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방스 단독연재 첫 편이네요 ㅋㅅㅋ

뭐 항상 그렇듯 작가 말은 짧게 가는거죠 뭐 ㅋㅋㅋㅋㅋㅋㅋ

 

---------------------------------------

 

 " 헉... 헉... "

 

 " 하아... 하아... 다들 괜찮으세요? "

 

 " 모르겠습니다... "

 

 " 벌써들 지친 건가? "

 

 브릿지 숲 어딘가의 나무집 안. 에리카 남작 일행은 그곳에서 숨을 돌리고 있었다.

 

 " 하나 둘 셋... 총합 일곱이군요. "

 

 " 여덟 아닌가? "

 

 " 아, 당신도 용케 살았군요. 단 장 님 ? "

 

 에리카 남작은 지친 와중에도 피터슨 백작의 속을 긁었다. 그러나 지금 그의 관심사는 그것이 아니었나보다.

 

 " 여기, 뭔가 이상하지 않아? "

 

 " 네? "

 

 " 산 속에, 그것도 살 만한 사람이라곤 없는 이 곳에, 비교적 관리가 잘 된 집이 있다. 그것도 사람 하나 없이, 문도 잠그지 않은 채로 말이야. 심지어 지금 밖은 어둑어둑하다고. "

 

 " 그러고보니... "

 

 " 그러니까, 휴식도 적당히 취하는 게 좋을 거야. 2인 4교대로 해서 2시간동안 쉬었다 출발하지. "

 

 병사들은 언제부턴가 피터슨 백작을 따르고 있었다. 아무래도 이런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그의 통솔력의 원천인가보다.

 

 "자... 잠깐! 지휘관은!... "

 

 " 지금 상황에서 그런 소리가 나오냐. 그러고보니, 넌 누구냐? "

 

 

 

 " 흐음, 에리카 남작이 좀 늦는구먼... "

 

 " 알아서 오시겠죠 뭐. "

 

 오랫동안 얘기를 안 했는데, 바로 지척 거리의 포니아에선 번스타인 백작이 직접 성문 밖까지 나와서 에리카 남작을 기다리고 있었다. 아마 리드젠 자작은 번스타인 백작의 반 강요에 의해 나와있는 것이 분명할 터...

 

 " 라헬에서 피터슨 기사단장을 잡았다는 이후론 소식이 없는 건가? "

 

 " 예. 그러고보니 비가 그친 지도 1주일이군요. "

 

 " 음... 하긴, 이쯤 됐으면 범람도 조금 잠잠해졌을 걸세. 일단 자네라도 귀환하게나. "

 

 " 알겠습니다. "

 

 그리고 짧게 인사를 한 리드젠 자작은 숙소로 돌아가 짐을 챙기기 시작했다.

 

 " 이거 이거, 늙은이 걱정시키면 못쓰는 법인데 말이지... "

 

 

 

 " 누구...라니요? "

 

 " 며칠 전부터 계속 이상했던 점이다. 그 정도로 많은 병사들을 통솔하는 걸 봐선 보통 직위는 아닐듯한데... "

 

 "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잖아요! 밖에는 다크엠페러가 우릴 노리고 있다고요! "

 

 " 일단 누구인지 정도는 알아둬야 할 것 아닌가? 어찌 되었든 지금은 한 팀이라고. "

 

 " 누가 한 팀ㅇ... "

 

 그 순간, 티격태격 하는 두 지휘관의 말싸움을 제지한 한마디.

 

 " 바깥에 적입니다! "

 

 " 제길, 뒷문이라던가 그런 거 없어? "

 

 " 혹시 몰라서 찾아보던 도중에 적을 발견한 겁니다! "

 

 " 별다른 수가 없군요. 돌파합니다! "

 

 " 이번엔 의견이 맞는군. 좋아, 돌파하도록 하지! "

 

 8명밖에 남지 않은 그들은 어느새 진영을 갖추고 돌격할 준비를 마쳤다.

 

 " 셋을 세고 뛰어갑니다! 하나! 둘! 셋! "

 

 쾅!

 

 

 

" 이게... 다..... 뭡니까....? "

 

 늦은 시각, 라시드 후작의 저택 내의 연병장. 그곳엔 라시드 후작의 사병들이 정렬해 있었다.

 

------------------------------

 

설정집 : 판트라키아 귀족회의 의원 레온 라시드 후작

 

 

 

이름 : 레온 라시드

나이 : 현재 26세

직책/작위 : 판트라키아 귀족회의 의원/후작

성격 : 그저 여유로워 보인다. 그러나 실제로는 생각하는 것이 잔뜩하며, 그들 중 대부분은 여자(!?) 생각이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판트라키아 내정 등에 관한 생각이 많기 때문에 판트라키아가 꽤 잘 굴러가는 것이다. 평등사상이 있다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남자건 여자건 능력이 있으면 써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 하지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그는 여자에 심하게 약하다.

외모 : 언뜻 보면 여자같아 보일 수도 있는 치렁치렁한 금발의 소유자. 멍하니 풀린 듯하면서도 자신감이 있는 은색 눈동자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풍긴다. 키가 보기보단 "작"지만 그래도 난쟁이 똥자루라거나 그렇진 않다. 검을 차고 다니긴 하지만 실전용의 목적이라곤 보이지 않는, 손잡이나 칼날받이가 화려한 장식용이다. 평상시엔 그저 가벼운 차림이지만, 회의에 나갈 때라던가 데이트를 나갈 때는 조금 심하다 싶을 만큼 화려한 차림을 하며, 구두는 두껍지만 조금 "높은" 굽을 가진 주문제작 구두만을 신는다.

특이사항 : 정말 여자에 약하다. 라티오미난 지역을 별다른 협상 없이 아를린 공주에게 떼어줄 만큼 약하다.

키/몸무게 : 174cm/64kg

국적 : 판트라키아

한마디 : " 오늘도 좋은 하루이지 않나요, 레이디? "

 

--------------------------------

 

음, 확실히 비축분이라는 건 편하군요.....

근데 녀러붕?

아방스는 왠지 댓글이 너무 적어요.........ㅇㅁㅇ

뭐 저는 댓글수에 그리 집착하지 않지만서도... 다른 분들 글까지 그러진 말아요 우리 ㅋㅅㅋ

 

(근데 제가 써놓고도 돋는 라시드 후작 프로필 한마디 ㅇㅁ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