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

마법사 일기 2화

by Alexandra posted Mar 2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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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판타지

빗자루가 너무 새까맣게 타서 재가 되어 버렸다.

그래서 학교에 엄마껄 타고 왔다,

내것보다 더 높이 날았다. 거의 뒷산 정상이 다 보일 정도였으니까,

학교에 도착했는데 웬일인지 아빠가 와 계셨다.

그러고는 날 불러서 엄마가 지금 벼르고 계시다고 했다,

선생님 심부름이 있어서 지하에 있는 특기적성 교실로 가야 했다.

난 왠지 섬뜩해져서 돌아오고 있을때, 갑자기 탁탁탁탁 소리가 나면서 불이 확 꺼져버렸다. 스위치 비상등도 모조리 다 나가 버렸다.

특기적성 방을 나와 아무도 없는  복도를 걸어나가려는데, 갑자기 칼집에서 칼을 빼는 소리가 들리더니

누군가 내 목에 상처를 준 것 같았다.

'으악!'

비명이 나올 뻔하였지만 참아야 하였다. 소리를 지르면 녀석이 날 진짜 죽일수도 있다고 생각하였기 때문

이다.

 교실로 돌아와서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걱정스런 눈빛으로 알았다고 하셨다.

쉬는시간에 캐서린이 와서 물었다.

" 너 왜 선생님한테 그렇게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어?"

"응?"

" 저... 그게..."

캐서린이 호들갑스럽게 말했다.

" 너....... 그 사람을 본 거구나?"

"그 사람이라니?"

"있어, 레아. 그 사람은 마법사나 우리같은 어린 마녀들을 잡아다가 그들이 섬기고 있는거에게 바친다고 보면 될..?어떤 애한테서 들었어. 사실이 아닐수도 있어."

"그럼... 일단 조심해야 하는거네?"
 

"응. 다른 학교에서도 2명의 마녀가 잡혀갔대."

캐서린의 말을 듣고 부들부들 떨었다. 우리 학교에 그렇게 무서운 사람이 있다니...

사회 시간이었다. 고장의 중심지에 대해 아무것도 머리에 들어오지 않았다. 머릿속엔 온통 그 사람 생각 뿐이었다.

방과 후에 기사반 애들이랑 궁수반 애들을 불러 아는 게 있냐고 물어보았는데,

고작 그 사람이 '검은 가면'단이라는 단체의 일원이라는 것밖에 알아낼 수 없었다.

진짜 빡친다 애들이 그것밖에 말 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