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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리얼 엔진 강좌도 뜸한데, 쓸것도 없고해서 게임 시나리오나 개요를 작성할때 참고할만한 자료들을 곁가지 작성해보았습니다. 주로 왜 이야기를 만들기위해서 이러한 지식들을 수반해야하는가 마지막으로 읽어두면 좋을 문학서적에 대한 간략한 설명으로, 전문서적이나 문헌을 참고하기에는 낱말이나 문맥의 구성이 이해하기 난해하여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겠거나, 어떤 이유던 자료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시겠는 분들, 혹은 무작정 의지만을 불태우며 작업에 임하시는 분들을 위해 작성된 글입니다. 편의상 및 아우트라인의 손쉬운 이해를 돕기위해 세부적인 부분은 많이 생략을 거쳤습니다.


1.개요

이 글의 작성요지는 시나리오를 짜는데에 더욱 면밀감이나 실사감을 주기 위한 도움입니다.  게임이건 소설이건 간에, 시나리오는 빠질 수 없는 노릇이지만, 묘사는 결국 현실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 당연한것이, 어찌되었건 "이야기"라는건 "작위적으로 작가가 만들어내는 설정"들이기때문에 당연히 인간의 한계에 봉착하게됩니다. 때문에 이러한 것들을 묘사할때 실제 역사에서 일어났던 무수한 사건들을 토대로 재구성하거나, 그러한 상황이나 실정들을 면밀히 관찰하고, 이를 통해 보다 실사감있는, 현실감있는 이야기들을 최대한 연출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때문에 이야기를 짜는, 시나리오 라이터건 작가건 간에 최대한 많은 지식, 설사 그것이 필요없어보이거나 얕은 지식에서 그칠지라도 얻을 수 있는 최대한 많은 지식들을 얻어두는것이 좋습니다. 아무것도 없이 무에서 만든 다는건 결국 허술하고 공감할 수 없는, 모순되는 것들만이 만들어질뿐이란걸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즉, 무언가를 쓰거나 만들기위해서는 그 내용에 담아낼 의미가 필요하고, 그 의미는 지식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는 맥락입니다. 만들고고싶다는 열정, 글을 쓰고싶다는 열정만을 앞세워 무언가에 임하지만, 그러기에 앞서서 만반의 준비를 갖추는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어느 장르건 책을 한권 더 읽고, 영화를 한편 더 보며, 아름다운 시를 한 줄 더 감상하는 것이 언해력은 물론, 직접 개요를 짤 때 사용되는 노련함이나 면밀성을 강화시킵니다. 무언가를 만든다는 건 당연히 그만한 노력이 수반되는 것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알만툴에서 많이 등장했던 아오오니의 아류작이나, 혹은 설정들을 많이 모방하여 만든 작품들을 보면, 전혀 개연성도 등장인물간의 대화에서 느껴지는 필력이나 작문력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모방이나 아류를 만든다는것이 전혀 나쁘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그러한 장르속에서도 충분히 자신이 전하고자하는 이야기들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봅니다. 개요의 끝으로, 많은 분들이 책을 읽거나 무언가를 알아간다는걸 잘 하고싶지 않아합니다. 차라리 영상매체를 더 접하는 것이 잦은데, 게임을 만들던 소설을 쓰던, 시나리오를 짜건간에, 많은 책을 읽는다는건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항입니다. 그건 단순무식하게 개연성이나 인과관계를 짜내는 논리적 사고회로만을 보아도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2.서적이나 글을 더 중요시하는이유는?

영화나 심지어는 만화, 혹은 단순한 동영상에 그칠지라도 담아낼수 있는것이 있고, 재량에 따라 많아진다는건 자명한 사실들입니다. 헌데, 그걸 볼 수 있느냐 없느냐는 독자의 판단에 달렸습니다. 아무리 좋은 내용과 교훈이 있어도 그걸 볼 수 없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지 않겠습니까. 무언가를 읽거나 봄으로서 그걸 재빨리 이해할수있는 능력을 우선 길러야하는데, 그걸 가장 쉽게할수있는건 글입니다. 글은 책이 담고있구요. 더욱이, 영상으로 이루어진 매체를 관람하는 많은 경우엔 그저 영상미에만 혹할 뿐, 그에 깊이 내재된 심층적인 묘사나 용례들을 보지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작자던 작가던, 무언가를 묘사하는 것이 기반이기때문에, 그러기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글이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글은 복합적인 무언가를 표현하는 가장 기초적인 수단인데, 요컨대 같은 맥락과 의미를 내포하더라도 문체나 문장 및 글의 구성에 따라 전달되는 느낌과 받아들여지는 인상은 극과 극으로 나뉩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술들은 무언가를 묘사하는 직종을 가진 모두에게 필요불가결한, 반드시 익혀둬야하는 것들입니다. 제 아무리 깊은 의미를 담는다해도, 그것이 독자들에게 공감되지 못하면 그건 그저 웃돌뿐인 탁상공론으로 받아들여지기 쉽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위해선 지루함을 느끼지않도록 짧은 시간 안에, 고작 몇초에 불과한 화면이나 한두줄에 지나지 않는 글에 많은걸 담아내어야합니다. 그리고 그걸 기르기 위해서는 먼저 이해하는 눈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걸 언해력이라고 합니다. 다시말하자면, 잘 쓰고, 잘 묘사하기위해선 잘 읽을 줄 알아야한다는 뜻입니다. 상단에 기술했듯이 이러한 걸 가장 쉽게 배울 수 있는건 글입니다.


3.문학을 통해 배우는 지식의 필요성은?

개요에서도 작성되었던 것 같지만, 재차 강조할만큼 중요한 것이기에 따로 목차를 개설했습니다. 담아낼 수 있는 의미와, 찾아낼 수 있는 가치가 넓어집니다. 편협한 시각으로 만드는 이야기는 그저 이야기에 그치지만, 고작 즐기기위한 게임일지라도, 그것에 담아낼 수 있는 의미가 충실하다면 그건 오락이나 놀이에서 그치지않고 독자와 유저의 마음속에 길이 간직되는 불변의 보석처럼 변하게됩니다. 즉 시각이 넓어짐으로서 느끼는 바가 깊어지고, 그로 인해 면밀하고 독자들역시 수백번을 읽고 즐겨도 새롭게 얻는 바가 있는, 그런 이야기를 빚어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요컨대, 언해력이나 묘사력은 의미를 내포하기위한 기술이라면, 지식과 문학을 통해 얻는 의미는 묘사력과 언해력을 통해 내포시킬 의미와 작가의 가치관입니다.


4.추천서적

*전문서적을 포함시키면 너무 길어져 간략하게 소설과 시로서 분야를 압축시켰습니다. 번호에 순위같은 의미가 있는건 아닙니다.


1.프란츠 카프카의 소설과 시들

변신(Metamophosis)시골의사(Ein Landzart), 미완성으로 끝났지만 충분히 의미있었던 성(The Castle), 심판(Der Proze)등. 사회비판적이고 교훈적인, 동시에 암울한 면을 많이 담아낸 명작들이 많습니다. 개중에서 성은 글의 묘사가 고차원적이라 처음읽는다면 그리 추천드리지는 않지만 완성되었다면 어느 작품보다 뛰어난 대표작이 되었을거라고 믿어의심치않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작가기때문에 아방스 모 회원분이 프란츠 카프카 프로필을 사용하셨을때는 내심 반가웠다고 할까요 (-_-);.


2.에드거 앨런 포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는 검은 고양이(Black Cat)부터, 어셔가의 몰락등. 비울한 이야기들을 많이 담아낸 작가로 유명합니다.


3.H.P.러브크래프트

교훈이 있다거나 사회비판적이라기보단 인간 심리의 가장 원초적인 공포를 자극한다는 점에서 인상깊었습니다. 몇마디 문장으로서 심리를 압도하거나 면밀감있는 묘사를 하는 작가로, 개인적으로 이분의 문체나 글로서 독자를 컨트롤하는 능력은 배워보고싶다고 생각될정도입니다. 그 유명한 크툴루 신화의 창조주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표적으론 벽 속의 쥐, 누가 블레이크를 죽였는가 , 우주에서 온 색채, 랜돌프 카터 연작 등이 있습니다.


4.키타하라 하쿠슈의 시

일본 역사나 문화에 대한 시가 굉장히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늙은 아이누의 노래는 아이누 전승이라던지 아이누의 언어를 탐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론 만족하는 편입니다.


5.데니스 루헤인

좋아하는 추리소설 작가입니다. 살인자들의 섬이 가장 인상깊었고, 해당 소설은 셔터아일랜드라는 이름으로 영화화되기도했었죠. 영화와 소설 둘다 보았습니다만, 둘 다 밀리지 않는 수작이었습니다.


6.알렉상드르 뒤마

키잡(...)의 시초인 몽테크리스토 백작을 썼고, 개인적으로는 삼총사와 철가면이 뛰어난 수작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물론 몽테크리스토 백작도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7.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백년의 고독이 인상깊었습니다. 한 가문이 흥해서 훗날 노쇠해진 뒤 몰락하는 과정까지의 일대기인데, 가문의 구성이라던지 상황묘사가 직접적이고 매혹적이라 인상이 깊었습니다. 또, 주인공이 정해지지않고 백년간 일어난 가문의 전체적인 상황이라는 점에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시간이 여유롭지않아 여기서 마칩니다만, 그 외에도 기 드 모파상, 찰스 디킨스, 포르티네 뒤 부아고베등.. 추천드리는 작가는 많습니다.


Who's To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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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바라KSND 2015.03.28 01:05
    조금 덧붙이자면, 독해력을 기르는 데에는 사실 학교만한 것이 없습니다. 학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문학 작품을 가지고 이 단어, 문장은 어떻게 쓰였으며 어떤 의도로 이 작품을 썼으며 등등. 흘려보내면 가만히 흐르는 내용지만 조금만 신경써서 되새겨보면 상당히 많은 성취를 이뤄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
    LDG 2015.09.05 12:18
    정말 좋은 글을 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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