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

마법사 일기 3화

by Alexandra posted Mar 2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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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판타지

왜 이리 덧글이 안 올라와있지?

 

오늘은 뭔가 색다른 하루였다.

그전 2일 동안은 검은 가면인가 뭔가 하는 자식의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오늘 기사반 새뮤얼과 궁수반 류가 이야기를 나누는 걸 보았다.

"야 새뮤얼! 너 그 검은 가면 봤어?"
 

"응, 어제 방과후에 가다가 봤는데 마녀 없냐고 물은 거 같아."

나는 그 순간 놀랐다.

아직도 검은 가면이 우리 학교에 있다니!

오늘 아침에 새로 산 빗자루를 타고 학교에 왔다.

일교시는 마법 약 수업 시간이었다.

새로 오신 남자 선생님이 가르치게 되셨는데, 그 선생님은 왠지 뭔가 아는 느낌이랄까... 했다.

쉬는 시간에 시에르와 함께 새뮤얼을 찾아갔다. 류는 오늘 결석했기 때문이다.

새뮤얼은 검은 가면이 마녀를 찾고 있다는 말밖에는 하지 않고 그냥 갔다.

" 재 뭐냐 완전 재수없어 알려주려면 제대로 알려주지."

시에르가 투덜거렸다.

어느 때와 같이 점심시간이 되었다.

밥을 먹으면서 생각하는 게 오직 검은 가면뿐이었다.

시에르가 오늘은 뭔가 안좋다며 우리집에서 같이 자자고 했다.

저녁에 새뮤얼이랑 나랑 시에르랑 같이 가서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