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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아무렇지 않게 써내려가는 중입니다. 이해는 안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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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라흐 제국

 

대륙력 250년경에 출현한 국가. 본래는 대륙 북서부의 소규모 왕국에서 출발하였으나, 특유의 호전성과 다른 국가에 비해 앞선 철기기술, 그리고 주변에 산재한 막대한 철 광산을 바탕으로 폭발적으로 영토를 확장하였으며, 13대의 정복왕 시대와 28,29대 현군의 안정시대를 거치며 현재 대륙의 북서부는 물론이고, 서부와 남동부를 제외한 대륙 전체를 장악한 대 제국. 29대에 제국 선포를 하였으며, 현재는 48대 황제인 루시안 M 발렌시아의 통치 하에 있다. 대부분이 그렇듯이, 그 역시 황권 경쟁을 통해 황위를 얻었으며, 이후의 안정기를 위해 22년이라는 엄청난 시간을 소비했다. 그리고 민심이 어느정도 안정된 이후, 그는 선대부터의 꿈인 대륙 정벌을 노리고 대륙 서부에 대한 정벌을 선포한다.

 약 반년에 걸친 1차 전쟁동안, 서부 3왕국으로 분류되는 제르디움, 센트레크, 판트라키아를 정벌하려 사령관으로 리미오 오비우스 후작에게 대규모 군사를 맡겨 보냈으나, 현지에서 민심을 휘어잡지 못한 터인지, 제르디움만을 정벌하였다. 그리고 일시적인 휴전 협정을 요청하였으나, 센트레크에선 거의 전적인 반대의사를 들었다. 이에 분노한 리미오 후작은 황제의 의견은 둘째치고 센트레크에 2차 전쟁을 선포하는 만행을 저지른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황제 역시 그 소식을 듣고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지만 말이다. 그러나 섣부른 판단이었을까, 센트레크는 막강한 방어력으로 샤프라흐 군에게서 연달은 승리를 거두었다. 그 와중에 북부사령부의 부관이었던 에리카 이리시스의 참신한 전략으로 당시 센트레크에서 패왕이라 불리던 카를로스 알 센트레크의 목숨과 기사단 "카발리에로"의 반파, 그리고 센트레크의 서부인 가르시아 평원을 수복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그 이상은 군사력 및 물자 부족으로 더이상 전진하지 못하였다. 그리고 실질적인 조약은 없었으나, 잠정적인 휴전 협정이 체결되어 있는 상태다. 그러나 그런 평화는 오래 지속되지 못할 것을 예고라도 하듯, 폭풍전야의 고요와 같이 전쟁의 기운이 몰아칠 준비를 하고 있다.

 

센트레크 왕국

 

대륙력 700년경에 출현한 국가. 대륙 서부의 북쪽에 자리한 안테임 산맥을 기점으로 일어났다. 국가의 80퍼센트 이상이 산악지대라 고랭지 농업이 성행하며, 그로 인해 수출하는 농산물 양도 무지막지하다. 여기서 벌어들이는 자금은 군사력에 대부분 투자되어 농업대국인 동시에 군사대국으로 알려져있는 상태다. 물론 산맥과 숲이 많은 지형적 특성상 궁병이 발달한 상태이며, 그에 맞는 "센트레크 카발리에로"라는 궁병 기사단이 있을 정도다. 차후에 세부적 설명을 하겠으나, 검을 장비하나 화살이 떨어지면 화살 대신 쏘라는 말이 있을만큼 검을 쓰지 않는 특이한 기사단이다.

 패왕이라 불리는 23대 왕인 카를로스 알 센트레크는 안그래도 엄청난 군사력을 약 1.5배로 증강시키는 정책과 동시에 제르디움의 영토였던 가르시아 평원을 수복했다. 그러나 수복한지 간신히 1년이 넘은 차에 샤프라흐 제국이 대규모 침략군을 보내왔다는 소식을 듣고,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로 돌아서, 대규모의 지원군을 보낸다. 사실상 샤프라흐의 1차 침략군의 40퍼센트 정도는 센트레크에서 막아냈다 봐야 할 정도. 그러나 그런 센트레크마저 2차 전쟁에선 가르시아 평원을 빼앗김과 동시에 패왕 카를로스의 사망이라는 쓰디쓴 굴욕을 맛보고야 말았다. 다행히 그 당시에 샤프라흐 역시 타격이 컸기에 간신히 멸망을 피할 수 있었지만, 센트레크 국민들은 아직도 샤프라흐에 대해 불타는 복수심을 지니고 있다.

 

판트라키아 연합국

 

대륙력 850년경에 출현한 국가. 본래는 제르디움의 공국이었으나, 이전 수도였던 엘루오스의 엄청난 무역량과 그를 통해 벌어들인 자금의 현명한 투자로 급성장한 국가이며, 5대 공왕이자 초대왕 때인 대륙력 1022년 왕국선포로 센트레크와 제르디움의 경쟁자로 부상하였다. 물론 경쟁자답게 3대왕 때까지 엄청난 확장을 해왔으며, 그를 통해 본래는 별다른 이름이 없었으나 현재는 판트라키아 대평원으로 불리는 지역을 점령, 그곳을 판트라키아에 맞는 대규모의 밀농사 지대로 개조해낸다. 그리고 본래 수도였던 엘루오스는 더이상의 성장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6대왕 당시 대평원 한가운데의 중소규모 도시인 클라잉켈트로 천도를 감행한다. 이 역시 비교적 성공적이어서, 엘루오스와 클라잉켈트 두 도시 모두 성장하였으며, 특히 새로운 수도 클라잉켈트는 엄청난 경제성장을 이룩한다.

 그러나 8대왕 당시, 샤프라흐 군의 서부 침략을 계기로 쉽게 출전하지 않는 귀족연합체인 로열 나이츠의 출전을 허용한다. 이로 인해 하급 귀족들 대부분이 전사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 급기야 1차 침략 이후의 휴전협정 제의를 거절하자는 의견을 낸 국왕의 발언을 시발점으로 귀족들의 크나큰 반감을 사, 결국 레온 라시드를 필두로 한 귀족들에 의한 반란이 일어났다. 그로 인해 현재는 과도기적인 정부형태인 귀족정으로 통치되고 있다. 귀족회의 의장은 엘리샤 타임이지만, 타임 공작가는 현재 특별한 권력이 없는 상태. 당연히 현재 실세는 레온 라시드 후작이다. 그리고 2차 전쟁 당시엔 특별한 참전 없이 국내 안정에 관심을 기울였으나 1년도 되지 않는 짧은 기간동안 안정화를 시킨다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런 상황에서 멸망한 제르디움의 부흥군을 판트라키아 북부의 에베리브 산맥 부근에 숨겨주는 터라, 이게 밝혀질 시 어떤 괴현상이 일어날 지는 불 보듯 뻔한 일일 것이다.

 

제르디움 부흥군

 

제르디움은 대륙력 100년경에 출현한 국가였다. 그런만큼 그들의 문명수준은 타 국가와는 비교하기 힘든 고수준에 도달해있었다. 하지만 그 문명수준에 비해 군사력이 약한 편이어서, 일명 "서부의 종이호랑이"라는 웃지 못할 별칭까지 생긴 적도 있었다. 그래서 최근 몇십년동안 골치를 썩히던 판트라키아와 센트레크, 그리고 이윽고 제르디움을 멸망시킨 샤프라흐 제국은 어찌 보면 군사적 동경의 대상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건 둘째치고, 그들은 지금 제대로 위기에 몰려 있다.

 1차 침략 중후반기, 제르디움은 수도 에필을 포함, 거의 전 영토가 점령당하는 수모를 당했다. 당시 아를린 베르첼로아 공주와 제르딘 첼노이라스 장군은 필사적인 탈출로 판트라키아로 건너갔지만, 그 외의 대부분의 왕족은 몰살(샤프라흐 측에 붙은 에드윈 베르첼로아 왕자는 제외)당했다. 역사적으로 보면 단순한 한개 국가의 생성과 소멸이지만, 대부분 국가의 멸망 후가 그렇듯, 부흥군이 역시나 생겨났다. 에베리브 산맥 부근의 중소규모 도시 라티오미난에선 일련의 심상찮은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판트라키아 국민들 역시 그것을 알고 있는데, 판트라키아 밖으론 아무런 소문이 퍼지지 않은 것을 보면 별로 큰 사안이 아니거나, 입단속들이 좋은 것일 터. 여튼, 라티오미난은 현재 판트라키아의 영토보단 제르디움의 영토라 보는 것이 맞을 정도로 제르디움 출신 인물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의기만으로 모인, 군사적 훈련이 별로 잘 되어있지 못한 그들이 과연 제르디움을 부활시킬 수 있을까?

 

샤프라흐 헤비 스탠더즈

 

샤프라흐 제국의 주요 병과. 중갑병 부대로써, 전 군사가 두꺼운 풀 플레이트 아머를 착용하며, 무기 겸 방어구로써 타워실드 하나만을 장비한다. 얼핏 보기엔 무척 둔하고 운용하기 힘든 부대로 보일 수 있으나, 10명 이상만 모여도 무서운 돌격능력을 자랑하게 되며, 이 부대의 가장 큰 장기는 전면돌격형 진법과 성문돌파 거북 진법이다. 방패 하나로 인간부터 심하면 얇은 성벽마저 부수는 괴력의 부대. 군사들 대부분이 몸집이 큰 것은 선천적인 것도 있으나, 후천적인 면이 훨씬 크다. 샤프라흐의 초기 성장동력이 철에 있었음을 보여주는 가장 큰 산 증거.

 

샤프라흐 크림슨 캐버리

 

적색 창기병단이란 뜻의 이 부대는, 제국뿐 아니라 대륙 전체를 통틀어 유일하게 말에게 씌우는 갑옷 즉, 마갑을 씌우는 부대로 알려져 있다. 심지어 부대원 전원의 갑옷과 마갑은 붉은색 도료를 칠했으며, 그들의 무기인 3미터가 넘는 랜스마저도 붉게 칠해져 있다. 일반적인 중세의 랜스와는 다르게, 창날은 물론 창대까지 철로 만들어 거의 절대적으로 부러지는 일과는 무관하다. 특이점중 하나는 풀 플레이트의 왼쪽 손목의 벰브레이스가 방패모양으로 개조되어 있는데, 실제로 방패로 쓰기 위해 만들어져 내구성도 좋은 편이다. 대륙 정벌에서 거의 항상 이 부대가 등장한 곳은 전멸을 면치 못했다고 한다. 현재 사령관은 미로퍼 리드젠 자작.

 

센트레크 카발리에로

 

초대왕 때부터 센트레크의 근간이 되어온 기사단. 전 대륙을 통틀어 유일하게 활을 주무기로 삼는 기사단이다. 기본적 장비는 하프 플레이트 혹은 쿼터 플레이트 수준의 방어구와 숏소드 한 자루, 그리고 숏 보우와 롱 보우 및 그에 맞는 화살통 4개이다. 주로 원거리 공격을 위한 롱보우를 자주 사용하며, 중거리 및 근거리에선 숏보우를 순식간에 꺼내 빠른 속도로 장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센트레크는 일반 보병이 거의 없고 대부분 궁병인 것만 봐도 알겠지만, 말단급 카발리에로조차 타 국가에선 명궁으로 알려질 수 있을 정도다. 그리고 이 기사단에는 웃기다면 웃긴, 카발리에로가 어떤 집단인지를 보여주는 일화가 하나 있다.

 패왕 카를로스가 카발리에로를 이끌고 가던 길에 어느 기사가 기사단장 피터 피터슨 백작에게 화살이 떨어지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다. 그에 대해 피터슨 백작은 " 긴 나뭇가지를 꺾어서 쏘도록. "이라 지시했다. 그러자 그 옆의 다른 기사가 평원에서 화살을 다 쓰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묻자, 피터슨 백작은 " 자네 왼쪽 허리의 검은 장식인가? 롱보우에 걸고 쏘게. "라고 말하자, 단원들은 물론이고 카를로스 왕까지 웃었지만, 정작 피터슨 백작은 고개를 갸웃거렸다고 한다.

 그만큼 그들에겐 검보단 궁이라는 생각이 깊이 박혀있다. 아마 이들은 그 검마저 쏴버리면 숏보우를 풀어서 나무는 화살 대용으로 쓸지도 모른다.

 

판트라키아 로열 나이츠

 

판트라키아의 기사단. 판트라키아가 공국일 때부터 키워낸 전통 있는 기사단이다. 판트라키아는 검을 잘 만드는 대장장이는 기사와 비슷한 대접을 받는 곳이다. 그만큼 타국의 대장장이들이 이곳으로 이주해 오는 경우도 많은데, 그것이 순환되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기사단이 바로 로열 나이츠다. 그들은 주로 말을 타고 싸우는데, 하프 플레이트를 착용하고 마상에서 쌍검을 들고 전장을 휘젓는다. 단원 대부분이 판트라키아의 기사 혹은 준남작 수준의 작위를 가지고 있거나 상위 귀족들의 자제들이며, 특히나 기사에 관한 작위 체계가 철저하다. 심지어 판트라키아의 기사 계급은 샤프라흐에서마저 동일하게 사용할 정도. 최하급인 준기사부터, 3급 2급 1급 특급 기사, 그 위를 준남작으로 정한 체계이다. 이들에게 특별한 단장은 없으나, 현재는 귀족회의 소속이다. 하지만 사실상 샤프라흐 제국군에 대응하기엔 가장 힘든 기사단이 이들이다.

 제국의 1차 침략 당시 판트라키아 역시 제르디움에 지원군을 보냈었는데, 이때 로열 나이츠 역시 파견되었다. 하지만 너무 많은 기사들과 귀족들이 희생된 터라 휴전 협정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나라의 근본이 흔들릴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때 휴전 협정 체결을 제의받은 왕이 단호한 태도를 취하자, 로열 나이츠가 주력부대가 되어 반란이 일어났던 것이다.

 아무튼, 이 기사단은 샤프라흐 제국군엔 약할지 몰라도, 일반 궁병 등을 썰어내는 데는 무시무시할 만큼 특화되어 있다.

 

다크 엠페러 용병기사단

 

샤프라흐 군의 1차 정벌 당시 등장한 의문의 기사단. 단장을 포함, 단원 모두의 신상정보가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소문에 의하면 단원 전부가 검은 풀 플레이트 아머에 슬릿 헬름을 착용하며, 등에는 검은 투핸디드 소드, 허리춤에는 검은 석궁과 볼트를 장비하고 있다 한다. 1차 침략 당시 샤프라흐 군에선 포니아 남부의 브릿지 숲에 혹시 모를 저항세력을 찾기 위해 소규모 정찰부대를 보냈다. 그리고 며칠 후, 정찰부대 전원에게서 연락이 두절되었다. 그 이후 2번의 정찰부대를 더 파견했으나 역시 똑같이 실종 및 연락두절. 이를 이상하게 여긴 총사령관 리미오 후작은 약 천여명의 군사를 파견했으나, 지휘관을 비롯한 10여명만이 살아돌아왔고, 그들은 하나같이 공포에 질렸으며 몰골이 말이 아니었다. 간신히 정신을 추스린 그들에게서 들은(아니 정확히는 그들이 받아온) 정보가 오직 저것들 뿐. 단원은 약 50명 내외라 한다.

 

리미오 오비우스

 

샤프라흐의 대륙 서부 정벌군 총사령관. 예전부터 그의 권력욕, 재물욕은 샤프라흐 내에서도 꽤나 유명하다. 그러나 황제의 사위이기 때문에 일단 누구든 잘 보이려 하며, 황제 역시 그런 그를 '날뛰건 말건 그러려니 싶은 쓰레기'로 보고 있다. 그는 그런 줄도 모르고 황제의 눈에 띄기 위해 이번 정벌에 총사령관을 자진했다. 물론 그런 그가 뭔가를 안 바랄 리는 없을 것이다. 그는 아마 이번 정벌에 성공하면 공작위를 받을 것이라는 상상에 한껏 부풀어있는데, 과연 그 공작위를 위해 몇만 골드가 공중에서 증발할 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

 

바론 베히모스

 

제국의 2급 기사. 권력욕으로 따지면 리미오와 동급 혹은 조금 덜한 수준일 것이다. 그런 만큼 아부에 있어선 거의 최강자. 물론 아부만이 아니라 그의 무기인 쇠채찍 기술도 좋고, 더더욱이 그는 장부조작의 귀재다. 물론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고, 리미오 역시 그가 장부조작을 했다는 사실 정도는 안다. 하지만 그에게 장부조작을 시킨 적이 있기 때문에 알아서 묵인해주는 중이라고... 어쨌든 그 상관에 그 부하라는 것을 아주 여실히 보여주는 두 작자들의 행보가 '아아주' 기대된다.

 

제라드 번스타인

 

제국의 명장들 중 하나. 냉철한 판단과 상대를 천천히 말리는 전략으로 유명한 늙은 전략가. 그러나 전장이 아닌 곳에서 그의 성격은 한없이 인자한 호호백발 할아버지. 게다가 그는 샤프라흐 내에선 진정 소문난 청백리이다. 리미오 후작과는 물론 그 덕에 사이가 별로 좋지 못하다. 하지만 제라드 백작이 리미오 후작이 설치고 다니는 꼴을 그냥 지켜보고만 있을 뿐이다. 역시 사령관은 사령관인지 늙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메이스를 다루는 실력 하나는 웬만한 1~2급 기사 못지 않은 실력이다. 그런 그에게 가장 큰 결점이라면, 실수가 정만큼 많고 낙천성은 그 둘을 곱한 것의 제곱만큼 많아서 문제인 아들 제이콥 번스타인 경일 것이다.

 

제이콥 번스타인

 

위에서 쓴 대로, 제라드 번스타인 백작의 아들이다. 동시에 샤프라흐 제국 1급 기사이기도 하다. 파이크를 다루는 실력이 꽤 뛰어난 편이나, 그는 전장에는 크게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다. 그는 전장에 서기엔 너무나 정이 많은 사람이다. 또한 실수가 너무 빈번하며, 그런 실수마저도 곧잘 잊어버리는 너무하다 싶은 낙천주의자. 서부사령부의 참모진 중 한사람이지만, 그의 의견은 별로 반영되는 일이 없다. 차라리 참모진보단 현장 지휘가 훨씬 나을 수도 있는 사람.

 

에드윈 베르첼로아

 

구 제르디움 왕국의 왕자 겸 현 샤프라흐 군 서부정벌군 서부사령부 참모진. 보시다시피, 그는 그의 왕가를 배신한 인물이다. 잘 다루는 편은 아니나 숏소드를 조금 다룰 줄 안다. 앞에서도 썼듯이, 그는 제르디움 왕가의 왕자였는데, 본래부터 몸도 마음도 허약한 편이어서 그가 왕위를 물려받으리란 보장이 없었다. 그럼에도 그는 위로 있는 누나가 설마 왕위를 계승하겠냐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 설마에 발목을 잡힌 그는 격노에 휩쌓여, 천혜의 요새라 불리는 에이오커 성문을 비밀리에 열어버리는 만행을 저지른다. 그리고 제이콥 번스타인을 만난 그는 평소와는 전혀 다른,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자신을 샤프라흐에 협력할 수 있게 해달라 하였다. 그리고 그는 지금 남작위와 함께 제르디움의 잔당을 소탕하는 일을 주로 처리하고 있다. 그런 그가 에베리브 산맥의 제르디움 부흥군과 그의 누나인 아를린 베르첼로아를 만난다면 과연 무슨 표정을 지을까?

  • ?
    과거로의고리 2011.02.04 22:38

    일개 자작이 풀 플레이트로 중무장한 기병을 이끌다니...

     

  • ?
    Presence 2011.02.08 01:34

    일개 자작이라고 보기도 힘듭니다. 나중에 세부설정 써놓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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