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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판타지

창조주’라 불리우는 존재가 있었다.


그리고 ‘창조주’라 불리우는 존재가 만든 ‘세계’가 있었다.


‘창조주’는 자신이 만든 ‘세계’가 마음에 든 모양이었다.


그래서 ‘창조주’는 ‘세계’가 자신의 사랑을 단 한곳도 빼놓지 않고 사랑하기 위해, 자신의 분신을 ‘하수인’으로 만들어 냈다.


‘창조주’는 ‘하수인’들과 함께 ‘세계’를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영원히 사랑할 예정이었다.


‘세계’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했다.


원하는 것은 모두 들어줬다.


하고싶은 것,


얻고싶은 것,


알고싶은 것,


원하는 것 모두.


그런데, 일이 틀어졌다.


‘세계’는 ‘창조주’와 ‘하수인’의 사랑을 절망과 고통에 찬 몸부림으로 보답하였다.


그리고 ‘세계’는 스스로 자멸을 향해 달려갔다.


그렇지만 ‘창조주’는 포기하지 않았다. ‘하수인’들을 동원하여 ‘세계’가 자멸하지 않도록 막으려 했다.


그러자 ‘세계’는 자신에게 이런 고통을 알게 한 것은 당신들이라며, 진정 날 사랑한다면 내버려 두라며 ‘창조주’와 ‘하수인’들에게 

울부짖었다.


‘창조주’는 자신의 사랑에 대한 ‘세계’의 반응에 큰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큰 슬픔에 빠져 더 이상 자신이 스스로 ‘세계’를 자멸로 이끌었다며 끝없는 자책에 빠졌다.


‘하수인’들은 그런 ‘창조주’를 보고 비웃었다.


저깟 ‘세계’ 때문에 아등바등하고, 뭘 해보려 했지만 결국 아무것도 해낸 것이 없는 한심한 존재.


급기야 몇몇 ‘하수인’들은 ‘창조주’의 자리를 넘보고, ‘창조주’에게 덤볐다.


자신이 사랑했던 ‘세계’의 자멸,


'세계'를 사랑한 것처럼, 역시 사랑해왔던 ‘하수인’들의 비웃음과 배신, 그리고 반란.


‘창조주’는 결국 자책 대신 분노를 선택했다.


‘창조주’는 ‘하수인’들에게 벌로서, 강제로 ‘세계’를 창조 할 수 있는 권한을 쥐어주고 ‘신’으로 만들어 버린 뒤, 그들에게 명했다.


“너희에게 너희만의 ‘세계’를 창조할 권한을 줄 테니, 어디한번 너희도 ‘세계’를 만들어 보라.


너희들 중 그 누구라도 실패한다면, 아낌없이 비웃어 줄 것이다.


실패한 자에게 용서란 없다.


실패하는 순간, 너희의 존재는 그 순간 끝이다.” 라고.


그렇게 ‘신’이 된 ‘하수인’들의 대다수는 코웃음치며 ‘창조주’보다 더 훌륭한 세계를 만들어 보이겠다며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기 

위해 뿔뿔히 흩어졌다.


그들은 몰랐던 것이다.


'창조주'가 그들에게 내린 벌이, 진정 어떤 것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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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新)연대기 - 어린 왕과 이세계의 용자들


의 시나리오 배경을 소설로 풀어서 쓴 것입니다.


실은 진지 버전이랑, 나름 개그버전으로 나뉘어져 있긴한데,


분위기상 진지 버전이 더 어울린다고 판단되어 진지버전으로 올립니다 ㅇㅅㅇ)//





*근데 이거 분류 판타지로 가야하나여 게임소설로 가야하나여...



Who's 호안마마

?


노력이기는 재능없다.


죽기 직전까지 노력하자! 아자!!


  • profile
    Lathrion 2010.11.06 15:39

    그득사캌님 ㅎㅇ

     

    헐... 신이 저럴수가 있다니... 흐흑, 신은 전능하지 못한 존재야. 어디서나 그래.

  • ?
    SinJ 2010.11.09 21:38

    우와 마치 시 같애.........눈물이 멈추질 않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 소설도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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