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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연애

제 21화
1th. 2012년 7월 6일[조각난 일상]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시장 통의 빨간색 인도 위, 좌판을 펴두고 앉아있는 할머니들로 더욱 정신이 없다.
시끌벅적한 사람들 소리와 요란한 경적음들 만큼이나 건물들이 빼곡히 서있다.
그 중에 공한의 가게 다이소 가게 옆으로 빨간색 벽돌의 3층 건물 옥상엔 파란색 펩시콜라를 들고는 공한은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다.

 

“이제, 두 번 다시 과거로 갈 순.. 없는..건가..?”

 

어느 샌가 등 뒤에서 연기처럼 소리 없이 나타나 공한의 옆으로 다가온다.

 

“니가 말린다고 안갈 놈도 아니니 말리진 않아.. 다만, 되돌아오긴 힘들 거야..”

 

순간 움찔하며 동공이 커지듯 기일을 바라보고는..

“기일이 너.. 그게 무슨 소리야..?”

 

옥상 난간벽에 기대어 서선 공한을 바라보며..

 

“잊은거냐..? 저번에 시공간에서 내가 했던 이야기 말야..”

 

기일을 보고는 돌아서서 고개를 숙이고는 생각에 잠기는데..

 

‘그러고 보니.. 2달 정도 됐나..?’

 

기억은 떠올려 시간은 거슬러 기일이가 수재의 아버지를 구하고 차에 대신 치일 뻔 한 기일이를 공한이 구한 뒤 몸에서 튕겨져 나와 검은 양복을 입은 기일이와 시간의 벽에서의 일이다.

 

“지금까지 너에게 있었던 모든 일들이 모두..! 없었던 일들이 되어버린 다구..!”

 

공한은 그 자리에 힘이 풀린 듯 주저앉으며 허탈한 듯 한숨을 내쉰다.

 

“모든 게.. 물거품이.. 될 수.. 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의 일이 물거품이 안 되게 막아야지..”

 

기일은 사고가간 현장을 보고 시공간의 벽에 양 손바닥을 가져다 대고 마치 운전을 하듯 영화의 한 장면처럼 상하좌우로 이리저리 움직이기 시작했다.
눈을 감고는 주문을 외우듯 중얼 거리기 시작하는데..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잘 들어..”

 

“으..으응!”

 

“지금까지 니가 여행했던 시간여행이 상대성 이론이라면 지금 난 그걸 평행이론으로 바꿀 거야..”

 

온몸을 미세하게 사시나무 떨 듯 하더니 한곳에 기를 모으고 앞을 보고 사자후를 하듯 파장을 일으켜 큰소리를 내뱉는다.

 

타아앗!

 

고개를 숙인 채 주저앉더니 어두운 얼굴로 공한을 바라보고는..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잘 들어라 이공한..!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어느 날 너한테 예상치 못한 일이 한 가지 벌어질 거야.. 지금

부터 그때가지는 과거로 돌아갈 수 없어.. 앞으로 더 힘들어 질 거야..”

 

주저 앉아있는 공한을 내려다보며 자리를 털고 일어나 기일은 돌아서더니 연기처럼 소리 없이 사라진다.
미쳐 하지 못한 이야기가 많은 듯 뒤늦게 일어나 손을 뻗어 잡으려 하지만..

 

“야! 장기일!”

 

기일아!

 

기일이 녀석이 흘러가는 시공간의 벽에서 무슨 술법을 썼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 뒤로는 쥐죽은 듯 조용했다.
수재의 아버지와 기일이는 요란한 사이렌 소리와 함께 병원으로 실려 갔고.. 수재의 아버지는 가벼운 뇌진탕으로 치료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그날 돈을 지불하고 다시 딸을 찾아 길을 떠났다.
문제는 아련한 공한의 기억속에 남아있는 백색의 병실에서의 기일이와의 대화였다.
수재의 아버지가 병원을 빠져 나가자 15분이 채 지나지도 않아 늦은 밤 트인이와 수재가 허겁지겁 병원으로 뛰어 들어온다.
머리에 붕대를 감은 기일의 옆으로 수재가 의자에 앉아 기일을 바라보고 있고, 입구쪽으로 공한과 트인이가 기일이를 마주보고 서 있다.

 

“내가 너희들을 늦은밤에 부른건 공한이랑 트인이 둘이 오해를 풀어주기 위해서야..”

 

“오해..?”

 

트인이의 말에 수재를 바라보며..

 

“수재가 찾아오고 3교시쯤이였나..? 일진이랑 지철이 둘이서 하는 이야기를 들었어.. 일진이가 꾸민 일이래..”

 

공한과 트인이는 기일에게 일진이의 계략에 대해서 자세히 알게 되고 트인이 또한 괜히 미안한 마음에 고개를 돌려 머리를 쓸어내리며..

 

“오빠가 잘못한 게 아니라고 말하지 그랬어.. 괜히 미안하게..”

 

트인이를 빤히 보고 있던 공한은 이를 악물고는 트인이에게 꿀밤을 먹이며..

 

“니가 말을 하게 했냐!? 이야기 좀 하자고 찾아가면 싫다고 뺀 게 누군데..!”

 

“아니 난.. 뭐..”

 

점심시간을 이용해 창고가 있는 옆 건물 옥상에서 지난일을 회상하며 기일이를 만나고 내려오고 있었다.

 

♪∼♫∼♩

 

“어, 트인아.. 아! 수재구나.. 왜..?”

 

뭐!?

 

예상치 못했던 전화에 공한의 커지는 두 눈은 그 충격을 짐작하게 했다.
급하게 택시를 잡아타고 공한이 향한곳은 흰색의 타일로 된 금이 가고 더러운 벽이 다소 오래된 건물인 여수시 광무동에 위치한 전남병원이다.
정문을 지나 건물안으로 들어서고 주위를 둘러보다가 카운터의 간호사에게 다가가서..

 

“말씀 좀 묻겠습니다. 점심시간쯤에 교통사고로 실려 온 탁트인이라는 사람이 있을텐데요.”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간호사는 노란색 파일철을 뒤적거리며 찾자 옆에 있던 응급실에서 수재가 뛰어나와 공한을 급히 부르는데..

 

“공한선배!”

 

수재를 보고는 다가가서 먼저 말을 건넨다.

 

“트인이는 괜찮아..?”

 

“출판사 일 보러 동료차를 타고가다 차를 피하려다 그만 가로수에 박았데요. 다행이 다친데는 없는데.. 그런데..”

 

말을 잊지 못하는 수재의 어두운 표정에 공한은 불안감만 더욱 고조되었다.
응급실 한 구석 백색의 침대와 흰색의 커튼이 쳐져 있었고 쉰의 중, 후반의 부부가 이마 왼쪽에 반창고를 붙인 트인이와 대면하고 있었다.
수재가 다가가자 트인이는 인상을 찌푸리며..

 

“계집애! 다친 데가 없다잖아.. 뭔 검사까지 해..!?”

 

수재의 뒤에 서있는 공한을 보고는 트인이는 수재에게..

 

“나 교통사고 났다고 소문내고 다니니.. 누굴 데리고 온 거야..?”

 

‘설마, 내가 누군지 모르는.. 건가..?’

 

공한의 걱정스런 표정을 보고는 안쓰럽게 보더니 트인이에게 되묻는데..

 

“너 정말 니가 좋아하는 공한이 오빠라고.. 몰라..?”

 

“몰라! 기억 안 난다구..”

 

트인이의 부모님은 조용히 수재와 함께 응급실 밖으로 공한을 불러내어 병원 복도에 초록색 의자에 앉아 이야기를 나눈다.

 

“기억상실증도 아니고 아무이상이 없는데 왜 저를 기억하지 못하는 거죠..?”

 

트인이의 부모님말씀에 수재는 말을 덧붙인다.

 

“아까 트인이랑 저랑 단 둘이 있을 때 공한선배한테 전화할까라고 말했더니 그게 누구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공한이 고개 숙여 침울해 하고 있을 때 응급실에서 트인이가 빠져나와 공한의 앞에선다.

 

“아직 계셨네요. 엄마, 집에 가자..”

 

“어, 어! 그래, 가자..”

 

공한의 눈치를 살피던 트인이의 부모님은 트인이를 대리고 나가고 수재도 따라 나가자 공한의 옆으로 기일이가 불쑥! 나타나선..

 

“트인이가 기억을 잃어버린 이유.. 몸엔 아무 이상이 없다면.. 분명 그 이유인가..?”

 

기일이의 말 도중 움찔하며 소스라치게 놀라는데..

 

“깜!짝이야.. 놀랬잖아!”

 

“죄 졌냐..? 놀래긴 왜 놀래..?”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공한은 기일에게 되묻는다.

 

“아까 너 분명 그 이유라고 했지..? 뭘 알고 있는 거야..?”

 

“타임슬립을 너무 과하게 해서 그럴 거야.. 내가 그랬잖아.. 잘못하면 돌이 될 수 있다고..”

 

의외라는 듯 놀라며 기일에게 되묻는데..

 

“그건 나한테나 해당되는 이야기 아니었어..?”

 

병원 후문 계단에서 난간에 팔을 기대어 서선 앞만 바라본 체 이야기를 다시 시작한다.

 

“삼라만상이 그 존재의 이유가 있듯이 니가 일기장을 이용해 과거로 타임슬립하는 그 이유와 원인도 있는 거야.. 내 생각이 맞는다면 그 일기장은 트인이의 기억과도 같기 때문에 타임슬립을 하는 만큼 트인이의 기억도 사라지는 거야..”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는 듯 고개를 떨어뜨리며 인상을 찌푸린다.

 

“그걸 왜 이제야 말해..!”

 

“트인이가 다친 데가 없는데 너만 기억하지 못한다면 이유는 그거뿐이라고 생각해.. 방금 생각해보니 그래..”

 

어떡해 하면 트인이의 기억을 되돌릴까..? 왜 나만 기억 못하는 걸까..? 시간이 가면 갈수록 머리만 어지러워 졌고 일은 더욱더 되지 않았다.

 

“이거 매출이 영 아니니.. 이러다 직원들을 줄여야 하는거 아닌가 모르겠어..”

 

일을 마치고 돌아오던 7월 16일 일요일 밤 10시.. 집으로 향하는 길 아파트 입구에서 트인이가 공한을 기다리고 있다.

 

“트인아, 니가 여기에 어찌..?”

 

“아직도 전 당신이 누군지 모르겠어요. 무언가 큰 걸 잊어버리고 있는 거 같아서 머릿속 기억을 따라 걸었더니 여기더라구요.”

 

찬바람을 피하기 위해 공한은 트인이를 대리고 아파트 앞 마트에 들려 따듯한 커피를 사들고 가게앞에서 파란색 플라스틱 의자

에 앉아 마주보고 이야기를 나눈다.

 

“생각 같아선 좋은 커피숍 가서 와플이나 커피라도 사주고 싶은데 지금 시간이 시간인지라 괜히 미안하네..”

 

찬바람이 불어오자 트인이는 따뜻한 파란색 캔 커피를 두 손으로 잡고 한 모금 들이킨다.

 

“일교차가 커서 그런지 점심때는 괜찮았는데 밤이 되니까 춥네..”

 

“그래서인지 오늘 아침 제 상사화가 오늘 시들었어요.”

 

상사화가 시들었다는 말에 의외라는 듯 놀라며 되묻는데..

 

“상사화가 시들었다고..?”

 

“네..”

 

캔 커피를 다 먹은 듯 플라스틱 탁자에 올려두고는 코팅된 영화표 고리를 손바닥에 펴보이고는..

 

“엄마랑 아빠도 그렇고 수재까지.. 더군다나 이 영화표까지 공한씨 당신을 가리키고 있어요. 어렴풋이 생각이 난건데 13년 전쯤 이맘때였죠. 그때도 교통사고가 나서 기억을 잃은 적이 있었어요. 그때 그 돌난간 위에서의 일만 기억해 내면 모든 게 다 기억날 거 같은데..”

 

두 손으로 빈 캔을 이리저리 돌려 만지작거리며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한다.

 

‘그때의.. 돌 난간..? 트인이와 내가 첫키스한 장소이자 시작점..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트인이의 기억을 되살릴 수 있다?’

 

“트인아, 그 곳이..”

 

공한이 말을 채 꺼내기도 전에 어느새 검은색 티와 얇은 청바지를 말끔하게 차려입은 젊은친구가 트인이 옆에 서 있었다.

 

“야! 트인아, 오랜만이다.”

 

“어! 식희오빠..!”

 

트인이가 의문의 남성을 일어나서 반갑게 맞이하자 덩달아 공한도 일어나 되묻는데..

 

“이분은..?”

 

“엄마 친구분 아들이에요.”

 

의문의 남성의 등장으로 공한은 투명인간이라도 된 듯 말을 이어 나가려는 찰나 트인이와의 거리는 1m가 1km로 느껴졌다.
트인이가 사라지자 발길을 돌려 집으로 향한다.
조용히 집으로 들어와 살며시 자신의 방문을 열었을 때 침대 옆 나무탁자위에 올려진 일기장이 빛을 발하고 있었다.
급히 나무탁자 앞에 앉아 일기장을 펴보고는 빛나는 부분의 페이지를 읽어 내려간다.

 

「1999년 7월 16일 금요일..」

 

“날짜가 오늘이랑 똑같잖아..!?”

 

「식이오빠.. 식희오빠.. 지식희오빠.. 오빠와의 담벼락 밑에서.. 오빠가 내 첫사랑일까..? 무언가를 잊고 있는 듯하다.」

 

“식희라면 아까 그 사람을 말하는 건가..? 담벼락 밑이라니..? 똑같은 날짜에 똑같은 일이 일어났다.”

 

일기장에 오른 손바닥을 가져다 대며 타임슬립을 하려하자 새하얀 손이 나타나 덥석! 공한의 손을 붙잡으며..

 

“과거로 가는 건 자유지만 현재로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기일이의 진지한 행동에 순간 움찔하지만 금세 기일이를 바라보며..

 

“하지만 과거로 가봐야 트인이의 기억을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이 생겨..! 그리고 식희라는 사람과 무슨 관계인지..”

 

기일은 공한의 앞으로 다가와 책상에 기대어 팔짱을 끼고 마주보고 서선..

 

“과거의 나를 살려 틀어져버린 시간의 틈으로 인해 내가 평행이론으로 잡아두기는 했지만 원래의 인생에 있지도 않는 일이 생길 수도 있어서 많이 힘들어질 거야..”

 

일기장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손을 가져다 댄다.

 

“각오하고 있어.. 나 때문에 틀어져 버린 건 바로잡아야지..”

 

“하루가 지난다고 돌아온다거나 주문을 외운다고 돌아오지 않을 거야.. 긴 여행이 될 거다.”

 

Reverse.. Reverse.. Reverse..

 

눈앞이 희미해지며 가픈 숨을 내몰아 쉬는 동시에 정신이 혼미해 졌다.
머릿속에 시계가 거꾸로 돌아가는 동시에 세월은 1999년 7월 16일로 되돌아간다.
그날도 어김없이 공한이 등교를 하고 있었고 눈을 떴을 땐 트인이가 공한을 바라보고 있었다.

 

“또 공부 안하고 게임 했죠..!? 다크서클 봐! 스타크래프트? 바람의 나라? 진짜 못 말려..!”

 

공한의 눈 밑으로 제법 2센티는 내려와 보일법한 다크서클을 보며 트인이가 걱정스런 잔소리에 등교길에 몰려다니는 학생들의 눈초리도 아랑곳 하지 않고 덥석! 공한은 트인이를 않아 버린다.

 

“오.. 오빠, 애들이 보잖아..”

 

“무사하구나.. 날, 알아보는 구나..”

 

이산가족 상봉이라도 한 듯 눈물을 글썽이는 공한을 애써 인상을 찡그리며 밀쳐내 둘은 서로 마주보며..

 

“그럼 알아보지 왜 못 알아봐..!?”

 

주위를 살피던 공한은 아침부터 괜한 민망함에 앞머리를 긁적이며 헛기침을 연발한다.

 

“크흠, 미.. 미안.. 흥분해서 그만..”

 

트인이와의 어색해진 사이를 분위기를 만회하러 눈을 돌렸을때 저만치 학교건물 입구로 힘없이 발길을 옮기는 수재를 볼 수 있었다.
손가락으로 수재를 가리키며..

 

“저거 수재 아냐..? 왜 저렇게 힘이 없어보여..?”

 

공한의 말에 서선 수재를 바라보며 팔짱끼곤 땅이 꺼져라 한숨을 크게 내쉰다.

 

“에혀! 14일날 기일선배가 죽었다고 그 뒤로부터 저래요. 무리는 아니잖아요. 사귀자고 해놓고 사망선고를 받았으니..”

 

‘내가 과거로 온 날짜가 7월 16일이지.. 기일이의 기일은 바뀌지 않았구나.. 그 후로 이틀이.. 흐른건가..?’

 

공한이 한참을 혼자서 생각에 잠겨 있을 때쯤 누군가 트인이의 옆으로 한 학생이 다가와 반갑게 인사한다.

 

“트인아! 너 트인이 맞지..?”

 

“어! 식희 오빠?”

 

‘식희!?’

 

식희라는 말에 공한은 순간 동공이 커지며 옆에 서있는 식희를 바라본다.
교복을 단정하게 차려입고 누가 봐도 딱 엄친아인 안경에 단정한 헤어스타일.. 과거로 타임슬립한 공한은 이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데..!

 

‘이 녀석..! 생긴게 마음에 안 들어..!’

Who's 미니♂ban♀

profile

친구의 결혼식장에서 축가를 불러주는 미모의 연인..

"돌 위에 꽃이 피었어요." "오빠를 좋아했어요."

그녀는 주인공에겐 천명.. 아니, 지나가는 만 명중에 한 사람이였다.
기억나지 않는 과거와 자신도 모르게 그녀에게 상처준말들..
학창시절 자신을 괴롭히던 녀석과 결혼하게 둘순 없어!
기억나지 않는 과거를 되살리고 그로인해 생겨나는 사랑을 감정을 키워나가는
한남자의 고군분투 인생역전 타임슬립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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