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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연애

제 13화

2012년 5월 5일[바꿀 수 없는 운명]

 

옥구슬처럼 투명한 트인이의 눈물이 뺨을 타고 흘러 돌아섰을 때 바닥에 떨어져 산산이 흩어졌다.

 저만치 뛰어가던 트인이를 공한이 손목을 잡아 돌려 새우고는..

 

“왜 우는건데..? 말을 해보라구..!”

 

“그날은.. 죄송해요. 오빠..”

 

공한의 손을 뿌리치고는 떠나가는 트인이를 공한은 끝내 잡지 못했다.

말을 한 듯 만 듯한 트인의 말에 누군가 자신의 뒤로 다가오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

 

“저 여자분 어디서 본거 같은데..?”

 

공한은 의문의 여인에게 가볍게 머리에 꿀밤을 먹이며..

 

“으이구.. 내가 니 때문에 못산다. 니가 트인이를 알긴 어떻게 아냐..?”

 

“공기야..!”

 

흰색의 봉투에 땅콩빵이랑 밤빵 그리고 호두가 들어간 빵을 사선 건네는 사내와 공기라고 불리는 어깨까지 내려간 긴 생머리에 마른체형의 의문의 여성은 공한의 친동생 이공기 였다.

공한이 공기의 옆에 서 있는 제법 180은 되어 보이는 남성을 손으로 가리키며..

 

“이분은..?”

 

“아, 이번에 나랑 결혼을 전재로 만나고 있어.. 이번에 엄마 아빠 허락 맡으려고 내려 온거구.. 그나저나..?”

 

의외라는 듯 섬뜩 놀라며 눈이 커진다. 이에 공기 옆에 있던 남성이 나서며..

 

“걱정 마세요. 형님께서 먼저 하시고 할 거라고 우리 둘이 말을 맞춰 놨으니까요.”

 

“형님이라니..?”

 

아차! 한 듯 공기옆의 남성은 넙죽 고개를 숙이며..

 

“소개가 늦었네요. 양달희라고 합니다. 공기보다 1살 많아요. 서른..”

 트인이가 걸어간 길을 한없이 바라보고 이유 없이 고개만 좌우로 절래 흔들며 공기는 혀만 차고 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어디서 본거 같은데 말야..?”

“알았으니 어서 들어가자구요〜”

 

공기의 쓸 때 없는말을 듣기 싫었던지 공한은 가게 안으로 등을 떠민다.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괜찮은 매상을 올리고 늦은 밤 11시가 돼서야 가게문을 닫고 집에 도착해 현관에 발을 내딛었고, 그날따라 공기가 와서인지 현관의 신발은 발 디딜 틈 없이 꽉 찬 느낌 이였다.

광기와 길자 그리고 공기와 달희가 넓은 거실에 앉아 이야기를 하고 있었고 공한은 거실을 뒤로한 채 옷을 벗기 위해 방안으로 들어섰다.

밝은 거실과는 달리 어두운 공한의 방에 불을 키고는 옷을 벗고 옷나무같은 옷걸이에 반팔티 아무거나 잡아 무작정 입었다.

 

“아! 그러고 보니 내일 일보려면 도장을 챙겨나야겠네..”

 

하늘색 서랍장에 다가와 늘 그렇듯 서랍장을 열었다.

서랍장 안에서 눈에 들어온 건 트인이의 청첩장, 잊고 있었다.

과거에서 문제를 하나 해결하고 오면 늘 결혼날짜가 변경되어 있었고 이번에도 그럴것이다라고 생각하고 무관심하게 넘어 가버렸다.

 

‘왜, 왜.. 변하지 않은거지..?’

 

그때였다. 공한이 생각에 잠겨 있을 때 뒤통수를 치듯 문을 열고 들어온 건 공기였다.

 

털컥!

 

“생각났어 오빠!”

 

몸을 사시나무 떨 듯 떨며 소스라치게 놀란 공한은 덜컥 화부터 내며..

 

“야잇! 놀랬잖아..! 거실에서 잘 놀다가 갑자기 생각나긴 뭐가 생각이 난건데..!?”

 

공기는 잽싸게 달려와선 공한의 옆에서 손가락을 이리저리 가리키며 설명하기 시작한다.

 

“내가 중3 때니까 한 12년? 13년 됐나..? 여기 우리집 앞에 파출소 근처에 해양공원이 하나 있잖아.. 나 마중 나오라고 해서 버스 정류장에서 집까지 걸어가는데 그 공원 입구에서 웬 여자가 울고 있더라구..”

 

원래의 공한의 인생 이였다면 트인이와는 모르는 사이였을 때 공원 근처에서 공한과 공기를 봤을 때 그 오해로 인해 한동안 만나지 못하게 되는 거였다.

하지만 타임슬립으로 인해 공한의 주변사람들까지 과거의 기억이 조금씩 뒤틀리고 있었다.

 

“근데 말야.. 그분, 오빠 여자친구 맞지..? 공원에서 일을 오해한거 같아서 전후사정을 설명했는데 언젠가 오빠한테 물어봤잖아.. 괜히 나 때문에 둘이 해어진거 같아서 말이지..”

 

머리가 혼란 스러운듯 가픈 숨을 내몰아쉬며 나무 탁자에 쪼그려 앉아 급히 일기장을 펼치기 시작했다.

 

「1999년 5월 27일 목요일, 6교시까지 특별활동을 마치고 모임으로 부모님이 집을 비우셔서 공한이 오빠를 집으로 들어오라고 했다. 이야기 거리가 없어서 컴퓨터로 쓰고 있는 소설을 보여 줬는데 철자 틀린거와 문장을 어찌나 잘 잡아 주던지 멋있어 보였다. 오빠가 볼일을 본다기에 난 저녁밥을 먹고 공원근처 포장마차에서 순대를 사서 같이 먹으려고 오빠 집으로 향했다. 그런데..」

 

종이의 때 같이 밀려나온 것과 물같은 액체로 그 뒤로는 지워져서 읽지 못했다.

이건..

 

‘분명.. 분명 공원에서의 오해로 결혼날짜가 변경되지 않는 거야.. 전후사정을 다 말했는데도 이러는 이유를 알아야 돼..!’

 

자신도 모르는 사이 공기가 공한의 옆으로 다가와 같이 일기장을 보고 있는걸 흠짓 놀라고는..

 

“이게 뭔데 그렇게 봐..?”

 

“아이! 깜짝이야! 아냐, 아무것도..”

 

공한은 일어나서 공기를 등을 떠밀어 문밖으로 밀쳐내며..

 

“우앗! 오빠..”

 

“난 피곤해서 먼저 잘 거니까 다들 방해 하지 말라고 전해줘..”

 

공기가 손을 뻗어 공한을 부르려던..

 

“오빠! 그러지 말고 나와서 이야기 좀 같이..”

 

찰나, 무엇이 그리 바쁜지 문을 세차게 걸어 잠가 버리고는 곧장 침대 앞 나무탁자로 향한다.

늘 그랬듯이 앉아선 일기장에 손을 얹고 깊이 숨을 들이 내쉬고는 눈을 감고 주문을 외우기 시작한다.

 

리버스.. 리버스.. 리버스..

 

눈앞이 흐려지고 다시 눈을 떴을 땐 어딘지 모를 곳에서 누워 팔짱을 낀 채 얼굴에 책을 펴 덮고는 자고 있었다.

책을 치우곤 몸을 일으켜 새우자 옆에선 책상에 앉아 컴퓨터로 무언가 열심히 하고 있는 트인이가 보였다.

공한은 일어서선 조용히 트인에게 다가가 컴퓨터를 들여다보니 2012년에서 보면 제법 향수가 느껴질 법한 windows95에 한글97로 소설을 적고 있었다.

 

‘오랜만에 이런걸 보니까 진짜 신기한데..’

공한은 모니터를 몇 군대 손가락으로 찍으며 이상한 점 틀린 부분을 가르쳐 준다.

 

“여기 ‘되다’와 ‘돼다’가 틀리잖아.. 그리고 여기 쉼표도 없이 무엇 무엇 ‘하며’가 2번이나 들어갔잖아.. 이렇게 되면 소설을 보는 사람 입장에선 읽는데 불편할 수가 있어..”

 

공한의 말을 조용히 경청하던 트인이는 금방 말에 수긍이라도 한 듯 고개를 끄떡이며..

 

“오! 정말 듣고 보니 그러네요. 오빠, 정말 대단해요.”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 보이자 공한은 머쓱한지 괜한 머리만 만지작거리고 민망한지 괜히 주위를 둘러본다.

지금은 쓰지 않을법한 오래된 연갈색의 나무책상 구석으로 자리 잡은 조그마한 액자에 한 남자에게 공한은 시선을 사로잡혔다.

평균키는 되어 보이는 듬직한 체구에 빛깔 나게 뒤로 넘겨 빚은 머릿결.. 사람들 속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남성, 모습은 변하긴 했지만 분명 아침의 가게에서 파란색 앨범을 사간 바로 금 중년의 남성 이였다.

공한의 눈에는 사진속의 남자가 중년 남성과 겹쳐 보이자 다가가 뚫어져라 보고 있었다.

그러더니 트인이가 다가와선..

 

“이 사람..”

 

“누구요..?”

 

사진 속 오른쪽에 꼬마아이 뒤에 서있는 남성을 가리키며..

 

“이 남자, 누구야..?”

 

“아! 수재 아빠에요. 저희 가족이랑 수재 가족이랑 근처 공원으로 4살 때 놀러갔는데 그때 찍은 거예요. 이 사진 저랑 수재 단 둘만 가지고 있어요.”

 

허탈해 하며 공한은 그 자리에서 주저앉는다.

 

‘그럼 그 남자가 수재의 친아버지였다는 거야..!?’

 

못 볼 것이라도 본 듯 주저앉아 있는 공한을 걱정스런 눈으로 일으켜 새우며..

 

“왜 그래요? 오빠..?”

 

“저 남자..”

 

공한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방문너머로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끼리릭!

 

트인은 방문을 열고는 현관으로 걸어 나갔다.

 

“엄마 아빠, 일찍 왔네..”

 

“그냥 회비만 내고 이야기 좀 하다 온 거지.. 근데 누가 온거니..?”

 

트인이의 방에 몰래 숨어있기도 그렇고 트인이의 부모님이 온 터라 어쩔 수 없이 가볍게 목인사를 건네며 방문을 나섰다.

 

“안녕하세요. 이공한이라고 합니다.”

 

“우리 딸아이가 좋아 한다는 게 학생이구만.. 어릴 때 봤는데.. 많이 컸네〜”

 

트인의 어머니의 말이 끝나자마자 공한을 위아래로 훑어보던 아버지의 퉁명스런 말이 이어진다.

 

“우리집 딸아이가 좋아한다기에 얼마나 잘생겼나 했더니 나보단 못 생겼구먼..”

 

“아빠!”

 

자신 때문에 괜히 분위기만 더 이상해질까 머리를 쓸어 넘기듯 급히 인사를 건네고는..

 

“그럼 먼저 가보겠습니다. 저녁 시간이 다 돼서요.”

 

“같이가 오빠, 대려다 줄게..”

 

몇 분을 인도를 걸어 건너편으로 넘어 갔을때..

 

“요새들어 머리를 부딪쳐서 그런지 뭔가를 잘 잊어 먹는 거 같단말야..”

 

자신을 따라 나온 트인이와의 무료함을 달래기위 그냥 던진 말에 되돌아온 트인이의 말은 왠지 모르게 의문점이 들게 됐다.

 

“오빠도 그래요..? 저도 가끔가다 머리를 부딪치면 뭘 잊어버리곤 그러는데.. 오빠랑 본 영화표 모아둔 것도 집안 어딘가에 뒀는데 찾지를 못하고 있어요.”

 

도로를 건너와 인도를 앞서서 걸어가는 트인이의 뒷모습을 공한은 조용히 바라보며..

 

‘인생의 모든걸 기억하는 트인이가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니..? 정말, 단순히 머리를 부딪쳐서 기억하지 못하는 것일까..?’

 

그렇게 믿을 수밖에 없었다. 아니면, 그렇게 믿고 싶은 것일지도 모른다.

저녁 무렵 6시가 조금 넘어서야 집에 도착한 공한은 현관문을 열자 부엌에서 연주를 하듯 도마를 두들기는 소리로 요리중인 길자가 있었다.

 

따앙! 딱! 딱!

 

공한은 조용히 어머니 옆으로 다가가 어깨동무를 하며..

 

“오늘 누가와..? 웬 소고기래..?”

 

“오늘 공기 온다고 전화 왔더라.. 아버지 오시려면 멀었으니 니가 정류장까지 나가봐라..”

 

그때 뇌리를 스치고 지나간 건 공한이 현재에서 과거로 타임슬립한 이유..! 바로 공원에서의 오해를 풀기 위해서였다.

길자는 생각에 잠겨있는 공한의 어깨를 가볍게 건드리며..

 

“잡생각 하지 말고 밥 먹기 전에 어서 갔다 와.. 알지? 고소동쪽에 해양 경찰서라고..”

 

“으응, 엄마..”

 

집을 나와 거리를 걸어가면서도 내내 생각에 잠기며 앞머리를 쓸어 넘기며 동공이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한다.

 

‘공기랑 공원을 지나가다 트인이가 보게 돼서 오해가 산거잖아.. 공원쪽으로 가지만 않으면..?’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목적지에 다다르자 밤바람에 파란줄무늬 경찰차 앞에서 팔짱을 끼며 미니스커트로 한껏 멋을 낸 공기가 기다리고 있었다.

공한을 보자 자신을 기다리게 한 것이 짜증이 났던지 달려와 주먹을 세차게 어깨를 내리친다.

 

퍽!

 

“오빠!”

 

공기에게 맞은 어깨가 아픈 듯 연신 비벼대며 얼굴을 일그러트린다.

 

“넌 오빠가 기껏 나와 줬는데..!”

 

“나오라고 한 게 언젠데 지금 나와! 또 그 먼 거리를 걸어왔지!? 구두쇠 영감!?”

 

“아! 그거 15분에서 20분 걸으면 되는 거 뭐 하러 쓸 때 없이 택시를 타고와..?”

 

“추워 죽겠구만 씨!”

 

덜덜 떨며 땅을 박차고 앞으로 걸어 나가는 공기를 뒤에서 공한은 바라보며..

 

“그러기에 왜 어울리지도 않는 짧은 치마는 입고 오냐..? 계집애가 왔으면 빨리 오지 돌아다니기만 하고..”

 

공한의 말이 못 마땅한지 멀찌감치 걸어가다 공한을 뒤돌아서서 노려보는데..

 

“근처에 아는 교회오빠를 만난다고 그러는 거잖아..!”

 

그도 그럴 것이다. 2012년엔 공기가 29살이지만 여기선 16살, 중 3이다. 아는 사람을 만나고 늦은밤 가족을 기다리기엔 경찰서 같은 곳이 안전했을 테니..

한참을 공한과 공기는 해양공원의 긴 거리를 나란히 걸으며 오누이의 정을 풍기고 있었다.

긴 거리가 끝나고 원을 그리는 넓은 공원이 나오자 공한은 갑자기 멈추어 선다.

 

‘여길 지나가게 되면 트인이가 우리 둘 사이를 오해 할꺼야.. 다른길로 가야해..’

 

공한이 멈추어선 걸 모르고 앞서가든 공기는 이리저리 오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뒤돌아보며..

 

“안 오고 뭐해! 빨리 안와!?”

 

“야! 우리 다른길로 가자..”

마중 나온 공한의 불성실한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지 성난 멧돼지 마냥 콧김을 뿜어대며 공한의 앞에 마주보고 선다.

 

“아! 뭐야! 아까부터.. 동생을 추운대서 기다리게 하지 않나 오자마자 이상한 소리나 해대고 지름길 놔두고 돌아가자구..!?”

 

앞뒤 정황을 설명하자니 이해하지도 믿지도 못할 거 같고 괜스레 머리만 긁적이며 한껏 짜증을 내고 있었다.

그때 공기의 등 뒤로 사람들 사이에 공한에게 낯선 한 남자가 지나가는데..

 

“아! 이수재씨 되시죠?”

 

공원 나무벤치에 앉아 낯선 한 남자가 다가오자 벌떡 일어선 사내가 부른 그 이름이 공한의 귀를 의심케 했다.

 

‘저 사람 어디서 본거 같은데.. 분명, 분명! 수재 친아버지일 거야..!’

 

낯선 남자와 한 사내가 공원을 빠져 나가자 공한은 무엇엔가 빨려 들어간 듯 정신없이 그들을 쫒아 뛰어갔다.

 

“오빠! 어디가!?”

 

공기가 부르는 것도 뒤로한 채 공한은 어느덧 향하지 말아야할 공원 입구에 도착하였고,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그들은 이미 사라진 뒤였다.

 

‘어디로 간거지..? 놓친.. 건가..?’

 

공기가 공한의 뒤를 따라 나와 뒤에서 공한을 부르는데..

 

“뭘 봤기에 그렇게 뛰어가..? 빨리 집에나 가자.. 늦으면 아빠, 엄마한테 혼나겠다.”

 

그때였다. 세찬 밤바람이 불어와 나무가 흔들리고 바닥에 흩날리던 모래들이 날아선 공기의 동공을 어지럽혔다.

 

아앗!

 

놀라 뒤돌아 본 공한은 공기에게 다가가서..

 

“뭐야? 왜 그래..?”

 

“아! 눈에 흙이 들어 갔나봐..”

 

“넌 꼭 이럴 때..! 어디 봐..”

 

손에는 검은 봉지의 가득 순대를 들고 흥얼거리며 폴짝 폴짝 뛰어 트인이가 공원 앞을 지나가고 있을 때 미처 알지 못한 공한은 공기의 눈에 들어간 티끌을 확인하고 있었다.

 

“짚 앞으로 가서〜 우리 오빠랑〜 같이 먹어야지〜”

 

털퍼덕!

 

우연인지 아님 하늘의 장난이라도 되는 것일까..? 공한의 오른쪽 등 뒤에서 바라본 트인이는 입맞춤이라도 하는 듯 오해를 살 수 밖에 없었다.

차디찬 바닥에 내팽개쳐진 순대는 밤바람에 식어가고 보지 말아야 할 광경을 봐버린 트인은 괜한 오해로 인해 눈물은 뺨을 타고 흘러 내렸다.

Who's 미니♂ban♀

profile

친구의 결혼식장에서 축가를 불러주는 미모의 연인..

"돌 위에 꽃이 피었어요." "오빠를 좋아했어요."

그녀는 주인공에겐 천명.. 아니, 지나가는 만 명중에 한 사람이였다.
기억나지 않는 과거와 자신도 모르게 그녀에게 상처준말들..
학창시절 자신을 괴롭히던 녀석과 결혼하게 둘순 없어!
기억나지 않는 과거를 되살리고 그로인해 생겨나는 사랑을 감정을 키워나가는
한남자의 고군분투 인생역전 타임슬립 로맨스!

  • profile
    하늘바라KSND 2012.12.01 23:57
    오오미미

    잘보고갑니다!


    그나저나 묘사가 많이 늘어나셨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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