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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메탈페이블을 열심히 작업하고 있는 과정에서 문과계열로 간다는 친구들 몇명에게

스토리를 보여줬더니 뭔가가 좀 어색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여러분들의 평가를 부탁드리는 의미에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보고 꼭 댓글 달아주시고, 설문조사에도 응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메탈 페이블 - 챕터 0

지금까지의 역사(The History from past to present)


45억년전

지구가 생겼다.


그리고 200만년전,

지구에는 인간이 나타났다.


인간들은 그때 다른 생물체들에 비해 힘약하고 보잘것없는 존재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은 고도로 발달한 두뇌로 도구를 만들었다. 도구가 만들어진 후인 기원전 4000년경,

문명이 만들어졌다. 그 시점에서 그들중 일부는 신비한 자연의 힘을 다루는 '마법' 이라는 것을 믿게 되고,

그것을 사용하는 마법사, 마녀가 생겼다. 하지만, 사람들은 사람들이 사악하다고 생각하는 존재인 '악마,마족'

들과 마법사들이 소통을 하고, 그로 인해 그들을 '악마의 자식' '마족' 으로 억지스럽게 비유하여

그들을 탄압하고 무차별하게 죽임으로써 '마법'은 찬밥 취급을 받고 머나먼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린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18세기 이후로는 산업 혁명이 일어나 삶이 한층 더 윤택해졌고,

20세기에 이르러 과학 기술이 고도로 발달하여 삶이 편안해지게 된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과학 기술'은 자연을 조금씩 해치게 되었고, '공해' 가 생기게 된 것이다.

이 공해는 모두가 마시는 공기를 탁하게 했고 마실 물을 썩어 버리게 하였다.

인간들은 해결방법을 찾기위해 매일매일 머리를 굴리지만 그것은 그저 허사였다.

그래서 26세기에 이르러서는 공해가 매우 심각해져 지구상의 동물들은 거의 다 죽고,

인간도 죽어가고 있었다.


인간들은 의지를 상실하고 지구의 종말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지구가 얼마 있지 않아 망한다는 말이 나오자 사람들은 아무것도 하지않고

하루종일 술과 마약, 여색에 찌들어 방탕하게 생활하게 된다. 나라가 하나씩 망해갔고 굶어죽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그때 샛별처럼 떠오른 것이 바로 옛날의 선조들중 일부가 사용하려 했던 '마법' 이었다.

과학과는 전혀 다른, 자연을 해치지 않고 '대자연과 힘을 주고받는, 힘을 빌려쓰는' 기술을 다시 세우자는 이야기였다.


지만 이번에도 마법은 사람들에게 냉대를 받게 된다.

그 이유인즉슨, 확실치도 않고, 과거에도 냉대받았던 기술을 무슨 수로 믿느냐는 것이였다.

그러나 마법 추종자들은 그에 굴하지 않고 마법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게 된다.

처음에는 모두들이 마법을 연구하려는 자들을 외면하고 맹비난했다. 


옛날에 그랬듯이 그들의 집을 습격하거나, 그들이 보이면 침을 뱉거나 돌을 던졌다.

그들의 연구실에 와서 연구물품을 부숴버리기도 했다. 하지만 그들은 그래도 화내거나 포기하지 않았다.


100년의 세월이 흐르고, 마법 학문이 학술적으로 완성되고 과학 기술의 상당 부분을 마법이 대체할수 있음이 밝혀졌다.

처음에는 예전과 똑같이 여전히 누구도 마법에 대한 신뢰를 갖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얼마 후 지구가 정말로 종말에 임박하자, 사람들은 지푸라기라도 잡자는 심정으로 마법파들을 믿어보기로 한다.

마법파들은 여럿이 손을 잡고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말이였다. 뭔가 기도하고 있는것 같았다.

그러자 땅에서 녹색의 빛이 환하게 일더니 사방을 뒤덮는다. 그리고 그들의 우두머리가 지팡이로 땅을 내리치자

그곳에서부터 싱그러운 잔디가 돋아나고 더러운 때가 증발했다. 흑연과 이산화황으로 누렇고 검게 그을려있던 하늘은

그들이 한번도 보지 못한 푸른 빛으로 바뀌었다. 그들은 정말로 종말을 막은 것이다.


그 이후로, 형세는 순식간에 기울어졌다.

그들은 철근 콘크리트와 강철속에 묻혀살다가 통나무와 벽돌로 만든 집에서 살게 되었다.

더 이상 더러운 화석 연료를 캐기 위해 돌아다닐 필요도 없었다.

더 이상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 더러운 화학약품을 쓰지 않아도 된다.

자연의 힘을 빌리면 모든 것이 가능했다. 그 힘은 끝없이 방대하고 무한했다.

물론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자연도 우리의 기운을 가져가지만 그것은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양이었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자연과 공존하고 자연의 힘으로 그들이 원하는 것을 모두 얻게 되고,

국가간의 분쟁이 자연히 완화되어 사람들은 즐겁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살았다.


러나 그런 기쁨도 잠시였다.

인간들이 지금까지 항상 사악한 존재로 믿어왔던, '마족'이 27세기초에 인간의 세계를 침범하게 된다.

마족들은 그들의 폭군 '데몬(Demon)' 의 지배를 받고있었다. 인간들은 뒤늦게 군대를 재조직하여 전쟁을 선포하고,

마법사들은 마족을 쓸어버릴 마법을 연구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마족들은 너무나도 강해서 인간들이 감당해낼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다.

그래서 파죽지세로 인간들은 무차별 학살을 당하게 되고, 여러 나라가 차례차례 망해갔다.

살아남은 인간들은 목숨을 내놓고 마족과 싸웠지만, 마족들에게 큰 타격을 주지는 못했다.

생존자는 점점 줄어만 갔고, 인간들은 멸종의 고비에 섰다.

이 모든 과정을 높디 높은 하늘 한 가운데에서, 인간들에게 '천사' 라 일컬어지는 '천계인' 이라는 자들이 보고 있었다. 


본래 그들은 인간과는 무관한 매우 순수하고 영적인 종족이었다.

하지만 죄없는 생명이 이유없이 죽어나가는 것을 보자 보자 그들은 큰 분노를 느끼게 된다.

그중 회복 동면에서 막 깨어난 그들의 지도자인 대천계인(대천사) 세라핌은 더이상 인간들이 죽어나가는 것을 볼 수가 없었다.

결국 그는 100명의 천계인을 이끌고 지상으로 내려왔다. 그들은 상상할수 없을 정도로 막강한 존재였다.

인간이 50년간 목숨을 걸고 했던 전쟁을 천계인들은 2일만에 끝내 버렸다.

천계인들은 마족을 남김없이 없애버리고 사태의 수동자인 마왕을 제거한 후 봉인해버렸다.

그들은 힘을 모아 전쟁의 포화로 황폐화된 자연을 되살리고, 죽은 인간들에게 다시 생명을 불어넣었다.

그리고 부활시킨 인간들에게서 마족과의 전쟁에 대한 기억을 모두 지워버렸다.


인간의 입장에선 그 날은 천계인들의 구원을 받게된 날이였다. 그로 인하여,

생존자들은 그 날을 '구원의 날(Salvation Day)' 이라고 부르며

1년에 한번씩 그 날이 되면 세계인 모두가 성대한 잔치를 열어 천사에게 경배하도록 했다.


그 후로 5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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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s JACKY

profile

JACKY ( 더블제이 )

- 아방스 오래 활동했으나 지금은 안함. 예전에 더블제이로 활동.

- 현재 소프트웨어/AI 회사 정직원.

- 구인요청, 커미션, 질문 등 안 받음.

 

** 완성작

 

단독작전(Private Plans) - 중학교 축제 출품

스페이스 인베이더즈(Space Invaders) - 고등학교 축제 출품

 

** 제작중단

 

메탈 페이블 :: 숨겨진 힘

한때 열심히 개발했고 포트폴리오로도 사용했던 게임.

개발 재개계획 없음 (아직은)

 

  • profile
    Lathrion 2010.07.04 16:36

    아무리 봐도 탄탄한 스토리

  • ?
    노력쟁이 2010.07.04 16:39

    좋은데요

  • ?
    Key 2010.07.04 17:46

    허접소설가이지만 비평만큼은 자신있네요

    따라서 무엇이 어색하고 도려내야할부분이 어떤건지 정확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분나빠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우선은 도입부인데 굳이 환경이야기를 쓰셔야했는지 어떤지를 묻고싶네요.

    다음은, 마족이라는 내용이 아예 맨처음부터 나왔으면 모를까 너무 뜬금없이 등장하는것같구요

    거기에 또 역시 천계에서는 그걸 너무 쉽게끝내버린다는게 조금 아쉽네요.. '혈투'정도로 표현해주시면 좋으련만

    그리고 스케일이 굉장히큰데 마법을 10년만에 연구를 해냈다는것 역시 조금 이상합니다

    최소한 100년이상은 잡아주셔야하고요, 특히 자연스럽게 표현하고싶으시다면

    '마법의 생성'쪽 보다는 '고대역사를 토대로 한 원래 실재하던 마법의 부활'로 해주시면 좋겠구요

    아니면 뭐 이런것도 좋죠. 역사가만들어낸 최고의 미치광이 과학자 ㅇㅇㅇ와 그의 연구원들이

    4대에걸쳐 완성한결과물로 표현해도 좋을것이고

    게다가 지구와 천계를 한꺼번에 언급하는것은 세계관에 문제가 생기게됩니다.

    또한 시나리오에 전체적으로 필요없는 문장이 좀 많네요..

  • profile
    JACKY 2010.07.04 18:19

    제일 중요한거 하나 말하자면 지금 글의 내용은 '세계관' 입니다.

    실제 내용전개는 이거 이후에 이루어집니다.

    어쨋든

    환경이야기라면 그 지구 썩어가는거 이야기하는건가요? 아니면 45억년전 지구가 생긴..뭐 이런거 말하는건가요.

    어쨋든 그건 마법이 발생하게된 배경을 마련해주는 역할을 하는것이고, 마족과 천계에 관해선...고쳐야겠군요.

    천계에서 너무 쉽게 끝내버린다는게 아쉽다는 점도 어느정도 감안하겠습니다. 너무 한방에 끝나면 재미가 없으니...

    10년 -> 100년 .. 이것도 검토해보겠습니다. 설정상, 지구가 망해가기때문에 빠른세월안에 개발이 끝나야 하는

    그런 상황이어서......

  • ?
    Key 2010.07.04 17:49

    가능하면 세계관정도만 시나리오라이터(원본을 조금 수정하는 역할)정도로 살짝 도움을 드릴수있는데

    관심이 있으시면 덧글주세요

  • profile
    JACKY 2010.07.04 18:21

    그럼 좀 부탁드릴게요

  • ?
    배군 2010.07.04 20:04

    ㅎㅎ 탄탄하고 좋습니다.

    하지만 천계인이 등장할때 마물만 모두 죽이고 인간을 살렸다 하지않았습니까?

    분명 같은 생명끼리 서로 죽인다는것에 염증을 느꼇다고 하셨는데

    마물도 똑같은 생명인데 말이죠.

    이 부분이 좀 어색한 것 같습니다.

    원흉의 근원인 마왕을 봉인하고 마물을 정화시킨다라고 하는 것이 어떨까요.

  • profile
    JACKY 2010.07.05 01:01

    맞습니다. 좀 어색하긴 하군요.

    같은 생명이 아니라, 죄없는 생명이 죽임당한다라고 말해야겠군요.

  • profile
    벚나무단풍 2010.07.04 22:37

    제 생각으로


    [생존자들은 그 날을 '구원의 날(Salvation Day)' 이라고 부르며]


    이 부분에서 마족과 싸운 기억은 없어졌는데 천사가 구원해줬다고 나와있네요


    그러면 여기서 천사가 왜 구원해주었는지, 어떻게 구원해주었는지 이런식으로 약간 충돌이 일어나네요


    여기서 '구원의 날'을 고쳤으면 합니다







  • profile
    JACKY 2010.07.05 01:01

    인간들의 입장에선 천사가 마족을 날려버린것이 구원이 되지요.

    50년동안 개고생한게 단 며칠만에 끝장이 났으니까요

    그리고 '마족과 싸운 기억' 은 천사가 마족을 섬멸시키기전까지

    싸운 인간들의 기억을 말하는 것이구요.


    어쨋든 이 내용을 글에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 profile
    JACKY 2010.07.05 01:07

    허허 아예 뭣같으니 다시 짜라는 분도 있군요 [개충격]

    전체적으로 마왕이 너무 흔하다는 의견이군요.


    아참, 보충설명합니다.

    여기서 한가지 헷갈리지 마셔야 할것이, 천사가 기억을 지운것은 죽었다가 부활한 인간들에게만 해당되고

    원래 살아있었던 생존자들의 기억은 일부러 지우지 않습니다. 그로 인해 '전쟁의 기억'을 지닌 생존자들이

    나중의 스토리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게됩니다.


    굳이 댓글로 단 이유는...저 안에 집어넣기가 좀 거시기 해서 ;;

  • ?
    Kain 2010.07.05 19:56

    갑자기 마법이 나타나게 된것이 좀 어색하네요..

  • profile
    JACKY 2010.07.05 21:27

    음; 그런가?


    수정하였습니다.

    마법이 원래 있었는데 없어졌다가 다시 생기는것으로 바꿨습니다.

  • ?
    Kain 2010.07.05 22:00

    그런데 마법을 연구한 기간이 100년인건 좀 뭔가 어색하네요.

    빠른 시간안에 개발이 끝나야 하는데 100년이면 벌써 환경이 쇠퇴해 졌고도 남았을것 같습니다.

    내용을 보아하니 환경오염이 굉장히 심했던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100년이라는 기간이 지났으니 뭔가 약간 어색하네요.

    그정도면 지금 서울의 환경에서 약간 더 안좋아졌을 시기일것 같습니다.

    100년 보단 좀 더 적당히 하는 것은 어떨런지요?

     

    (계속 지적해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도주

  • ?
    Kain 2010.07.06 15:55

    그래도 왠지 뭔가 기다리기 지루한...

     

    (결국 마법이라는 놈이 하루 빨리 나와서 날 기쁘게 해줬으면 하는 바렘)

     

    지금 필요한건 뭐?  시피드!

  • profile
    JACKY 2010.07.06 13:58

    그거참 문제로군요.

    예전에는 기간이 10년이라고 했었더니 너무 짧다고해서 적어도 100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와서

    그렇게 해봤더니, 이제는 환경이 다 망했을텐데 가능하냐고 또 의견이 올라왼 이거....참 어쩌란건지..

    그리고 님말에도 뭔가 잘못된게 있습니다. 위에 읽어보시면 100년이 지나 정말 지구가 파멸하려는

    직전에 마법이 완성되었다고 나옵니다. 그리고 환경오염이 장난아니었지만 아직 지구가 망하지는

    않았던 상황이었지만 100년이 지난후 한계에 다다르게 되는거구요.

  • ?
    포뇨 2010.08.02 21:20

    무슨 지구인구에 몇십퍼만 생존하게햇다 그런건뺏네여

  • profile
    JACKY 2010.08.02 22:16

    얼레리

    깜빡하고 안썼네염....써넣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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