질 수도 있지만 만에 하나라는 게 있을 수 있으니까 말야..”

 

나무탁자 앞에 앉아서 일기장을 뚫어져라 보더니 무언가 생각하는듯..

 

‘근데 정말 신기하네.. 이 일기장에 적힌 내용.. 트인이의 하루일을 적은것도 그렇지만 자세히 보면 내가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지도 알 수 있는거 같은데 말야..’

 

그러다 일기장을 몇 장을 넘기더니 5월 15일 일기내용을 보게 된다.

 

「5월 15일 토요일.. 우리반 인지 소속사에서 학교와 합동 주최, 개최하여 퀴즈 이벤트를 열었다. 공한이 오빠의 힘을 받아 50문항 중 49번 문제까지는 갔지만 아깝게 마지막 문제는 풀지 못했다. 마지막 문제가 스승의날을 기념해서 스승의날이 왜 5월 15일인지 그 이유를 말하라 였는데.. 정말 답이 뭘까..?」

 

공한이 여러장을 넘기자 기일은 당황해선 급히 일기장을 뺏어선..

 

“야! 뭐하는거야.. 한꺼번에 너무 많은걸 보게 되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구..”

 

“아! 미안.. 일기장이 너무 신기해서 그만..”

 

기일은 일기장을 나무탁자에 던져 놓고는..

 

“아무튼, 타임슬립을 하려면 밤중에 잘 때 하는 게 가장 좋은 거야.. 따지고 보면 유체이탈이라 잠을 자며 꿈꾸는 거랑 비슷해서 체력 소모가 심해지거든..”

 

“알았어..”

 

발길을 돌려 문 쪽으로 사라지려다 뭔가 잊은 듯 돌아서던..

 

“고민 고민해서 말하는 건데 말야..”

 

공한이 자신을 바라보자 뭔가를 망설이는 듯 말을 건네지 못하고는..

 

“아니다.”

 

다시 돌아서서 문 쪽으로 다가가지만 다시 돌아서서 공한에게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너 그 일기장 너무 남발해서 사용하지마라.. 경고인데 잘못하단..”

 

손가락으로 자신의 머리를 가리키며 두들기더니..

 

“돌이 될 수 있어..”

 

그땐 공한은 귀담아 듣지 않았다. 돌이 될 수 있다니..? 그 뜻을 알리 만무했다.
다시 정신을 다잡고는 집을 나가 가게로 향했고 공한의 머리엔 5월 15일 그 뜻을 알아야 된다는것에 가득했다.

 

‘스승의 날이 5월 15일인 이유.. 그걸 알아내서 과거로 가야해.. 그리고 석준과 수재를 막아야 돼..’

 

가게에 도착하니 20대 중반의 남자가 뛰어 나왔고 공한에게 다급한 목소리로 말을 건넨다.

 

“물건차가 와서 한참을 바쁜데 왜 이리 늦으셨어요. 점장님!”

 

“아! 미안 일 좀 본다고..”

 

스쳐 지나가려던 공한은 아르바이트 남성을 불러 새우고는..

 

“아! 영민아.. 너 핸드폰으로 스승의날이 왜 5월 15일인지 좀 알아봐라..”

 

영민은 핸드폰을 주머니에서 꺼내어 손가락을 이리저리 움직이더니 네이버 앱에 들어가 지식인을 검색한다.
그러더니 하나를 발견하고는..

 

“아! 여기 나오네요.”

 

그렇게 공한은 스승의날 유래에 대해서 알게 되고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향하였다.
불을 켜고 급한 마음에 핸드폰과 옷을 침대에 던져두고는 그대로 나무탁자 앞에 앉아 일기장을 펴버렸다.

 

“일단 석준이랑 수재의 미팅날로 가야해.. 가서 막아야 겠어..”

 

5월 8일자 일기를 펼치고는 일기장에 손을 대고 주문을 외우기 시작한다.

 

리버스.. 리버스.. 리버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일기장은 빛을 발하였고 공한의 정신은 혼미해져 그대로 기대고 있던 침대쪽으로 몸이 늘어졌다.

5월 8일 학교 근처 빵가게 앞 나무벤치..

시끄러운 차 지나가는 소리에 눈을 떴을 땐 누군가의 다리에 누워 있었고 눈앞을 가리는 무언가에 놀라 공한은 벤치 아래로 떨어졌다.

 

“아이구..! 아야”

 

놀라서 벌떡 일어나 안절부절 못하며 자신을 내려다 보는건 다름 아닌 트인이였고 몸을 일으켜 새우자 일어서서 트인이와 마주보며..

 

“놀래라.. 어떻게 된거야..?”

 

공한의 말에 트인은 고개를 돌려 2미터쯤 바로 앞 빵가게를 가리키며..

 

“석준 선배랑 수재를 미팅 시켜주고 나오면서 오빠가 여기서 갑자기 쓰러 졌어요. 그래서 정신 차릴 때까지 벤치에 눕혀 놨는데 일어나다가 아까처럼..”

 

빵가게를 보자 그때서야 생각이 난듯..

 

“맞다! 막아야 해..!”

 

“오빠!”

 

트인이 손을 뻗어 잡을 새도 없이 공한은 미친 듯 뛰어 빵가게 안으로 들어서는데.. 때는 이미 늦은 듯 가게 안은 카운터를 지키는 주인 이외엔 아무도 없었다.
공한은 카운터의 주인장에게 다가가..

 

“저기 사장님, 여기있던 남학생이랑 여학생 못 보셨어요..?”

 

“아! 그 학생들 방금 나갔는데..?”

 

허탈함을 감추지 못하고 돌아서선..

 

‘막지 못하는 건가..? 이대로.. 지금까지 일들이 물거품이 될 수도..?’

 

한참을 밖을 보며 멍하니 서있을 때 트인이 가게문을 열고 공한에게 다가간다.

 

“오빠, 무슨 일인데 그래요..?”

 

“아냐, 아무것도..”

 

트인이 공한을 부측하듯 대리고 가게를 나가자..

 

“근데 아까 오빠가 스승의 날 뭐라고 한 거 같은데 그 뒤론 쓰러진 터라 못 들었어요. 무슨말을 하려고 했어요?”

 

공한은 가게 앞에서 트인의 말에 한참을 고민하다가..

 

“아! 그게.. 너, 스승의 날이 왜 5월 15일인지 아냐?”

Who's 미니♂b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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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결혼식장에서 축가를 불러주는 미모의 연인..

"돌 위에 꽃이 피었어요." "오빠를 좋아했어요."

그녀는 주인공에겐 천명.. 아니, 지나가는 만 명중에 한 사람이였다.
기억나지 않는 과거와 자신도 모르게 그녀에게 상처준말들..
학창시절 자신을 괴롭히던 녀석과 결혼하게 둘순 없어!
기억나지 않는 과거를 되살리고 그로인해 생겨나는 사랑을 감정을 키워나가는
한남자의 고군분투 인생역전 타임슬립 로맨스!

  • profile
    하늘바라KSND 2012.10.13 11:55
    으흡?!

    주인공은 하지 말란 짓만 하지요.ㅋㅋ

    과거는 지나가는 것도 아닐텐데 말이죠..ㅋ;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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