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릴레이

정줄 놓는 막장 릴레이 #11

by 맛난호빵 posted Sep 0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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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판타지

"이곳은 무한히 많은 0과 1로 이루어진 글자와 생각들로 가득찬 곳이오."


두 남자 뒤에서 또 다른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 의문의 남자는 삿갓을 쓰고, 입가에는 야릇한 웃음기가 흐르고 있었다.


"음? 당신은 혹시?!"


뒤를 간지털게 돌아본 SKIL이 말했다.


"혹시?!"


소녀의 가슴을 만지작거리던 아뱡스가 깜짝놀라며 말했다.


"그래, 내이름은 단민반반데라무스돌카스감자튀김비빔밥챵됴킹김수한무요. 줄여서 단무지."


단무지.. 아니 단무가 눈을 번득이며 말했다.


"네? 단무지 뭐요?"


소녀에게 52m/s의 속도로 밟히고있던 아뱡스가 말했다.