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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연애

제 12화

1999년 5월 15일[우리 사랑해도 될까요?]

 

학교를 뒤로한 체 골목길을 걸어 나와 학교 앞 분식집에서 구석에 자리 잡고 앉아 공한과 석준 그리고 트인과 수재는 나란히 앉아서 떡볶이를 먹는다.

트인과 마주보고 앉아있던 공한은 앞에 놓여 있는 순대도 무색하게 할 만큼 트인이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트인은 수재와 희희낙락거리며 한 접시에 같이 떡볶이를 먹으며 웃고 있다가 공한의 시선을 느꼈는지 눈이 마주치자 먹고 있던 가래떡을 넘기다 켁켁 거리며..

 

“케헥! 오빠, 왜 그렇게 봐요?”

 

자신 때문에 언치기라도 한 건지 다급히 갈색의 작은 통에 휴지를 두어 장 뽑아 트인에게 건네고는..

 

“아! 미안.. 괜히 나 때문에.. 난 그냥 니가 잘 먹길레..”

 

트인은 공한의 순대를 가리키고 수재는 석준의 튀김을 가리키며..

 

“순대 식겠어요. 오빠도 어서 드세요.”

 

“선배도 어서 드세요.”

 

모두가 자신이 주문한 음식을 먹는 그 순간 공한이 내뱉은 한마디는 석준의 귀를 의심케 하기에 충분했다.

 

“트인아, 더 먹고 싶으면 말해.. 내가 다 사줄게..”

 

석준은 공한의 말이 마음에 안 들었던지 재빠르게 해드락을 걸며..

 

“너 이 자식! 내가 사주라고 할 땐 지갑 없다며 도망가던 놈이 트인이한텐 다 사준다고 지껄이냐..!?”

 

“아! 야 아퍼! 아퍼..!”

 

자리를 털고 일어나 석준은 수재와 트인에게..

 

“먹고들 있어라.. 이 녀석이랑 밖에서 이야기 좀 하고 있을게..”

 

먹던걸 그릇을 비우며 공한은 입안 한가득 오물거리며 석준을 따라 가게 밖으로 나간다.

가게 입구 벽에 기대어 서선 먼저 석준이..

 

“저번준가 나한테 말했었지..? 수재를 만나서 어땠냐구..? 그러는 넌 트인이를 어찌 생각하냐..?”

 

“갑자기 그건 뭔 뜬금없는 소리냐..?”

 

팔짱을 낀 채 벽에 기대어 서선 공한과 마주보고 이야기 한다.

 

“난 말야.. 이쁜척 잘난척 하는 여자애들은 딱 질색이거든.. 근데 수재만큼은 달랐어..”

 

기억을 떠올려 석준이 하늘을 올려다 볼 때 언제 였던가..? 쉬는시간 석준은 3층 맨 오른쪽 1반 교실에서 창밖을 내다보고 있었다.

갑자기 아래에선 시끌벅적한 소리가 석준의 귓가를 간질였고 자연스럽게 눈은 아래로 향하는데..

트인이는 사람이 다니는 입구에 주저앉아 울고 있었고 수재의 손에는 호미를 들고 웬 남자아이를 따라가며 씩씩 거리고 있었다.

 

“너 잡히면 죽을줄 알어..!”

 

그 모습을 한참을 위에서 지켜보던 석준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흐뭇한 미소를 띠는데..

 

‘내가 수재한테 반한 건 내숭 없는 그런 당찬 모습 이였으니까..’

 

석준은 공한의 어깨를 주먹으로 가볍게 내리치며..

 

“그러니까 give and take! 하나 알려 줬으니 하나 알려줘야지.. 넌 트인이를 어떻게 생각하냐..?”

 

공한은 석준을 마주보고 할 수 없다는 듯 땅이 꺼져라 깊은 한숨을 내쉬고는 유리벽 너머 가게 안에서 수재와 웃으며 떡볶이를 먹고 있는 트인이를 흐뭇한 미소로 바라본다.

 

“트인이는 말야.. 남 주긴 아깝고.. 나하긴.. .. .. 너무 과분한 여자지..”

 

코웃음을 띠어 보이며 공한과 마주보고 선다.

 

“솔직히 니가 미래에서 왔다는거 믿지 않고 있었어.. 근데 말야.. 그 구두쇠 같은놈이 트인이한테 먹고 싶은거 사준다고 하질 않나.. 더군다나 방금 니가 트인이를 바라보는 눈빛.. 마치 딸자식을 바라보는 부모 같았거든..”

 

“드, 들켰나..?”

 

확실히 그랬을 것이다. 떡볶이를 먹는 트인이를 먹는것만 봐도 배부르다 식으로 봐라보던 공한의 그 눈빛! 학창시절 공한이 후배를 바라보거나 이성을 바라본다 뭐, 그런식의 눈빛, 눈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았으니까..

 

“말만해.. 니가 미래에서 왔건 안 왔건 간에 니가 정말로 트인이와 잘되기를 원한다면.. 내가 도와줄테니까..”

 

아군이 한명이라도 더 늘었다는게 이런 느낌일까..? 석준의 고마운 말에 가볍게 어깨를 툭!하고 치며..

 

“말이라도 고맙다야!”

 

다 먹은 건지 트인이와 수재가 가게를 빠져 나오며 가게 밖에서 튀김을 하던 아주머니에게..

 

“얼마에요?”

 

트인이가 계산을 하려하자 공한이 막아서며..

 

“내가 할게! 얼마죠?”

 

“12,500원”

 

공한이 계산하고 돌아서자 트인이 다가서며..

 

“제가 해도 되는데..”

 

“아냐, 내가 해야지..”

 

공한과 석준 트인이와 수재가 짝지어 인도를 걸어갈 때 저만치 십리쯤 건물 뒤에서 그들을 바라보는 기일이 있었다.

간편한 평상복 차림에 고슴도치 같은 수염의 기일은 팔짱을 끼며..

 

‘저대로 놔둬도 될까..? 돈을 잘못 썼다간 미래가 바뀔 수도 있는데..’

 

짝을 지어 걸어가던 두 커플은 가게를 이곳저곳을 들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한 시간이 채 지나지 못한채 길거리에서 공한과 트인이 마주보며 언성을 높이고 싸우고 있다.

그들을 몇 발자국 뒤에서 허리에 손을 얹으며 석준과 수재는 지켜보고 있는데..

 

“트인이, 저 지지배.. 공한 선배 좋다고 할 땐 언제고 갑자기 왜 싸운데?”

 

“그러게 말이다. 공한이 녀석도 트인이가 싫지만은 아닌듯 한데..”

 

석준과 수재가 혀를 내두르며 지켜보고 있을 때 트인이 혀를 차며 손가락을 하나씩 꼽아선 치켜 새운다.

 

“엄마 졸라서 폰 좀 살려고 그러는데 왜! 사지 말라는 거예요? 그게 말이 돼요!? TV, 라디오에 인터넷에 동영상까지.. 핸드폰으로 게임을 4〜5개 깔아서 한다는 게 말이 돼요!?”

 

공한과 트인이가 서로 마주보며 이유 아닌 이유로 열을 올리는 사연인즉 이러했다.

트인이와 수재가 팔짱을 끼고 앞장서서 옷가게 이곳저곳을 돌아다녔고 길을 지나가다 우연히 트인가 휴대폰 가게를 보게 되는데..

 

“수재야! 수재야! 이거 봐봐! 이쁘지 않아..?”

 

유리너머로 보이는 가게 안 진열된 은색의 초록빛 액정화면에 폴더형 뚜껑에는 사각 모양의 마크가 있는 핸드폰이 보였다.

수재를 보며 손을 빨리 오라 손을 저어대며..

 

“우리 보고 갈까..?”

 

트인이와 친해져 보겠답시고 공한이 먼저 쇼핑을 가자했으니 석준도 도와준답시고 따라 나섰다가 공한과 석준은 진이 빠져선 따라서 휴대폰 가게 안으로 힘없이 들어선다.

공한과 석준이 문 여는 딸랑거리는 소리도 뒤로한 채 휴대폰 삼매경에 빠져선 정신을 잃고 있다가 트인이 먼저 말을 건넨다.

 

“암만 봐도 저기 최고야..”

 

뒤에 조용히 서 있던 공한은 트인의 손을 부여잡고는 가게 구석지로 끌고간다.

 

“아! 오빠, 왜 이래요!?”

 

“핸드폰 사지마.. 뭐 하러 그런 쓸 때 없는데 돈을 쓰냐..?”

 

어처구니가 없는 듯 트인은 고개를 돌려 혀를 차며..

 

“쓸 때 없는 데라니..!”

 

“야! 생각을 해봐라.. TV, 라디오에 인터넷에 동영상까지.. 게임도 4〜5개나 깔아서 할 수 있는데.. 저 딴걸 뭐 하러 사냐!?”

 

이렇게 공한의 되지도 않는 말을 늘여놓으며 쓸 때 없이 가게 안에서 트인이와 언성을 높였던 것이다.

토라져서 먼저 트인이 가게를 뛰쳐나왔고 따라 나와 공한이 잡아 새우자 길거리에서 이렇게 또다시 말다툼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팔짱을 끼고 있던 공한이 뭔가 좋은 생각이 있는 듯 한숨을 내쉬고는..

 

“내가 믿게 해줄까..?”

 

“네..?”

 

공한은 트인에게 다가가 무슨 말을 한 건지 궁금증을 뒤로한 채 어느덧 해는 저물어가고 트인의 손목시계는 5시 반을 가리키고 있었다.

트인이의 집인 분홍빛 담벼락에 가까워지고 있었고 코너를 돌기 십리정도였다.

 

“그걸 믿으란 말이에요? Y2K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Y2K고 뭐고 그딴 건 모르겠고.. 확실해! 내년, 그러니까 2000년이 되도 지구는 멸망하지 않는다는 거..!”

 

“믿어요. 그러니까 군말 없이 여기까지 왔잖아요.”

 

트인이의 말은 든 채 만 채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마음을 다잡고는 말을 꺼내려는 찰나..!

 

“저기 트..”

 

“오빠, 오늘 엄마랑 아빠 모임 가서 없는데.. 들어가서 뭣 좀 먹고.. 갈래요..?”

 

집 대문 앞에 뒷짐 지고 서선 공한을 바라보고는 따스한 햇볕이 비추듯 웃고 있었다.

갑작스런 트인이의 말에 말문이 막혀버린 공한은 자신도 모르게 말을 더듬고는..

 

“어.. 으,응.. 저기, 트.. 트인아..! 우리.. 사겨.. 볼래..?”

 

대문 안으로 들어섰다가 다시나와 공한의 앞에 다가서서는 오른손 검지로 공한의 가슴을 쿡! 찌르고는..

 

“떡볶이!”

 

그때 공한의 뇌리를 스쳐 지나간건 트인이와 수재가 학교앞 분식집에서 메뉴를 고를 때였다.

 

“떡볶이를 먹고 싶으면 O 싫으면 X! 하나 둘 하면.. 하나〜 둘!”

 

트인이의 말에 그렇게 해서 둘은 떡볶이를 먹은 것이고 그 이유인 즉 민철이 녀석에게 당해선 말없이 시무룩하던 수재를 달래기 위한 마음의 표시였던 것이다.

 

‘싫지 않다는건 좋다는.. 얘긴가..?’

 

공한은 트인이를 따라 2층으로 올라 집안으로 들어갔고 그날부터 그렇게 둘은 사귀게 되었다.

트인이의 집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공한은 일찍 2012년 4월 26일로 다시 돌아왔다.

 

쿠과과쾅!

아침부터 귀를 찌를 듯 한 시끄러운 오토바이 소리에 눈을 살며시 떴을 땐 누군가가 방안의 불을 꺼놓은 듯 했다.

여느 때와 같이 탁자위에 널브러진 일기장을 뒤로한 채 공한의 아버지 광기와 어머니 길자 가족이 흰색의 대리석 식탁에서 밥을 먹고 공한은 가게로 출근했다.

그날따라 공한은 무슨 이유인지 여유롭게 하늘의 구름을 올려다보았고 그동안의 트인이와 행복한 시간을 떠오르는데..

 

··· 흰색의 솜사탕을 먹는 공한과 핑크색의 솜사탕을 먹는 트인이와 다정하게 길거리를 걷는 시간, 가위 바위 보를 하며 계단을 오르는 기억, 석준이 녀석이 “탁트인 이공간”이라며 놀려대는 그 기억.. ···

 

속에서도 흐뭇한 미소를 띠며 행복했다.

하지만 99년에 내준 떡볶이 값과 그동안 해왔던 미래를 가르쳐 주는 말들.. 지금 공한에게 찾아오는 그림자에 비하면 그 시작은 전초전에 불과했다.

가게문을 열고 카운터로 가는데 옆 나무서랍에 액자로 진열된 사업자등록증이 문득 눈에 들어온다.

 

“가게 문 연지 한 일년 되가나..?”

 

한참을 액자를 들고 뚫어져라 눈을 의심케 한건 개업 일시였다.

원래라면 2011년 6월 16일인데 기재된 건 2011년 9월 14일이였다.

 

“뭐지!? 왜 9월로 된 거야..? 내가 알기론 6월로 알고 있는데..!?”

 

그때 입구에선 기일이 뒷짐을 진채 카운터로 걸어와 공한과 마주보고 선다.

 

“그만하기를 천만다행으로 알아야지..”

 

“무슨.. 말이야..?”

 

기일은 손을 하나하나 꼽아 보이며..

 

“그동안 니가 어떻게 살아왔나 잘 생각해봐.. 먹을 거 안 먹고 입을 거 안 입고 정말 구두쇠 같이 모은 돈으로 이 가게를 만든 거잖아.. 근데 트인이랑 사귀게 되면서 그 돈의 일부가 그쪽으로 들어가 버렸어.. 게다가 타임슬립 하면서 역사가 조금씩 바뀌고 있고 과거에선 미래에서 해서는 안 되는 말을 해버렸잖아..”

 

다리에 힘이 풀리듯 카운터에 몸을 지탱하고 있던 두 손도 힘없이 바닥에 주저앉았다.

사실상 그러했다. 공한의 인생은 학창시절 때부터 졸업하고 쭉〜! 가게를 차릴 때까지 마트, PC방, 게임랜드, 잡화점 해보지 않은일이 없었다.

힘겹게 몸을 일으켰을 땐 눈앞에 있던 기일은 이미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았고, 깊은 한숨을 내쉬는 공한은 그런 것 따위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내가 했던 행동과 말들.. 고작 떡볶이 값 내준 걸로 인해 이렇게 미래가 바뀔 수가 있단 말인가..!?’

 

하지만 그런 일이 있었던 것도 잠시 과거로 돌아가 분명 트인이와 사귀게 되었으니 별탈이 없을 거라고 생각한 공한의 방심은 곧이어 위기로 다가왔다.

한참의 5월 5일 어린이날로 바쁜 하루를 보내던 그날 정오, 쉰의 중반쯤 되어 보이는 중년 남성이 파란색의 앨범을 들고 와 카운터에 올려놓는다.

 

“15000원입니다.”

 

돈이 없었는지 지갑에서 카드를 건네는데..

 

끼리릭! 끼리릭!

 

요란한 카드기의 소리가 끝나곤 겹친 영수증을 하나 때내어 손님에게 건네어 조그마한 칸을 가리킨다.

 

“여기에 사인해 주세요.”

 

사인이랍시고 적은 그 이름은 이수재라는 이름덕에 순간 움찔하듯 놀라며..

 

“제가 아는 애랑 이름이 똑같네요. 갠 여잔데 이름이 이수재 거든요. 뭐라더라..? 자기 아버지를 찾기 위해서 지어진 이름이라나..?”

 

무언가 생각하는듯 흐뭇한 미소를 띠며..

 

“그래요? 여수 이 근처에 저희 집사람과 딸이 산다기에 찾아왔어요. 딸년이 어릴 때 해어졌거든요. 아! 아무 탈 없이 잘 살고 있으면 지금쯤 제 딸은 30살은 먹었겠네요.”

 

그 말을 남긴 채 중년 남성은 앨범을 들고는 발길을 돌려 가게를 나간다.

공한은 그 남성을 보고 뭔가 생각이 나지 않는 듯 고개를 갸우뚱 거리는데..

 

“저 사람 어디서 본거 같은데 말야..”

 

카운터에서 왔다 갔다 하며 생각에 잠겨 있을 때 어느덧 누군가가 소리 소문 없이 공한의 앞에 와서 세차게 강화유리로된 카운터를 내리친다.

 

쾅!

 

앞으로 걸어가다 코앞에서 벽이라도 부딪친 듯 주춤하며 움찔하듯 깜짝 놀란다.

공한을 놀래킨건 다름 아닌 트인이였고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깜〜짝이야.. 왔어..?”

 

“내일 12시 결혼식 잊지 말라고 왔어요. 오빠, 우리 나가서 이야기 좀 할래요..?”

 

공한은 팬시쪽에서 물건을 정리하던 단발의 파마머리 이모를 바라보며..

 

“이모! 카운터 좀 잠깐 보고 있어요. 이야기 좀 하고 올께요.”

 

“늦게 들어와도 돼〜”

 

공한은 카운터를 나와 트인이를 데리고 앞장서서 가게 밖으로 나간다.

가게를 나와 공한이 인도에 내려왔을때 오른쪽에서 반갑게 누군가 부르고 있었다.

 

“어! 오빠!!”

 

오랫동안 만나지 못하기라도 한 듯 활기차고 큰 목소리로 부르는 덕에 트인이와 공한의 시선이 단번에 집중 되었고 무슨 이유인지 의문의 여인과 눈이 마주친 트인이는 금세라도 눈물이 떨어질듯 울먹이며 입을 틀어막고 돌아섰다.

공한이 의문의 여인을 가볍게 손을 들어 반기려던 찰나 예상치 못한 트인이의 반응에 반기던걸 뒷전으로 밀어두고 트인이에게 다가가는데..

 

“트인아, 무슨일이야..? 왜 그래..?”

 

“미안해 오빠, 일이 생겨서.. 먼저, 가볼게..”

 

무엇일까..?

수재와 이름이 똑같은 중년의 남성.. 그리고 갑자기 나타난 의문의 여인.. 무슨 이유인지 갑자기 울듯 돌아서서 가려는 트인이..

이 모든 것이 어디론가 향하는 것인지 그 궁금증은 더해져만 갔다.

Who's 미니♂ban♀

profile

친구의 결혼식장에서 축가를 불러주는 미모의 연인..

"돌 위에 꽃이 피었어요." "오빠를 좋아했어요."

그녀는 주인공에겐 천명.. 아니, 지나가는 만 명중에 한 사람이였다.
기억나지 않는 과거와 자신도 모르게 그녀에게 상처준말들..
학창시절 자신을 괴롭히던 녀석과 결혼하게 둘순 없어!
기억나지 않는 과거를 되살리고 그로인해 생겨나는 사랑을 감정을 키워나가는
한남자의 고군분투 인생역전 타임슬립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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