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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신을 관찰하지 않던 사이에 많은 일을 저질러 놓았더군.


 모처럼의 걸작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다니...


 하지만 지금의 당신은 확실히... 미친 것 같다. 그 약을 맞고 600년이 지났지만 이렇게 살아있잖은가. 마치 게임에서 주인공을 기다리는, 오래 묵은 마왕처럼.


 당신의 손에 의해 도시는 엄청나게 발전했고 이제 도시는 하나가 아니게 되었다. 장족의 발전인 것이다.


 정말 오래간만에, 그래. 카나코력 600년의 재방문이긴 하지만, 이제 내가 당신을 눈여겨 볼 일은 없을 것 같다.


 넌 너무 타락했고, 내가 바라는대로 하지 않았어. 그에 대한 댓가는 톡톡히 치르게 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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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인크래프트 서버 파다가 지쳐서 왔는데 호러소설은 아무래도 취향이 아닌 것 같아서 그냥 네오 서울을 이어서 쓰려고 했는데 전작이 워낙 구려서 그냥 후속작으로 쓰려고 하는데 이것도 구릴 것 같은 예감이 들지만 쓰기 전엔 모르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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