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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판타지
2부 당황한 아이

다음날 이연은 평소와 다름없이 학교에 등교했다 금형의 반응을 기대하면서
'과연 어떤 표정이려나~?'
그러나 금형은 보이지 않았다
'쳇 겁 먹었나?'
안타까워 하고 있을때였다
"야, 연아"
"응?"
재현이였다
"왜 불러?"
"너 그 소식 들었냐?"
"그 소식?"
"그 있잖아 어제 우리 학교 학생중 몇명이 하교하다 사라졌다는거"
실종..?
"뭐?! 정말?"
"그렇다니까, 그래도 넌 괜찮은듯해서 다행이긴 하네..."
"응 뭐.."
'설마 금형 그놈도 실종된건가?'
"어 선생님들 오시네 난 간다"
"응 나중에 보자"
'단체 실종이라...어제 그놈들과 관련 있는건가...?'
"오늘은 약간 안좋은 소식이에요, 우리반에 금형군이 어제 밤에 실종이 되었다는 얘기에요"
'예상대로인가...'
그 뒤로 오늘은 방과후,야자가 없다는 얘기
단축수업이라는 얘기,
등,하교조심하는 얘기등이었다
"아 그리고 연아"
"네?"
"조금있다 심부름좀 가야되니까 따라올래?"
"아 예..."
그리고 이연은 선생님을 따라 나갔다.

이곳은 교장실
"이연님 오랜만입니다"
"예 뭐..."
이 학교에 교장선생님인 나교장 교장선생님(줄여서 나교장선생님)
이연이 먼저 말을하기 시작했다
"전 분명 쉬기위해 학교에 입학한건데 왜 시큐리터 일로 부르시는 거죠?"
담임선생님이 심부름이 있으니 따라오라고 하는것은 교장선생님이 시큐리터 일로 이연을 호출하는 것이다
"미안하네만, 자네도 들었지? 학생들이 실종된것"
"예 들었습니다"
"그게...마족이 연관되 있는거 같아서 말이네..."
"!!!"
"시큐리터 조사반에 따르면 실종얘상 구역에서 검은 마나들이 발견되었네"
"..."
"좀 도와주면 안되겠나?"
이연은 잠깐동안 생각을 했다
그리고...
"하아...윗인간들이랑 얘기한것도 있으니 도와는 드릴께요 제 정체가 들어나지 않는 한도내에서요"
"고맙네"
"아 그리고 전 지금 힘을 다 쓰진 못하는거 참고하시고요"
"알고 있네"
"그럼 전 이만..."
이연은 교장실을 나갔다
이연이 나가자 교장은 안도했다
"휴우...그냥 대화만 했는데 너무 긴장했네..."

이연이 교실로 돌아갈 때 쯤엔 
원래는 과학 시간이지만 교무 회의시간이어서 반은 애들밖에 없었다
당연한 걸지 모르지만 선생님이 자리를 비운 반은
난리통이다
"#@$!@$!@#!@#$%"
애들은 떠들기에 정신이 없었다
'지잉'
인식형 반문을 통과해 이연이 들어가자 대부분 애들은 신경을 안썼지만 몇명의 애들은 이연을 힐끗힐끗 처다봤다
그런 시선은 무시하고 이연은 깊은 고민에 빠져있었다
'어제 밤에 분명 느껴진건 그 두마리의 마력뿐이었는데...'
이상함을 곰곰히 생각해봤지만 나오는건 없었다
'지잉'
반문을 통해 과학선생님이 들어오셨다
"좀 늦었지? 오늘 오후에 하는 대피 훈련 때문에 좀 바쁘거든"
'대피 훈련?'
마족 출현에 대비해서 각 학교엔 방공호가 하나씩있다
그리고 B급 이상의 시큐리터가 4명 이상 배치되있다
"오늘 오후 5, 6, 7 교시는 대피훈련 하는거 알지?"
"네~"
"자 그럼 이제 진도 나가자"
"우~"
그냥 평범한 그리고 재미있는 모습이었다 
이연은 자기도 모르게 살짝 웃었다
'나도 예전엔 저랬으려나...'
S급 시큐리터가 된다음부턴
정상적으로 등교를 한다는건 불가능해 시큐리트에있는 공부방에서만 혼자 공부했다
'그건 재미도없었는데 여긴 재미있네...'
학교에 들어온지 2주
이연은 이 평범한 생활을 만족해하고 있었다

'딩동댕~'
상당히 클래식한 종소리를 들었다
"벌써 5교시 시작인가?"
그리고 선생님의 안내방송이 나왔다
"아,아 이제부터 마족출현 상황을 가정한 모의 대피 훈련을 시작하겠습니다 각 반 선생님들은 질서를 맞추어 아이들을 방공호 쪽으로 대려가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반도 학교 뒤편에 있는 방공호 입구쪽으로 갔다
"우와 여기가 방공호 입구야?"
1학년들은 처음으로본 초대형 방공호에 감탄했다
'뭐...좀 크긴 하네...'
이연이 생각하기에도 방공호의
입구치고는 정말 넓었다
'입구가 이정도면 안은 얼마나 넓은겨...'
의문점이 늘어가고있을때
또 안내방송이 나왔다
"질서를 맞추어서 입구 앞에 서 주시길 바랍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이건 훈련이기 때문에 방공호 안에 들어가진 않을것입니다"
"에이~"
약간 실망한듯한 아이들
'근데 이거 구경시키려고 3시간이나 쓸일이 있나?'
하고 이연과 몇명 아이들은 생각하고 있었다.
그때...
"그럼 이제부터 간단한 소개인사를 시작하겠습니다"
'소개인사?'
소개인사라큰 말을 듣자 모두들 마이크를 잡고 설명중인 단상쪽을 쳐다봤다
"각 학교마다 시큐리터 분들이 파견나오는건 아시죠? 오늘은 그 시큐리터 분들을 소개해 드릴겁니다"
'그러려고 부른거냐...'
귀찮고 지루한 설명이겠거니...했다
"그리고 이분들은 우리 학교에서 '함께' 생활하십니다"
'......'
이건 듣도보도 못한 소린데?
"자 그럼 들어와 주세요~"
마음에 안드는게 여러게있긴 했지만 이연은 누가나오는지를 봤다
'응? 저녀석들은...'
다 아는 얼굴이다
'망했다..."
자신의 얼굴을 알고있는 시큐리터들이다
"왼쪽에서부터 김하영,진태경,하람,이진형 씨입니다"
전부 자신이 몇번씩 때려눞혀본적이 있는 상대들...
물론 대련때문이긴 했지만
이연에게 악감정이 약간씩 있을 사람들이었다
'하필이면 저녀석도 껴 있냐...'
특히 김하영은 하루에 한두번씩 이연에게 와서 이연을 귀찮게 하던 여자다
물론 그녀도 17 살이다
그리고 덩치가 매우 큰 진태형과 하람은 둘이서 같이 이연을 몇번이나 급습한적이 있다.
그때마다 처맞았지만...
그리고 이진영은 존재감이 적어서 이연이 신경쓰지 않으면 어느틈엔가 이연에 옆에서 붙어있는 그런 이상한 여자애다
'피해다녀야 하나...?'
그때 교장선생님의 말씀이 이어졌다
"학생 대표로 1학년5반 이연 나와서 인사하세요"
'.......'
잠깐만...
'뭐라는거여 저 영감탱이가?'
"야 연아 너 부른다 얼른 나가"
선생님과 친구들이 떠밀어서 단상으로 나간 이연은
파견나온 시큐리터들과 눈이 마주쳤다
"헉..."
전원 놀랐다
'이 멍청이들...'
이연은 급한대로 손가락으로 쉿 모양을 하면서 조용히 하라고 시켰고
그들도 상황파악을 했는지 금방 무표정하게 섰다
"자...그럼 학생들과 시큐리터분들 인사!"
"안녕하십니까!"
전교생 2천여명의 목소리는 쩌렁쩌렁하게 울렸다
"이연군 악수하세요"
"아 예..."
이연은 차례대로 한명씩 악수를 했다
약간의 인사말과 함께
"너 나 봤다고 하면 죽는다?"
"윽...네.."
인사라기 보단 협박에 가까웠지만...
그리고 마지막으로 김하영 차례였다
"오랜만이네요 오빠?"
"시끄럽고 나봤다고도 하지말고 나 아는척 하지말아"
"헤헤~그때 봐서~"
'어쭈 이놈보소?'
좋은 약점을 잡은 김하영은
이연을 약올렸다
"조금있다 뵈요 연 오빠~"
"윽..."
그렇게 썩 좋지 않은 대피훈련(?)은 끝이 났다

학교가 끝난뒤...
방과후 시간...
"자...그럼..."
이곳은 손님들을 모셔오는 손님방...비슷한곳
학교에 왜 이런곳이 있는진 모르지만 일단 넘어간다
"너희들이 왜 여기로 발령이 났는지...이유좀 들어볼까?
내 기억이 맞다면 분명 상부에 날 모르는 사람으로 보내라고 시켜놓았을텐데...?"
얼굴 표정으론 '난 웃고있어 그러니 어서 말해봐' 였지만...
'대답 여부에 따라 시큐리트 기지 건물을 날려버릴테다'
라는 생각을하고 있었다
"그...그건 저희도 모름...힉!..."
모른다고 말하려던 진태형은 이연의 얼굴을 보고 놀랐다
"난 너희둘이 여기온건 그닥 상광없는데 말이지..."
그리고 이연은 자기 팔 옆에 붙어있는 김하영과 이진영을 가르키며 말했다
"왜 얘들이 온건대 하필이면!!"
솔직히 이연은 진태형과 하람은 있든 없든 무시하면 괜찮겠거니...했지만
이 둘은 곤란했다
"나만 보면 달려드는 이 두명은 상부에서 왜 보낸거야
그리고 얘들 A+급 시큐리터들이잖아 왜 보낸거야?"
시큐리터 중에도 자신의 랭크보단 강하지만 다음 랭크보다 약한 중간랭크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에겐 +등급을 매기고 있다
"그건 상부에서..."
"너희들..."
'흠짓'
덩치큰 두명이 흠짓했다
"시큐리터 서브 기지에 사령관과 나중에 누가 계급이 높을거 같냐?"
"무...물론 이연님 입니다!"
잔뜩 긴장했는지 하람은 큰 목소리로 말했다
'퍽!'
"으억!"
"멍청아 밖에 사람있으면 어쩌려고..."
다행이 아무도 없는것 같았다
"에이 하지만 오빠~"
'찌릿!'
이연이 째려보면서 말했다
"난 니 오빠 아니거든? 동갑이다 그리고 내가 붙어있지 말랬지? 학교에서 그렇게 하면 냐가 얼마나 곤란한줄 알아? 그리고..."
잔소리를 속사포처럼 뱉었다
"히잉~"
잔소리를 듣자 김하영은 울상을 지으면서 떨어졌다
"그리고..."
이연은 반대쪽 팔을 봤다
역시 이진영도 잔소리를 할지 예상했는지 이연의 눈빛을 회피했다
"에휴..."
'텁'
이연은 이진영의 머리에 손을 올리고 쓰다듬었다
"넌 저 애처럼 다른사람들 앞에서는 안 붙어있으니까 괜찮겠지... 그렇지?"
'끄덕끄덕'
이진영은 고개를 끄덕였다
"우~이건 차별이야"
"뭐라고 했냐?"
"죄송..."
"에휴....이미 발령난걸 취소하라고 할수도 없는 노룻이고..."
그때 진태형이 말했다
"저희는 절대로 학교에선 모르는체 할테니까..."
"당연히 그래야지 설마 안 그럴려고?"
"윽..."
"너희둘은 내가 믿는데 말이지...
이 말썽쟁이를 어떡해 하란말이다..."
맑은 눈망울(?)로 이연을 똑바로 쳐다보는 김하영을 가르키며 이연은 말했다
"학교에선 귀찮지만 모르는척 할께 웅? 웅?"
"으...어차피 취소도 불가능하거든? 여기선 내 의지대로 할생각도 없고...
너희들도 알겠지만 난 휴가나온거야 휴가 2년치 받아서 쉬로 온거랑 말이다...
그런데 너희들이 아는체 하면 내가 많이 곤란해질거 아니야?"
모두 이연의 말뜻을 이해는하고 있었다
"난 지금 이 생활도 꽤 마음에 들어 그러니 소동 부리진 말아
알았어?"
'끄덕'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에휴...그럼 해산~"
그리고 이연은 손님방을 나갔다

"에효...죽는줄 알았네 왜 하필이면 발령난 학교에 이연님이 계신거야..."
"그러게..."
진태형과 하람은 자기의 신세를 한탄해했다
"예전엔 우리들이 짜고 덤비고 놀았지만 요즘은 달려들면 죽을거 같단 말이지..."
"그러게..."
"에효....이제 어쩌냐..."
"근데 이연님 아까 웃으시지 않았냐?"
"그러게... 억지 웃음으로 보이진 않았는데..."
"음...옜날일을 많이 극복하신건가?"
"글쎄...."

두명이 한참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고 있을때
이연은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조사를 하고 있었다
'요즘 마족출현 빈도가 꽤 줄어든거 같긴 한데...아무런 마력도 느껴지지 않다니...아무것도 나타나지 않은건가...?'
자신의 예상과 달리 아무것도 못 찾자 이연의 의구심은 계속 증가했다
"에이 몰라...그냥 자러 가지 뭐..."
그리고 이연은 집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그 앞 골목에선 수상한 그림자가 움직이고 있었다
"호오? 저분이 이연님이 맞나보네요...근데 너무 군기가 빠진거같아 보이네요...이거...한번 터뜨려야겠는데?"
전날에도 있던 하얀모자의 하얀옷을 입었던 남자는 돌아가고 있는 이연을 보면서 웃었다
"크크....기대하시길....차원의 지배자라고 불리는 이연님..."

Who's 카이온

?

나는 카이온이다~~~~~

케이온 아님

카이온은 일본어로 빠른 소리,빠른 음악을 나타낸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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